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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관소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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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209552
    작성자 : 미술관소녀
    추천 : 27
    조회수 : 2043
    IP : 27.115.***.118
    댓글 : 25개
    등록시간 : 2017/08/22 01:17:07
    http://todayhumor.com/?cook_209552 모바일
    작은 집에 살면 부지런해질 수 밖에 없어요.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SCF285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331234765ac3595484457b9971be2cde17a19f__mn13121__w1440__h1080__f252411__Ym201708.jpg" filesize="252411"></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SCF285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33127148dea56314ba4b899f06718a4824f5bd__mn13121__w1440__h1080__f242677__Ym201708.jpg" filesize="242677"></div> <div> </div> <div>냉장고가 작아서 국을 하면 곧바로 락앤락에 담아 냉장고에 차곡차곡 넣지 않으면 둘 데가 없거든요.</div> <div>일요일 밤 마트에서 세일할 때 사 온 찌개용 생돼지고기와 갈비찜용 돼지고기, 우럭을 세일해서 사 와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div> <div>어제 비 쏟아지는 와중에도 한 정거장을 내리 걸어서 장 봐 온 것을 들고 집에 와,</div> <div>곧장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갈비찜 양념을 해서 재워두고, 쑥갓이 없어 우럭매운탕은 못 만들었었어요.</div> <div>오늘 퇴근 후에 콩나물, 쑥갓, 버섯, 무 등을 사 와서 우럭매운탕을 만들어서 담아두었네요.</div> <div> </div> <div>요리만 해도 벌써 하루가 다 갑니다...</div> <div>일하면서 살림하는 거, 쉽지 않습니다.</div> <div>여기에 애까지 낳으면 얼마나 바쁠까요?</div> <div> </div> <div>저 중에 역시, 갈비찜이 제일 맛있고 손이 저절로 가지만,</div> <div>채소가 많이 들어 있는 우럭매운탕을 먼저 해치워야 합니다.</div> <div>1인 가구는 먹는 데도 순서가 있지요. 빨리 상할 만한 것을 빨리 먹어줘야 합니다. 채소는 얼리면 물이 빠져서 맛도 없어져서 얼릴 수도 없고요.</div> <div>(갈비찜은 익혀놓고 얼려도 됩니다. 생고기를 얼리면 맛없어지지만, 조리된 고기를 얼리는 건 육즙이 고기 안에 갇혀 있어 얼려도 되더라고요.)</div> <div> </div> <div>이렇게 담아놓으니 프로페셔널해 보여서 찍어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천도복숭아는 10개 3,000원이길래 담아왔습니다.</div> <div>사실 퇴근하고 나서 배 고파서 아무거나 시켜 먹고 싶은데, 배고픈 거 참고 불 앞에서 몇 시간 요리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div> <div>재료만 넣으면 장땡인 게 아니라, 쑥갓 다듬고, 채소 다듬어서 씻고, 거기서 나온 부산물들 처리하고, 중간중간 쓰레기 버리고 중간중간 설거지 새로 해 가면서, 요리도 보고, 그렇게 두 가지 요리를 하니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 alt="DSCF280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3332133a6be82b5590941838d191c4cebe49f16__mn13121__w1440__h1080__f161371__Ym201708.jpg" filesize="161371"></div> <div> </div> <div>그런데 일하고 온 상태에서 이것까지 하려니 힘들지만</div> <div>천도복숭아 하나를 우걱우걱 씹어먹으며 견뎠습니다.</div> <div>내 모습이 무척 억척스러워 보이더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제는 샤워하고 나와 속옷만 걸친 채로 머리도 안 말리고 요리를 했고요.<br>빨리 해놓아야 된다는 생각과, 머리는 아무렇게나 해도 어차피 마르면 그만이라는 생각.</div> <div> </div> <div>오히려 전 혼자 있을 때 더 잘하나 봅니다.</div> <div>남편이 있거나 남자친구와 교제중인 상태라면, 혼자 마트에 갔더라도, 지하철 한 정거장을 장 봐온 것들을 들고 우산을 쓰고 걸어왔을까요? </div> <div>아마 지금보다 더 힘들어하면서 지하철을 탔을 겁니다.</div> <div> </div> <div>혼자 산다는 건, 기댈 사람이 없다는 걸 인지하고 모든 걸 덤덤히 견뎌내며 억척스럽게 살면서도 한편으론 어느 정도 고통에 무감각해지는 것.</div> <div>기댈 사람이 없으니 힘들어해봤자 소용 없다는 걸 나도 모르게 인식했나 보지요.</div> <div>어떻게보면 지금처럼 지내는 게, 내 인생에는 더 도움이 됩니다.</div> <div> </div> <div>매번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하소연하고, 물론 그게 정신적으로는 편하지만,</div> <div>육체적으로는 더욱 게을러지고, 나중에 가선 정신마저도 유약해지기 때문이지요.</div> <div> </div> <div>유약하지만 행복한 커플일 때와,</div> <div>모든 일을 잘 처리하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는 듯한 체념 상태의 솔로</div> <div> </div> <div>어느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div> <div>사실, 이런 걸 보면, 역시 모든 걸 다 이루어놓은 후에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는 게 맞다- 고 여겨지지만,</div> <div>어떤 사람들은, 함께 헤쳐나가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저 혼자서 터널을 빠져 나온 후에, 아직 터널 속을 걷고 있는 사람을 만나면,</div> <div>그 상대방이 굉장히 미안해 할 거라고요. 저만 터널 밖에서 기다리고 있으니.</div> <div> </div> <div>그래서 함께 터널을 걸어나갈 사람을 만나라 하는데,</div> <div>글쎄요. 제가 이미 나이가 좀 먹은 지라, 제가 새로이 터널을 빠져나간 뒤에, 그때 누군가를 만나면 그때엔 아무리 여섯~여덟 살 어린 연하라도</div> <div>이미 대리쯤은 돼 있을 듯 합니다.</div> <div> </div> <div>홍홍홍...</div><br>
    미술관소녀의 꼬릿말입니다
    당신은 나의 찬란한 봄이다. 

    You make me smile.
    당신은 나를 웃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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