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9pt;">지난 7월 3일 집에서 세상의 빛을 안본지 2개월째 요즘 사람들은 이더운날씨에 뭘입고다닐까 또 나는 언제 억만장자가될수있을까</span></div> <div><br></div> <div>생각하며 백수로지내고있다가 엄마가 나한테 "이<strike>호로새끼</strike>야 언제 취업해서 사람구실할래 문신때매 취업도못하고 당장 손가락문신 지우고</div> <div><br></div> <div>취업해!" 라고 좋게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2개월동안 집에만있다가 귀찮음증이 심하게도져서 좋아하던 배그(3판함),철권7(산지 2일)도</div> <div><br></div> <div>안하고 날이더워 선풍기를켜야하는데 그것마저 귀찮아 똑똑한 개 <strike>내가잘때 추울까봐 여름인데 이불덮어주고 내신발에 오줌싸는</strike> <strike>개새ㄲ</strike></div> <div><br></div> <div>아니 우리 귀여운 갈색푸들 똥떵이(이름임ㅎ)에게 선풍기버튼을 눌러달라며 명령하는 수준에 이르러 있었다. 당연히 나는 엄마에게</div> <div><br></div> <div>빈말로 내일부터 알바라도 할게요라고 말했고 엄마는 기쁘다는듯이 "그럼 밖에나가서 고기나 돈까스 먹자"며 내 머리끄댕이를 잡고</div> <div><br></div> <div>밖으로 처음 아니 2개월만에 발을 디디며 돈까스먹을생각에 행복하게 나섰다. 15분쯤 걷고 1층에 마트와 화장품점이있는 몇층짜리일까</div> <div><br></div> <div>생각해보기도 귀찮은 빌딩에 멈춰섰고 뭐가 맛있을까 생각하며 어머니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멈춰섰다. 하지만 3층은</div> <div><br></div> <div>소리만들어도 무서운 치과와, 연세많으신외과, 내거친생각과(내과), 피부과가 있었고 갑자기 불안한느낌이 들었고 역시나 어머니는</div> <div><br></div> <div>내 머리끄댕이를 잡고 피부과로 들어갔다.(엄마가 돈까스 사준다며 비뇨기과로 포경수술하러 끌려가는 아이들의 느낌이 이런걸까?)</div> <div><br></div> <div>난 이럴줄 알았어 "힝" 하면서 처음온 피부과에 내 부끄러운 생년월일등 정보들을 기입하고 잠시 대기후에 진료실로들어가</div> <div><br></div> <div>원장님에게 상담을받고 "2회 10만원" 이라는 소리와 "우선 얼마나 지워질지 모르니 1개만 테스트해보자"라며 악마의 속삭임을 들었다.</div> <div><br></div> <div>나는 어차피 지우고싶은 마음(지우고 다시 간지나고 예쁜타투로 해야징)이 들어 수락하고 침대로가 눕진않고 앉아서 손바닥을 펼쳐</div> <div><br></div> <div>대기하고 <strike>악마</strike>가아닌 원장님이 내 새끼손가락하나에 마취주사기를 찔러넣으며 미꾸라지가 뜨거운물에 들어간거마냥 마구 휘저었다.</div> <div><br></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267018321b63eeb5d54f98812bc808ebfe031d__mn439139__w740__h495__f48931__Ym201708.jpg" alt="주사깅.JPG" style="border:none;width:160px;height:107px;" filesize="48931"></div>(물론 이렇게 바늘이 많진안고 바늘 1개임)</div> <div><br></div> <div>난 이때 순간기억능력인가 뭔가 비스무리한느낌으로 예전에봤던 "타투지울때 ㄹㅇ 뒤져욧!" 이라는 인터넷글을 본적이있어 존나무서웠고</div> <div><br></div> <div>생각할틈도없이 바로 레이저기계를 준비하고 틱틱띡땍틱띡띡틱 쏘더니 이정도지워지는데 어때요라고 했고 생각보다 마취효과덕분인지</div> <div><br></div> <div>하나도 안아팠다. 그냥 뜨거운 이쑤시계를 살짝 0.1초 씩 갖다된 느낌이랄까? 그런느낌이 들어 나머지도 다할게요라고 말했고</div> <div><br></div> <div>원장님이 "밖에나가면 간호사가 마취크림 발라줄거에요 30분뒤에 다시 부를게요"라며 밖으로 쫒아냈고(인터스텔라가 생각난다... 이때 나머지</div> <div><br></div> <div>손가락에 마취주사맞고 한번에 다 시술했어야했는데) 간호사가와서 마취크림을 나머지손가락 9개에 발라줬다.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8/150226781591f9d06e9d224fa3a82f1577c033f528__mn439139__w1440__h810__f116202__Ym201708.jpg" width="800" height="450" alt="20170703_145112.jpg" class="chimg_photo" style="border:none;" filesize="116202"></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30분 대기할동안 나는 사람들이 타투지울때 뭐가아프다고 난리인지 참을성 없네 ㅉㅉ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30분이 지나 난 다시 진료실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들어갔고 간호사가 마취크림을 티슈로 지우고 원장님은 레이저기계를 준비했다. 이때 까지만해도 난 시술끝나면 뭐먹지 집에가면 뭔게임할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며 생각에 잠겼고 원장님이 "시작할게요" 아까 테스트할때는 말없이 바로쐈는데 나보고 마음의준비를 하라는듯이.. 