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p1"><span class="s1"><font color="#c00000">안녕하세요. 묵힌무너입니다.</font></span></p> <p class="p1"><span class="s1"><font color="#c00000">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같이 출연하고 있는 요리사군단의 이름에 먹칠을 한 맹요리사의 맹모닝을 분석해보겠습니다.</font></span></p> <p class="p1"><font color="#c00000"><br></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초대손님의 오더는 재미교포 초딩의 입맛을 충족시켜달라는 내용이었어요. </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그럼 맹요리사의 레시피를 살펴보겠습니다. </font></p> <p class="p1"><br></p> <p class="p1"><span class="s1"><b><맹기용 - 맹모닝></b></span></p> <p class="p1"><span class="s1"><b>● 재료</b></span></p> <p class="p1"><span class="s1">꽁치 통조림 <b><font color="#c00000">(왓더.... 초딩에게 왠 꽁치통조림인가요. 이건 엄마도 안해주는 조합이예요. 초딩 입맛을 전혀 모르는 메인재료 선정) </font></b></span></p> <p class="p1"><span class="s1">오렌지, 레몬 식초, 식빵, 토마토, 양송이 수프 통조림, </span></p> <p class="p1"><span class="s1">배추김치, 열무김치<b><font color="#c00000">(갓 뎀... 초딩은 보통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요. 이거도 좀 에러... 초딩엄마들이 애들 김치 안먹는다고 왜 고민하겠어요.)</font></b></span></p> <p class="p1"><span class="s1">옥수수 통조림,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잣, 슬라이스 치즈, 다진 피클, 양파, 소금, </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청양고추<b><font color="#c00000">(옴아이갓! 청양고추... 초딩은 매운맛 싫어합니다. 혀가 타들어가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혀에 불붙은맛... )</font></b></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후추, 다진 마늘, 당근, 마요네즈</span></p> <p class="p2"><br></p> <p class="p2"><span class="s1"></span>재료 선택 총평</p> <p class="p2"><font color="#c00000">(엄.. 당신은 초딩입맛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재료선택부터 엉망이예요. 하지만 이 재료로 초딩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다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font></p> <p class="p1"><span class="s1"><b><br></b></span></p> <p class="p1"><span class="s1"><b>● 조리방법</b></span></p> <p class="p1"><span class="s1">1. 꽁치 통조림의 국물과 건더기를 분리한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font color="#c00000">(좋은 선택이예요. 장기간 액체에 담겨있는 꽁치의 비린내는 대부분 국물에 녹아있게 마련이죠. 15분동안 비린내를 잡기 위해선 기본적인 선택이예요)</font></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2. 꽁치를 반으로 자르고 오렌지 즙을 뿌려 재워둔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font color="#c00000">(무슨 의도인지는 알겠어요. 레몬이랑 오렌지가 비슷하니 비린내를 잡아주리라 생각했나보군요.)</font></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3. 꽁치에 레몬 식초를 뿌린다.</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span style="color:#c00000;">(그래도 양심은 있네요. 오렌지로는 부족할것 알았는지 레몬식초로 잡내를 없애려고 했나봐요? 하지만 오렌지는 오렌지고 식초는 식초예요! 차라리 물에 씻어요!)</span></p> <p class="p1"><span class="s1"><br></span></p> <p class="p1"><span class="s1">4. 재워둔 꽁치를 팬에 넣고 끓인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오 마이 갓... 비린내를 활성화 시키기 시작했어.... 꽁치 겉면에 있던 비린내 입자들이 활개를 치겠군! 그러면 비린내가 잡히겠어요? 비린내 육수가 꽁치로 파고들기 시작했어요)</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5. 4에 다진 양파와 소금을 넣고 볶는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다진 양파? 와이? 그냥 양파 넣고 볶으면 맛있어서? 그리고 꽁치캔에는 기본적으로 간이 돼 있어요. 나라면 마늘냄새로 비린내를 눌러보려고 했을거예요. 물론 나라면 꽁치를 저렇게 활용하지도 않았겠지만... )</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6. 식빵을 토스트기에 넣어 굽는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font color="#c00000">(뭐 시간이 부족했겠죠. 15분이니까.. 근데 왜 한장만 구운거예요?)</font></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7. 