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심심해서 써봅니다. 사진은 없어요.... <div><br></div> <div>제가 완전 토박이 경주사람은 아니고 8살 때 이사와서 지금 37살이니 거의 30년 됐네요. </div> <div><br></div> <div>중간중간 외국이나 타지에 나가있긴 하지만 지금도 경주 살고 있으니 뭐 경주사람이라고 봐야죠. </div> <div><br></div> <div>보통 일반적인 인식이 경주는 맛집이 없다. 입니다. 사실 틀린 말도 아니에요. 제가 생각해도 딱히 인상적인 음식이 </div> <div><br></div> <div>없습니다. 기껏해야.. 황남빵이랑 묵해장국 정도?? </div> <div><br></div> <div>여튼 경주의 거의 안 알려진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자면 </div> <div><br></div> <div>첫번째 숭늉가루</div> <div><br></div> <div>숭늉가루가 뭐냐면.. 그냥 익히지 않은 곡물을 말려서 빻은 가루입니다. 누룽지로 숭늉 끓일때 첨가하면 정말 구수하니</div> <div><br></div> <div>맛이 끝내줍니다. 보통 현미나 검은콩 보리 등등 포인트는 익히지 않고 생곡물을 갈은 가루라는 겁니다. </div> <div><br></div> <div>구글링 해봐도 검색결과 얼마 나오지도 않고 그나마 나오는 게시물도 경주 친정 또는 시댁 ~ 이런 글이 나옵니다.</div> <div><br></div> <div>경상도쪽은 먹는 곳이 많은 듯 하긴 하지만 검색해보면 경주가 유난히 많이 언급되요. </div> <div><br></div> <div>요즘 삼시세끼를 보다 보면 아침에 숭늉 끓여 먹는데 정말 차승원씨에게 보내주고 싶어질 정도에요. </div> <div><br></div> <div>정말 맛있거든요. 숭늉의 맛이 3배 업그레이드 됩니다. 경주는 그냥 재래시장 의 방앗간 가면 그냥 팝니다.</div> <div><br></div> <div>두번째 문어무침</div> <div><br></div> <div>이게 뭐냐 하면 보통 동해안에서 잡히는 커다란 문어를 삶은 후에 얇게 썹니다.</div> <div><br></div> <div>이게 솔직히 문어가 워낙 크다 보니.. 그냥 먹으먄 맛이 그리 없습니다. 질기고 밍밍하고</div> <div><br></div> <div>이런 문어숙회를 소금 , 마늘, 참기름. 깨소금, 고추, 쪽파를 넣어서 무친 것이 문어무침입니다.</div> <div><br></div> <div>무치고 나면 참기름을 머금어서 문어가 훨씬 부드러워 지고 감칠맛 나는 게 정말 맛있습니다.</div> <div><br></div> <div>경주에서 결혼식이나 장례식등 무슨 행사 있으면 빠지지 않는 음식이죠. 사실 저도 행사 때나 먹어봤지</div> <div><br></div> <div>평상시에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인터넷 검색해봐도 문어무침에 대한 결과는 거의 나오지도 않고 나와도</div> <div><br></div> <div>경주쪽 상점 정보 정도입니다. 뭐 위에 쓴 데로 재료를 사다 그냥 얇게 썰은 문어랑 무쳐 주기면 하면 되니.. </div> <div><br></div> <div>집에서 하기도 쉬우니까 한번 해보시는 거도 괜찮을 듯 하네요... 그냥 경주 방문했을 때 먹을 수 있는 곳은</div> <div><br></div> <div>저도 모르겠네요. 저도 완전 경주서 태어난 토박이 형님께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div> <div><br></div> <div>이상 끝~</div> <div><br></div> <div>혹시나 경주 아닌데 숭늉가루랑 문어무침 먹는다 하시는 분 계시다면 사과 드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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