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도 그랬지만 저는 오늘 최고로 이 말이 계속 머릿속에 울리는 것 같아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
다들 그러시겠죠 ?
오늘은 정말 다들 개개인이었잖아요
설마 혹시 하는 마음으로 와서 다들 서로를 확인하며 놀라고 있잖아요
중간중간 능력자들의 서포트가 올라와서 정말 다행이지만
정말 개개인들이 모여서 갑자기 이렇게
정말 이상적인 그림이잖아요 이거 정말 이상적으로나 가능하던거 아닌가요
저는 이게 나중에 우리나라 촛불 + 할로윈 콜라보로 해서 계속 기억되고 자리잡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어요
하필 할로윈 시기고, 근데 촛불이 또 세계로 알려지기도 했잖아요.
작년에도 정말 많은 여러 사람들의 마음들의 부분집합들이 모여서 큰 물결을 이뤄 냈지만
각기 다른 이해 관계들의 충돌을 서로 조심하려고들 많이 노력했었죠
사실, 그 노력들을 인정받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비슷한 욕망이지만 전혀 다른 관점에서 시작한 다른 단체들이 다른 곳에서 각기 다르게 모이고 있죠
대립하자는 말을 하려는게 아니예요.
정말 한 발 짝 크게 다음 스텝으로 우리 사회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는 현장이 아닌가 싶어요
축제로 만들자는것
정말 개인의 소망들이 모여서 이렇게 큰 일 내는거 보니까 아 정말 생각이 정리가 안되는데
이상적인 한 그림을 보고 있는것 같고 두고두고 회자될 것 같아요 재미있는 현상이고 또
이거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올라올 것 같아요
정말 민주적인 분위기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와중에 다행인건 청와대로 현 소식들이 잘 정해지고 있는 것 같고
이석현 인스타나 더민주 화장실개방 같은걸 보니 더민주도 이 상황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유시민까지 와 있다고 하지 더욱 잘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이와중에 그게 또 다행이네요 ㅠㅠ
그동안 속터지는 상황 봐왔던 오랜 체증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한가지 또 쿠크다스같은 맘에 또 덧붙이면
아마 이렇게 되겠지만, 우리 앞뒤로 서포트 뒤 서포트도 서로 잊지 말아요 당근 안잊고 잘 마무리 될 것 같은 분위기긴 하지만
다들, 다들 감사합니다.
과자가 넘치고 있다니 ㅠㅠ
이렇게 한 마음들이 쭉 모이는데 뭔가 사심없는 마음들로 축제를 즐기려는 마음들이
직접적으로 이렇게 해내는것 보니까
다들 자신감을 얻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