토마토를 얇게 썬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맹모닝 중간에 넣을려고.... 인정...)</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8. 꽁치 국물에 양송이 수프 통조림을 넣고 끓인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오 테러블.. 이 미친행위는 왜 하는거죠? 맛있는 양송이 수프를 왜 꽁치통조림 국물과 섞는건가요? 맛있는걸 맛없게 하기위해? 혹은 비린내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9. 8에 청양고추를 넣고, 우유를 부어 끓인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청양고추를 넣는다고 비린내가 잡히지 않아요. 그리고 저 상태에서 우유를 부어 끓이게 되면 우유에 비린내 성분이 흡착되서 우유비린내와 꽁치비린내의 향연을 느낄 수 있겠네요. 당신 혹시 비린내 애호가인가요?)</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0. 식빵의 가장자리를 자른 후, 수프에 넣어 적신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저런 테러블한 수프에 구운 식빵을 적시는 군요. 바삭한 식감을 일부러 소름끼치는 식감으로 변형.. 냄새도 테러블.. 아... 왠지 냄새가 토사물 냄새일거 같아요. 으악 상상해 버렸다구요!!!)</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1. 꽁치에 소금, 후추 간을 한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저....저기 아까 소금 간 하지 않았어요? 또 간을 하는거???)</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2. 꽁치에 다진 마늘을 넣는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이제와서? 다진마늘? 만들다보니 비린내가 잡히지 않는다는걸 깨달아서 급히 다진마늘로 진화하려 한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3. 배추김치와 열무김치를 물에 헹군 후, 잘게 썬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헹군거 맞아요?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군둥내 나고 얼핏 눈으로 봐도 뻘건 김칫물 줄줄에 고춧가루 덕지덕지던데...)</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4. 김치에 옥수수 통조림, 채 썬 당근, 마요네즈를 함께 넣어 버무린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음... 이거 무슨맛일까... 솔직히 상상해보면 맛 없을거 같아요. 설탕간도 없고 시고 느끼하고 짜고...아! 군둥내 나고...)</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5. 그릇에 김치 콘슬로우를 담고 다진 잣을 올린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다진 잣은 왜 올리는거죠? 뭐 나름의 가치관이다 치고 넘어갑니다. 사실 이해는 안되요.)</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6. 식빵에 볶은 꽁치를 올린 후, 수프에 적신 식빵을 올린다.</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식빵이 구워지지도 않았어. 생식빵이야.. 거기에 볶은 꽁치를 올리면 빵이 수분 흡수해서 찢어지거나 식감 엉망 되겠네요. 어우 볶은 꽁치 비주얼이 토사물...갓뎀)</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7. 16에 슬라이스 치즈, 토마토, 다진 피클을 얹고 식빵으로 덮는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차라리 식빵에 치즈부터 얹지 그랬어요? 진짜 무슨맛일까... 짜고 비리고 치즈냄새에 토마토 신맛에 피클맛... 웩. 예민한 사람은 치즈도 비리게 느끼는데  꽁치의 비린맛까지 합세라니 이건 테러일세...)</span></span></p> <p class="p2"><span class="s1"></span><br></p> <p class="p1"><span class="s1">18. 접시에 토스트와 김치 콘슬로우를 함께 낸다. </span></p> <p class="p1"><span class="s1"><span style="color:#c00000;">(토스트? 누가 토스트래...말은 바로합시다. 토스트는 식빵을 구워서 갈색이 나게 만든걸 토스트라고 해요. 맹가가 만든건 토스트가 아닙니다.)</span></span></p> <p class="p1"><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p> <p class="p1"><font color="#c00000">이제까지 냉장고를 부탁해 라는 프로그램 보면서 </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지누가 제일 불쌍했습니다. 다른분들은 혀가 호강을 하고 가는데 지누는 혀에 테러 당하고 가니...ㅠㅠ</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내 냉장고에서 저렇게 개떡같은 요리가 나오다니... 정신붕괴할듯..ㅠㅠ</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br></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실력있는 다른 요리사들의 이름에 먹칠한 맹가는 물러가라~ 물러가라~</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같은 테이블에 서지도 말고 요리사라고 하지도 말고 나이도 어린데 더 늦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 다른 직업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font></p> <p class="p1"><font color="#c00000">안타까운건 저 양반을 다음주에 또 봐야 한다는 점이죠. </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