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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diet_72626
    작성자 : 장기출장
    추천 : 9
    조회수 : 1555
    IP : 1.244.***.102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5/06/16 10:52:49
    http://todayhumor.com/?diet_72626 모바일
    [긴글/혐오사진] 운동시작한지 2개월 반. 지방만 9kg 를 태웠습니다.
    지난 3월 30일 쯤? 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평생을 운동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지난해에 좀 힘든 일이 있어서 야식+과음으로 1년을 보냈어요.
    잘 입던 옷들이 안맞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살이 찔것을 대비해서 옷을 사게 되더군요.
    근데 그나마도 안맞기 시작하면서 기성복으로 사는 바지들은 입을 수 없는 몸까지 됐습니다.
    당시 체중이 87kg 정도 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주변에서는 당연히 살쪘다는 말들을 점점 자주 많이 강도 높게하기 시작하고,
    스스로도 당연한 비판이다, 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더군요.
     
    직장인 건강검진에서 고혈압에 고도비만 판정까지 받고도 멈출수가 없더군요.
    얼굴에도 터질 듯이 살이 쪘지만, 그나마 셀카로 얼굴만 찍으면 살찐 티가 덜나니까 이상하게 셀카를 자주 찍게 되더군요.
    상체의 체중을 이기지 못한 무릎 관절이 아파오기 시작했고,
    그러다보니 집에가면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몸을 꼼짝하기도 싫어지더군요.
    직장에서도 조금만 움직이면 땀이나고 옷도 안맞아서 꽉 끼어 있으니까 왠만하면 움직이기 싫어서 앉아 있기만 하고,
    회사에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살쪘다고 하고 왠지 비웃는 것 같아 자리만 지키고 있게 되더라구요.
     
    앞에도 썼다싶이 평생 체육관 근처도 안가고 평생을 살다보니 처음 운동을 시작하는 것도 몇 주를 망설였어요.
    머리 속에는 온통 난 안될 거야 라는 생각이 이미 가득차 버려서...
    관성의 법칙을 실감했어요. 정말 처음 한번 눈덩이 굴리기가 너무너무 힘들더군요.
    내일부터, 라고 하고 오늘 치킨에 맥주, 족발에 소주를 들이키는 스스로가 싫지만 그럴 수록 더욱더 탐식하게 되는게 참... 인간이란...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일 선물로 뭐가 갖고 싶냐길래 '건강'이라고 말했어요.
    조용히 현금 몇십만원을 내어 주고 내일부터 당장 운동할 곳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참 다행인게, 제가 원래 그냥 헬스만 끊어서 혼자 운동을 해보려다가,
    지금 다니는 클럽에 크로스핏 프로그램이 있어서 호기심 반, 의욕 반에 신청을 했는데,
    이게 저한테는 정말 큰 도움이 된거 같아요.
     
    예전에 오유에도 썼는데,
    첫날 운동하다가 양쪽 종아리에 경련이 났어요. 정말 심하게요.
    서있지도 못할만큼 고통스러웠고, 겨우 경련을 풀고 그 날을 마무리 했는데,
    이게 며칠 가더군요.
    그 다음날 부터는 그 짜증나는 느낌, -경련이 나려는 듯한- 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는게 전 제가 그렇게 형편없는 줄 몰랐어요.
    팔벌려 뛰기 100개 쯤하면 경련이 나더군요.
     
    오기가 발동했습니다.
    크로스핏이라는게 태생적으로 경쟁을 부추기다 보니,
    짝지어서 기록 측정하는 날에는 짝꿍에게 미안해서 이악물고 스쾃 하게 되고,
    점점 체력이 올라오면서는 내가 이 클래스에서 몇번째나 되나를 계속 맘에 두게 되더군요.
    첫 한달은 매일 꼴찌 였어요. 당연히.
    그래도 크로스핏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30-50분 정도 유산소를 했습니다.
    한달 정도 지나고 나니 처음에 6km/h 놓고 슬슬 걸어도 땀이 뻘뻘 나던 몸이 10km/h로 10-15분 정도는 달릴 수 있게 되더군요.
    몸이라는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이때부터 먹는 거에 더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아침으로 삶은 계란 4알 중 노른자 2알을 안먹고 우유 1-2 잔 정도 마셨어요.
    점심은 회사에서 일반식으로 먹되 되도록 튀김 등등 잘아시는 맛있고 먹고 싶은 것들은 적게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저녁은 운동 전/후에 두번 나눠서 먹었어요.
    운동 초기에는 간단히 저녁 겸 이것저것 먹기도 해보고 굶기도 해봤는데,
    아무래도 뭔가 먹으면 몸이 무거워서 운동이 잘 안되고, 굶으면 에너지가 없는 느낌? 이더라구요.
    그래서 삐삐믹서기 하나 하고 운동전에는 바나나 1개랑 블루베리 냉동 3숟가락을 넣고 우유랑 쉐킷쉐킷 해서 먹었어요.
    이거 정말 맛있습니다. 블루베리가 냉동이라 바나나랑 넣고 돌리면 정말 꿀맛입니다. 막 쉐핑크 같고 막 건강해지는 고딴 느낌?
    여튼, 운동을 죽어라고 하고 나서는 닭가슴살 200g 과 양상추/브로콜리 등등등 그때그때 채소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사실 2달 반이라고는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 해외출장이 2회에 걸쳐 2번정도 있었고, 국내 출장도 1주일 정도 있었네요.
    딱 체육관에 붙어서 운동한간 2달 정도 인거 같아요. 대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칼 같이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의지박약으로 빼먹은 적은 1-2번 밖에 없어요. 무조건 갔습니다. 장염에 걸려서 설사를 죽죽하는 날에도 가서 운동하고 설사했어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중요한 체중은 시작 87kg 정도? 에서 현재 빤스만 입고 그 정확하다는 대륙의 실수 미스케일로 쟀을 때, 금일아침 짜잔~
     
    Screenshot_2015-06-16-10-44-15.png
     
     
    별로 안줄었나요? 근데 전 너무너무 만족해요. 무엇보다 뱃살+내장지방이 많이 빠져서 아직 식스팩은 없지만 바지들이 예쁘게 맞기 시작했어요.
    이번주 부터는 턱걸이도 시작하고 운동이 점점 재미있어져요.
    아직도 하체운동한 날은 허벅지가 터질것 같고 너무 괴롭지만 ㅠㅠ
    최근에 인바디 찍었을 때 체지방 20% 나왔는데, 딱 13% 까지만 빼볼려구요.
    다행히 제가 근육량은 적은 편이 아니라서 그정도 하면서 잘먹고 운동하면 몸짱까지는 아니더라도,
    올~ 운동하냐? 소리는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두모두 즐운에 득근득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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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정말 죽을 만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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