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여동생 차를 사야해서 직접 자동차딜러들과 차값 흥정중인 미국사는 흔하디 흔한 이십대 오징업니다.
당연하지만 많은 이민자분들은 잘 모르시는듯 하여 이렇게 오유에 글 씁니다.
많은 이민자들이 영어가 어려워 그냥 동네 한국 딜러들한테 바가지쓰며 차 사는걸 직접 알기에
혹시 오유에 그런 분들이 있으실까 하여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일단 제 동생이 이번에 꼿힌 차는 니산 쥬크!
약간 우주선 같이 생긴게 장점이자 단점인 작고 아담한 SUV 입니다
아무튼 본격적으로 팁을 드리자면
일단 원하시는 차를 고르고 최대한 자세하게 옵션이나 패키지나 이런걸 고릅니다.
옵션같은건 구글하시면 5분이면 정하실수있습니다.
새차 사실때 총 4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첫번째!
등등
구글링하시면 저것보다 더 많은 사이트를 찾으실수있습니다만 저 세가지와 원하는 브랜드 웹사이트에서도 충분히 하실수있습니다.
아무튼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자동차 브랜드 모델 옵션을 정하시면
MSRP (권장소비자가격), Invoice (딜러쉽에서 자동차 들여올때 가격), True Market Price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격). 뭐 대충 이렇게 다 나옵니다.
그리고 집 근처 딜러쉽들이 나오면서 Quote를 의뢰할수있습니다.
그럼 딜러들한테서 이메일이나 전화가 올겁니다.
보통 처음에 이메일이 올때는 자기들이 제시하는 금액은 거의 오지 않습니다.
거의 보통 자기네 숍에 한번 들려라라고 하죠.
핑계 대시고 숍은 안가셔도 좋습니다.
뭐 물론 테스트주행이나 직접 눈으로 보시고 싶으시면 근처 제일 가까운 숍에 가셔서 하시면 되지만
절대! 처음방문에 계약하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손해봅니다!
그리고 이후에 흥정하실때 전화로 흥정하시는것보다 이메일로 흥정하셔야하는 중요한 이유가 증거가 남기때문입니다.
웬만하면 했던말 바꾸고 이러진 않습니다만 혹시라는게 있으니까요.
자 그럼 두번째 단계!
딜러들에게 최대한 자세한 가격을 알려달라고 이메일을 보냅니다
처음 답장오는 사람은 보통 인터넷으로 고객관리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딜러 이메일을 물어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추후에 딜러들에게 직접 이메일이 오기도 합니다
MSRP, INVOICE, 제시금액, 그리고 꼭 세금, 스티커비용, 번호판비용등등 추가로 붙는 금액도 물어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흥정할때 쉽기 때문입니다.
그럼 세번째!
만약에 딜러쉽 5군대와 흥정하시려면 일단 이메일을 깔끔하게 딜러쉽별로 정리합니다.
MSRP, INVOICE 등등 최대한 자세하고 꼼꼼하게 정리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흥정준비를 합니다!
대망의 마지막 단계.
조금 뻔뻔해져야 합니다.
세번째 단계에서 정리해논 가격중에 제일 싼 가격을 다른 딜러에게 보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한꺼번에 다 보내지말고 딱 한딜러한테만 보냅니다)
여기서 이런 제시를 받았는데 당신이 이가격보다 싸게 팔 수 있냐라고 물어보면 됩니다 ㅋ
거의 백이면 백 작게는 몇십 크게는 몇백달러씩 깍일겁니다 ㅋㅋㅋ
그럼 그 깎인 금액을 다음 딜러에게 보냅니다.
계속 그렇게 깎고 깎고 깎고 비록 지루하고 느리지만 확실하게 가격을 깎습니다.
가격이 더 내려갈거 같으면 처음 딜러로 돌아가셔서 똑같이 이가격보다 싸게 팔 수있냐라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더이상 안 깎일거 같다!?
그러면 제일 낮게 부른 딜러쉽가서 사시면 됩니다.
새차의 경우는 드물지만 Invoice보다 내려갈때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부모님이 두분다 영어가 부족하시고 일하시느라 시간도 많이 없으셔서
몇년전부터 저희 아버지차 어머니차 제차 이번엔 동생차까지 제가 다 흥정하면서 사고 있습니다.
동생은 천성부터 아쉬운 소리 못하는 스타일이라.. ㅎㅎ
아무튼! 미국에 이민오신 분들중에 물론 잘 사시는분도 계시겠지만 일이백불도 아쉬운 분들은 꼭 몇번 깎고 구매하시지 마시고! 무조건 최대한 징그럽다 싶을정도로 흥정하셔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더 궁금하신점 있으신분은 댓글남겨주세요!!
저도 뭐 차사기의달인 이런건 아니지만 최대한 아는 한도안에선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흥정하는중에 한 딜러에게 제시받은 금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