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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치는청년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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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ook_159786
    작성자 : 북치는청년
    추천 : 6
    조회수 : 1267
    IP : 59.18.***.3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8/01 21:50:50
    http://todayhumor.com/?cook_159786 모바일
    나는 주말마다 단골식당(초밥전문점)으로 향한다.
    본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모 지사에 손이 모자라 갑작스레 장기파견을 나가게 되었다. <div><br></div> <div>갑작스레 시작한 현장생활은 정말, 매우, 레알, X나, 몹시, 겁나게 힘들었다. </div> <div><br></div> <div>상사들 말마따나 별보고 출근하고 별보고 퇴근하는건 기본이요, </div> <div><br></div> <div>원청은 허구헌날 태클걸지, 직접 관리하는 하청업체는 반백개나 되는데 경제가 안좋으니 달마다 한두곳씩 부도나지......</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다가 어느날 차가 고장나 걸어걸어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다 </div> <div><br></div> <div>어느 한 구석의 작고 살짝 허름한 초밥집을 발견하고 아무 기대도 없이 들어갔다.</div> <div><br></div> <div>메뉴판을 봤는데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저렴해서 별 기대 안하고 주문을 했다.</div> <div><br></div> <div>그저 주린배나 달래자는 심정으로.</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맛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신선한 재료에 한 소큼만 더하면 넘치고 한 소큼만 덜하면 모자랄 완벽한 초대리 & 와사비의 양,</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밥알 알갱이 하나하나가 살아있고 다시마와 청주를 넣어 지은 완벽한 밥,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거기에 곁들인 요리사님의 친절함과 완벽에 가까운 도공 & 초밥 쥐는 솜씨. (초밥 종류에 따라서는 일수법으로 쥐더이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내륙지방에도 불구하고 매일 새벽마다 직접 수산시장에서 골라온다는 재료들은 정말 예술이었다.</div> <div><br></div> <div>무엇보다 가장 싸구려인 17,000원짜리 메뉴를 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요리사가 하나 하나 쥐는대로 </div> <div><br></div> <div>설명을 곁들여 내주는 초밥에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야말로 정성이 깃들여 있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입맛을 돋구면서도 위에 별 부담이 가지않는 샐러드를 시작으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흰살생선의 담백한 맛을 잘살린 초밥이 나오고 점점 기름져가는 메뉴들을 선보이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마무리는 직접 만든 계란초밥으로 완성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장국은 특이하게도 가쓰오부시만을 넣어 만든 다소 싱거운 간의 장국이었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정말이지 그동안 누적된 피로가 풀리는 맛이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imple is Best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정도로 끝내줬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무엇보다 군함말이 초밥에 들어가는 그 얼마 안되는 양의 김조차도 사르르 녹는,</div> <div><br></div> <div>미스터 초밥왕에서나 보던 최고급 김을 사용하더라.</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본인은 까탈스런 미식가도 아니고 그냥 초밥을 좀 좋아하는 일반인일 뿐인데</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주문한 정종을 마시는걸 까먹을 정도로 훌륭한 맛이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런 충격적이다 싶은 좋은 경험을 한뒤 평일에는 시간이 없으니 </div> <div><br></div> <div>매주말마다 일주일에 2, 3번씩 그 초밥집을 향하는게 나의 정기적인 일과가 되었고,</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나는 오늘도 단골이 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그 초밥집으로 발걸음을 향한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 파견 생활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며.</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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