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독하라는게 뭐 엄청난 정보를 적는건 아닙니다만,
일단 전기차를 구매하려 하면서 알아본 정보들을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현 전기차로는 아이오닉, 소울, SM3, 스파크 등등이 있죠.
전기차는 장점이 많습니다.
가속력 좋음/ 유지비 저렴/ 조용함 / 쾌적함 / 핸드폰으로 무선공조, 예약충전 등등 가능한
여러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지원금도 올라서 구매하시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차량 인도 관련해서는 간단합니다.
차량은 정한 뒤에 현대나 쉐보레나 지정 구입희망하는 차매장에 가서 신청하면 나머지는 거기서 알아서 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근데 자택 충전기 설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전기차 충전기의 종류와 충전 방법부터 제대로 이해를 해야 합니다.
(저는 이해하는데 한참걸렸었습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는데
1. 외부에서 급속으로 충전 - 충전시간 짧음, 완충안됨(약 90%정도까지), 금액지불(장소에따라 무료)
2. 외부에서 완속으로 충전 - 충전시간 매우 길음, 완충됨, 금액지불(장소에따라 무료)
3. 자택에서 완속으로 충전 - 자면서 충전시킬수 있음, 완충가능, 고지서 청구
여기서 1,2번은 외부 시설(롯데마트, 한전, LG베스트샵 등등)을 이용하는거는 모든전기차 공통이므로 제외
3번을 설치하고자 할때 필요한 사항입니다.
자, 자택에서 완속으로 충전하는게 가장 이상적이죠.
일을 다 보고 집에와서 주차해서 충전꽂고 다음날 완충되어 출근하는것이 베스트긴 합니다.
집에서 충전하는 방법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고정형 완속충전기 - 나라에서 300만원 지원 / 많은 단독주택이나 사업체등에 설치사진이 올라오는 간지나는 1인용 충전기
2. 이동형 모바일 충전기 - 나라에서 60만원 지원 / 태그찍어서 충전하고 청구된다는 충전기
3. 비상용 220콘센트 충전기 / 막 갖다 꽂아 쓰는 충전기
(전 모바일이랑 비상용을 글케 헷갈렸습니다...)
설치 조건과 발생하는 비용들을 알아보면
1. 고정형 완속충전기
- 조건1 : 개인주택 또는 개인사업체 등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이 필요, 또는 개인주차장 필요
- 조건2 : 나라에서 지원하지만 개인비용부담 발생 (약50만원+a/기본료 있음(3년간 기본료면제)/전기차 전용요금)
- 조건3 : 근처 전봇대가 가까이 있어야 함 (고압을 따서 별도의 계량기 설치)
2. 이동형 모바일 충전기
- 조건1 : 건물에 고압 (7Kw)이 들어와야 함.
- 조건2 : 지하나 비를 맞지 않는 실내 공간에 차를 주차하는 곳에 콘센트가 있어야 함
- 조건3 : 관리사무소나 입주민의 동의를 얻어서 전기차 안내문과 태그를 부착할 수 있어야 함
- 조건4 : 나라에서 60만 지원하지만 개인비용부담 발생 (약25만원+a/기본료있음/전기차전용요금)
3. 비상용 220 충전기
- 조건 : 걍 코드만 있으면 됨, 대신 가정용이면 누진폭탄 맞을 위험 있음
( 가정용은 월 사용량 200kW 이하면 누진세 적용 안됨, 예를들어 28kW인 아이오닉은
평균 가정 전기 사용량이 130~140kW인걸 생각하면
남은여분 60~70kW 를 사용하므로 월 2-3회 정도는 누진세 없이 완충가능, 5-6회 넘어가면 누진세 폭탄 맞음)
이정도 조건을 알고있었어야 하더라고요......
사실 전기차 운용에 있어서 가장 걸리는게 자택 충전여부입니다.
장거리는 시골길 가는거 아니면, 전국의 거의 모든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시설은
거의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번 명절에도 전기차 운전자분들 정말 고향 지장없이 쌩쌩하게 다녀오셨습니다
특히나 내연기관 휘발유, 디젤과 달리, 막히면 막힐수록 연비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회생제동) 전기차의 특성상
서울에서 대구까지 가는데도
한번 충전으로 정말 여유롭게 가신분의 인증도 있습니다.
실 사용하시는분들은 정말 편리합니다.
자택이면 베스트, 아니어도 직장이나 일하는 곳에 모바일충전기라도 설치할수 있다면
전기차 구입을 꼭 생각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