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저는 160cm에 65kg 20대 후반의 비만녀입니다. </p> <p>태어날때도 소아비만이었고 쭉 저 몸으로 살아왔다가 20대 초반, 다이어트로 50kg까지 뺐었어요. </p> <p>그리고 이후로 쭉 다시 15kg이 불어버렸구요. </p> <p><br></p> <p>늘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실패하는게.. 바로 참을수 없는 음식에 대한 열정.. .때문인데요. </p> <p>쭉 비만으로 살다보니 어릴때부터 뚱뚱하다고 짖궂은 남자아이들한테 맞기도했고 왕따도 당했습니다. </p> <p>소개팅에서 뚱뚱해서 까여도봤고.. 그러다보니 버스나 지하철 타면 아직도 뒤에서 누가 제 몸을 보고 욕하는 것 같아서 힘든데..</p> <p><br></p> <p>이런 복합적인 문제 때문인지, 근 몇년동안 주변에 같이 먹는 사람이 있으면 음식을 잘 못먹어요.</p> <p>저도 대체 제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는데, 돼지가 많이 먹는다고 생각할까봐 더 못먹겠어요. </p> <p>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점심을 회사에서 먹는다고 하면 거의 밥 3분의 1공기 이상을 못먹습니다. </p> <p>이건 친구나 모임에 나가서도 그래요. 정말 저정도 소량을 먹고나면 위가 꽉 조여오듯이 배가 부르고 더 못먹겠거든요. </p> <p><br></p> <p>근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집에와서 저녁에 너무 배가고파요. 그럼 간단하게만 먹으면 되는데, </p> <p>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음식이 들어가니까 자제가 안되서 폭식을 합니다. </p> <p>특히 저녁이나 밤에 많이먹으면 집에서 뭐라하니까 편의점에서 빵,과자,하다못해 삼각김밥이라도 잔뜩 사갑니다. </p> <p>배가고프니 한개만 못고르고 세네개를 고르죠. 그리고 엄청 굶주린 상태에서(사실 그렇게 굶주린것도 아닌데..배에서는 배가 너무 고프다</p> <p>먹어라 이런느낌) 과도하게 음식을먹습니다. 이렇게 먹다보니 8kg가량을 1년 반에 걸쳐서 쪘어요. </p> <p> </p> <p>이 습관을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도저히 사람들이 있을때는 음식을 못먹겠습니다.</p> <p>고기나,튀김종류가 앞에 있어도 ..쟤는 저런거 먹으니까 살찌지 생각될까봐 거의 나물,채소 종류로만 밥을 먹으니</p> <p>저녁에 공복감은 더 심해지구요.. 보상심리 때문인지 집에 오면 고삐가 확 풀려서 배가 찢어질듯 불러도</p> <p>일단 다 먹어야하고.. 혼자있을때는 정말 끊임없이 그냥 먹어요 . </p> <p><br></p> <p>이런 조절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 </p>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