슬럼프가 온건
작년 5월 대회에 나가고 나서인듯합니다.
밸리에 대해서 잘 몰랐고
가끔 유튭을 통해서 밸리작품을 감상하는 정도였고
밸리는 다 이런가보다!
였는데
대회에 참여해서 프로나 다른 분들을 보니

와아, 멋지다!
배우고싶다! 
라는 생각에 이런 저런 다른 밸리에 대해 찾아보고 감상하다보니

제가 배우는 밸리에 대해 
수업내용이나 방식에 대해
약간 슬럼프가 왔었던것같아요.

잠시 쉬기도 하고 마음을 추스리고 다시 나가기도 하고

기본은 같다
기본을 잘 익혀야 응용도 있고
하고싶은것도 할 수 있다

라고 머리는 생각하지만

ㅎㅎ

아시죠? 이런 마음.

더구나
제가 제일 좋아하고 사랑하는 친구는 제가 밸리하는걸 그닥 좋아하지않고

그만둬
그만둬

ㅎㅎ

그러다

정말 내가 이거 배우는거때문에 이렇게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아야하나?
이게 뭐라고?
내가 싫으면 그만이지

땔챠땔챠

그러다

내가 이걸 왜 시작했지?
라는 생각을 하며
돌이켜보니

ㅎㅎ

해야겠다!

사실 첨에 밸리를 시작한 이유는

워낙 음주가무와는 동떨어진 몸뚱이, 어디 모임가서 흥이라도  깨뜨리지말자.
 
그래, 아직 그 정도가 아닌것같어.

그냥 그 정도만 하자!
라고 마음 먹으니
밸리에 대한 거부감도 줄고
즐기자
라는 마음이 우선되니
수업도 재미있어 지더군요.
 
그러하다고 합니다.

일을 진행함에 있어
항상 초심을 잃지말자고 하는데 
그 초심을 잃고
마음속에서
이런저런 송곳들이 솟아오른다면

뒤돌아 내 지나온 길을
내가 밟아온 발자국을 
돌아보는것도 
마음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듯합니다.


ㅎㅎ

오늘 야매 백레버를 해보았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