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안에 있는 까페에서 약속이 있어서 

택시타고 A역 가주세요 했어요

코박고 핸폰보다가 ..느낌이 싸해서 창문밖을 보니 

엉뚱하고 도착할데가 됐는데 아직도 한참가지 ..이느낌

여기 어디에요??

여기 B역이라고...어차피 지하철 탈꺼니깐 여기로가겠다고 

A역은 차돌리기 어려워... 이러시더라고요 

엥?????

제가 A역 가달라고했잖아요 

또 차돌리기 아렵다고 말하고. ... 요금은 원래도착지보다 2천원이나 더 올라가있었어요 

제가 만만해 보여서 그런건가...순간 진짜 열받아서 

컴플레인하게 명함주세요 했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중간에세우시더니 그냥 일단 여기서 요금 정산하자고... 요금은 다행히 .. 원래 받아야할돈으로 계산했는데 

기사아저씨가 또 한마디 !!!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감정적으로 그러지 마요 아가씨..!!! 

아 ..씨....진짜 또 열받게 하는건데!!!! 

별거아니라고 말씀하시지 마시고 운전이나 하세요 

이러고 다시 원래 목적지 내렷네요 ㅠㅠ 

내릴때..이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이러시네여 

나이드신 분한테 버릇없게 안하려고 최대한 참고 살았는데

제가 만만해보이는지 자꾸 이런일이 생기는거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