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 기록 닷새째! <div><br></div> <div>아침: 저지방 우유 한컵 + 시리얼 한컵</div> <div>- As always...ㅋㅋㅋ 적어도 이 시리얼 박스는 끝내고 메뉴를 바꾸겠습니다 여러분!</div> <div><br></div> <div>점심: 곤약라면</div> <div>- 이게 제가...음...라면의 유혹을 못 이기고 먹었는데...나름 또 다이어트 한다고 조금 바꿨어요.</div> <div>원래 라면봉지에 들어있는 면을 1/3로 부셔서 그것만 넣고, 라면스프도 1/3만 넣었구요.</div> <div>대신 부족한 양을 곤약 200g으로 마구 채웠습니다. 근데 미련하게 실곤약이 아니라 묵곤약이어서</div> <div>일일히 채 썰어서 면발처럼 만들어보겠다고 ㅠㅠㅠ 눈물겨운 사투를 ㅠㅠㅠ 한 20분여간 했어요.</div> <div>여러분 곤약 국수로 드시려면 실곤약 사세요 두번 사세요.</div> <div>곤약은 저렇게 다듬어서 끓는 물+식초 두스푼에다가 넣어서 냄새를 제거했습니다. </div> <div>면은 다들 따로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하라길래 그렇게 하고, 국물에 스프가 적어서 밍밍하니까</div> <div>고춧가루, 마늘가루, 양파가루, 후춧가루를 조금씩 더 투하했습니다. 다시마도 하나 넣구요. </div> <div>여기는 소금이나 설탕을 첨부하지 않고 그냥 말 그대로 저런 마늘, 양파가루만 팔기도 하는데 한국도 그런가요?</div> <div>아무튼 저렇게 해 놓으니...라면 특유의 맛있는 인스턴트 느낌은 안 나지만 나름 괜찮았어요. </div> <div>근데 다 먹고나니까 입이 너무 매워져서 눈물콧물 뺀건 함정ㅋㅋㅋ</div> <div>단백질도 중요하니까 계란도 하나 넣고, 청양고추도 하나 썰어 넣고, 파, 당근, 양배추 투척하고!</div> <div>나름 매우 푸짐했죠?</div> <div><br></div> <div>간식: 우롱밀크티 한잔 (미디움) + 젤리 </div> <div>- 제가 만들어먹은 게 아니라서 설명을 잘 못하겠는데...버블티 파는 곳에서 타피오카 대신에 </div> <div>허벌젤리 또는 그래스젤리라고 불리는 중국식 젤리를 넣어서 마셨습니다. </div> <div>여기는 토핑과 설탕을 조절할 수 있어서 무설탕으로 마셨어요. 나름 다이어트 한답시고ㅋㅋㅋ</div> <div>이미 간식을 먹는데서부터 꽝인뎈ㅋㅋㅋ뭔 조절이야 조절은ㅋㅋㅋㅋ </div> <div>아무튼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워낙 밀크티를 좋아하는지라 결국 우롱차 밀크티 마셨네요.</div> <div><br></div> <div>저녁: 바게트 한조각 + 연어구이 반개 + 레몬크림 리조또 반컵</div> <div>- 불금...이라고 할건 없고 친구의 친구가 이쪼으로 놀러와서 외식했습니당</div> <div>근처에 그리스 음식점이 새로 열어서 갔는데 나쁘지 않았어요. 시킨 음식의 반은 남기고 반만 먹었는데</div> <div>양이 꽤 많아서 배부르게까진 아니더라도 적당히 먹은 것 같아요. 에피타이저처럼 나온 바게트 한조각은</div> <div>올리브 오일이랑 후추에 살짝 찍어서 먹고, 연어는 소금, 후추 뿌려서 구운 것 같더라구요.</div> <div>길게 한조각 나와서 그거 반 먹고, 옆에 같이 나온 레몬 딜 소스 (보통은 연어에 뿌려주는데 여기는</div> <div>이 소스에 크림을 더 섞어서 리조또를 만들었네요. 신기했음)를 베이스로 한 리조또가 한컵정도 그릇에</div> <div>담겨나와서 그거 반 먹고 나머지는 싸왔습니다. 확실히 곤약라면이 장난이 아니었는지 이정도 먹으면</div> <div>보통 배고파서 저녁에 끙끙거릴텐데 오늘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ㄷㄷㄷㄷㄷ</div> <div><br></div> <div>운동: 스트레칭 + 조깅 30분</div> <div>- 오늘도 뛰었습니다 ㅋㅋ 스트레칭 5분 하고 설렁설렁 조깅하고 스트레칭 5분 하고 그랬어요. </div> <div>햇빛은 쨍쨍한데 바람은 선선하게 불어서 뛰기에 좋더라구요. </div> <div><br></div> <div>내일은 주말이에요. 약속들이 꽤 잡혀있는데, 과연 제가 현명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을지...!</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