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아버지가 밭에서 호박을 주워오셨다. 갈라진 호박부터 처리하자
1. 호박을 자른다
2. 속을 파낸다
3. 호박을 씻는다
4. 썩은 부위를 마저 도려낸다
5. 씻는다
6. 적당한 크기로 썬다
7. 나머진 보관하고 양갱 만들 것만 감자칼로 껍질을 벗긴다
8. 잘라서 삶는다. 이번엔 있어보이게 찜기를 써서 찜. 전자렌지를 추천한다. 찌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
9. 물렁물렁한 부위만 숟가락으로 긁어내 뭉겐다. 딱딱한 부위는 나랑 개랑 냠냠
10. 레시피를 찾아본다. 비율이 모두 다르다. 일단 시작해보기로했다.
11. 설탕이 없어서 호박앙금엔 올리고당을 섞었다. 적당히 달다 싶으면 거기에 단걸 조금 더 넣는다. 난 안넣었다.
12. 한천가루 아빠숟갈로 두 숟갈 -10g- 넣고 물을 200ml 넣는다.
13. 둘이 섞어서 일단 중불에 끓여준다.
14. 느낌이 올 쯤에 틀에 넣어 식힌다
15. 양갱이 아니라 젤리가 됐다. 게다가 별로 안달다.
16. 마침 밤페이스트가 있어서 그걸 조금 넣고 물도 조금 넣고 양갱도 조금 잘라서 전자랜지에 돌렸다
17. 틀에 넣어 굳힌다
18. 이번엔 너무 달고 묽다.
19. 둘이 반반 섞으면 되겠다 싶어서 몽땅 그릇에 넣고 돌렸다.
20. 너무 돌려서 넘쳤다. 잘 지켜봐야한다
21. 다시 틀에 넣어 굳힌다.
22. 굳히는 중!



요약
한천과 물의 비율은 아빠숟갈3에 물 한컵 (15g, 300ml) 기준으로 변화주기.
끓이는건 중불에서.
앙금은 내가 원하는 것보단 조금 더 달게
너무 단단하면 물이나 앙금 조금 더 넣고 전자렌지에 돌린후 다시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