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리게시판의 지분을 80프로정도 점령하고 있는 꽁치 이야기를 읽다보니
내가 사랑하는 꽁치통조림은 이런 재료가 아닌데
정말 비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건데 하는 울분 같은게 가슴에 응어리 지더군요
물론 다른분들도 비리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말씀해 주셨지만
꽁치 통조림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맛있는 꽁치요리를 만들어야 겠다 생각해서
어제 밤에 급 꽁치김치찜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먼저 준비물 입니다.
꽁치 통조림 1통
잘 익은 김치
고춧가루 3큰술
설탕 약간
미링 2큰술
멸치액젓 약간
레몬즙 반큰술
참기름 약간
다진마늘 1큰술
파 1/3개
매운고추 1개
제일 먼저 잘 익은 김치를 냄비 바닥에 깔아 줍니다~
그 다름 국물을 아낌없이 버린 통조림 속 꽁치를 김치 위에 얹어줍니다.
그 다음 다진마늘, 미림, 고춧가루, 레몬즙을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붓고
중불로 팔팔 끓을때 까지 끓여줍니다.
파와 매운 고추를 썰어 넣고 깊은 맛이 부족하다 느껴지면 멸치액젓을 아주 조금 넣습니다.
그리고 참기름 두어방울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조금 더 끓여주면
끝!
김치를 적당히 썰고 담아서 먹습니다 ㅎ
아 이렇게 맛있는 재료를.....
순식간에 밥한공기 뚝딱 비웠습니다.
꽁치통조림 국물만 잘 버리시면 정말 비리지 않고 맛있습니다.
게다가 보관하기도 좋아서 정말 훌륭한 식재료 입니다.
혹시나 방송만 보시고 꽁치통조림에 대한 오해가 생기신 분 중에 한분이라도
이 글을 보고 오해가 풀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번 해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