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의 연속이네요 출근하게 되는 다음주가 걱정됩니다.
우리는 따로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고, 도우미를 불렀는데요. 일본인입니다!
오늘 처음 뵈었는데. 점심, 저녁 준비도 해 주시더라구요.
오늘 점심은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한식이므로 ㅡㅡ;; ㅋㅋ 일본인이 만든 한식입니다만
담백했어요... ㅋㅋㅋ 다시다 팍팍 치고싶더군요
그리고 저녁메뉴입니다. 메뉴는 마눌님이 일주일치를 미리 정해두시고 장을 봐두시는 바람에, 도우미 분 께서 그 메뉴 그대로 저녁 준비를 해 주셨군요!
쌀밥 - 1/4 쌀눈쌀 함유
호박조림 - 이 메뉴는 한국식으로 ㅋㅋ 한곳에 모아서 먹어 봤습니다. 따로 담기 귀찮아서요; ㅋㅋ 마눌님이 해주신것과 맛이 좀 달랐어요! 간장맛과 설탕맛이 좀 덜하더라구요 ㅋㅋ .. 전체적으로 양념이 약하다고 할까요? 너무 달지 않은것이 매력적
된장미역국 - 임산부에게는 미역을 그렇게 먹이더라구요...... 마눌님께서 너무 드시기 싫어하셔서 제가 꼬드겨봤습니다. 마눌님께서 된장국을 끓일때는 다시팩을 우리지 않고 된장을 쓰시는데. 이분은 다시팩을 우리시더라구요. 먹어보니 그 향이;;;; ㅎㄷㄷ,,,,,, 처음에는 좀 별로다 싶더니, 가만보니 레토르트 된장국 맛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레토르트가 추구하는 맛이라고 생각하고 먹어보니 맛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닭고기 배추 끓임 - 닭고기가 나와서... 당연히 맛있었습니다. 마눌님이 하시면 물이 많고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풀이 죽어있을텐데. 다르네요..... 물기는 적고, 야채들은 탱글탱글.... 해요. 반면 간은 약한 편이구요 ㅋㅋ 이것도 매력있네요..... 앞으로 2주간 이분께 음식을 부탁드릴건데. 다른 스타일이라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