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바빠서 마무리 못하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1편 -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12340286&page=1

인상 깊었던 부분은 1편에서 대부분 썼던거 같고
오늘은 쓰던거 마무리할 겸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을 써 볼게요



오늘은 힘이 없으니 음슴체 갑니다.



며칠간 쏘나타를 타면서 차 좋다는 느낌을 받음
차는 좋음  풍부한 옵션에 광활한 실내
무엇보다 운전이 편했음 진짜 편하다는 말이 가장 적당함
인터페이스 조작은 시간이 지나면 다 적응 할거니까
그런건 논외로 하고, 
가솔린의 부드러움,  정수함. 거기서 오는 편안함

그러나 재미가 없음. 
가속감이 떨어지고, 코너에서 조금만 빠르게 돌면  불안정하고
엑셀도 유격이 있는것 처럼 밟는만큼 엔진으로 전해지는 반응이 늦음. 
핸들도 너무 가볍고 하체도 물러 노면의 기운을 느끼기 힘듦
차가 땅에 붙어가는 느낌 보다는 붕 떠서 가는 느낌.
부드러운 느낌은 있지만 내가 원하는 느낌은 아님.

차알못 우리 와이파이가 30분 정도 몰아보고 하는 말

"bmw는 운전이 재밌어 더 타고 싶은데 쏘나타는 그렇지 않아. 조용하고 진짜 부드럽게 차가 움직이기는 하는데 재미가 없어"

그냥 이거임

각 차마다 개성이 다르기 때문에 뭐가 더 낫다고 할 수는 없음

bmw는 주행성능이 발군이고
쏘나타는 실내공간, 편의사양, 편안함이 발군인 차임

고작 20d 엔진 차량가지고 그러냐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20d 엔진이 이정도 인데 28i 이상은 볼 것도 없음.

다이나믹한 주행을 원하면 bmw
편안함을 원한다면 쏘나타 고~~~~!!!

쏘나타를 반납하고 320d에 시동을 거니
털털털 소음과 시트를 타오는 진동에 잠시 당황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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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쏘나타를 타보고 느낀점을 적어보았어요

1편에서 전혀 다른 두 차를 왜 비교하느냐는 댓글이 있었는데요, 1년여 동안을 타던 차가 있었기에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네요. 게다가 언론에서도 현대의 신차종이 나오면 으례 bmw 비켜 라는 제목을 달길래 현대차의 쏘나타가 궁금하기도 했구요.

bmw 320d는 확실히 편한 차는 아닙니다.
장거리 뛰면 허리도 아프고 오른쪽 엉덩이가 많이 아파 럼버서포트가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 해 봤는데, 그것 보다도
페달과 핸들의 위치가 좀 어정중간해서 
몸이 한쪽으로 쏠리고 있더라구요
상체는 정면을 보고 있는데 하체는 약간 왼쪽으로 틀어야 페달 밟기가 편안한 위치더군요. 
그래서 오른쪽 엉덩이에 체중이 쏠려 엉덩이가 아팠던거 같아요. 
5시리즈도 마찬가지고, 이걸로 미루어봐서 
고성능 사양인 m3도 별반 다를 것 같진 않아요

그래도 저는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
편안함 보다는 다이나믹을 선택할겁니다.
다음에 차를 바꾸게 될 40대가 되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요 ^^

- 두 줄 요 약 -

1. 편안한 차는 쏘나타
2. 다이나믹 주행은 bmw 


- 한 줄 요 약 -

LF 쏘나타, bmw 320d 둘 다 좋은 차 임!!!!




이상 허접한 비교 시승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