말을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틱 소리가 들려왔다. 내몸은 순간 고양이가 뒤돌아봤을때 오이가 있어 놀란 고양이행동마냥 비틀렸고 원장님이 "움직이면 큰일나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움직이지마세요 ㅎㅎㅎ"(손은 안움직였는데;;) 라며 말했고 <strike>씨부럴</strike> 겁나아프네 아깐 안아팠는데 예전에 똥떵이가 내손가락을 개껌씹는마냥</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씹었을때도 이렇게 아프진않았는데라는 고통을 느끼며 여러차례 틱틱띡딱링딩동띡띡띡띡띡 시술을 받았다. 이때부터는 평온하게 안아픈척</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정색하며 내손가락을 쳐다보며 검은부분이 하얗게되는과정을 보며 속으로 (<strike>씨발씨발x999</strike> 어머니 왜 저를 낳으셨나요) 자아성찰하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지옥(<strike>조옥)</strike>같은 고통을 견뎠다. 시술은 다하는데 5분밖에 안걸렸지만 내가 느낀시간은 마치 드래곤볼에서 완전체셀이 손오공에게 4일동안 시간을주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강해져서 돌아와라 한뒤 손오공이 정신과 시간의방을 들어갔는데 셀이 따라들어와서 1년동안 손오공이 개패듯이 맞는 느낌의 시간으로 느껴졌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난 어머니랑 같이 밖으로 나간후 초점을 잃은눈으로 어머니가 가는방향으로 따라갔고 족발집에 들어갔다. 이때 손가락은 미친듯이 가렵고 아팠으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고통을 조금이라도 잊기위해선 매운족발을 먹어야할꺼같아 시키고난뒤 음식이나와 젓가락을 집었는데 아팠다. 그냥 손가락이 아팠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힘겹게 매족을 먹어도 고통이 잊혀지지않아 반정도먹고 포장하고 어머니랑 같이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내방서랍에서 오늘일을 알고있었다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듯이 미리사둔 <span style="font-size:9pt;">후시딘을 꺼내 계속 바르라고 주셨다. 난 어머니에게 왜 마데카솔이아닌 후시딘이나며 정색하며 진지하게 따졌고 어머니는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그런 나를 예전에 아프리카방송 </span><span style="font-size:9pt;">취미로 하루만 1시간동안 할때 별풍선 1개받고 좋아죽는 소리를 지르며 리액션할때 그때 뒤에서 쳐다보는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눈빛으로 봤다.</span><span style="font-size:9pt;"> 3~4일동안 후시딘을 </span><span style="font-size:9pt;">계속바르며 간지러움을 참아냈었고 딱지같은게 생겼을땐 딱지땔생각에 놀이터에서 모래파다가 동전주운</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초딩의 기쁨마음같은 느낌이 들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신기한게 딱딱한 딱지가아니었고 연어회 포뜨는것마냥 부드럽게 벗겨졌다. 아쉽게도 고통의쾌감은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느껴지진 않았지만 설레이는 마음으로 계속 떼었었고 그렇게 한달을 보냈다.</span><span style="font-size:9pt;"> 여기까지가 1회차였고 손가락이 다나아서~~~~~~~~~~~~~~~~</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2회차는 바로 오늘 받았습니다!!! </span><span style="font-size:9pt;">원래는 </span><span style="font-size:9pt;">8월 1일에 가기로 약속했었지만 무서움에 피부과 빌딩 주변을 서성이며 지하에있는 피방으로 직행했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비트코인 채굴하는 그래픽카드마냥 </span><span style="font-size:9pt;">하루에 천원씩 쓸데없이 소비하며 집으로갔다 피방으로갔다를 반복했다. 결국 어머니는 나에게 "<strike>손꾸락을 </strike></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strike><br></strike></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strike>가위로 짤라뿔고 핸드폰만질때 발가락으로 만지게해버릴라 확 이 쌍놈의 시끼야</strike>" 라고 좋은말씀만 해주셨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이러다간 또 어머니에게</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머리끄댕이잡히고 끌려갈거같아 마음먹고 오늘 1시쯤인가 2시쯤인가 피부과로 들어갔고 접수한뒤 진료실로 들어가 </span><span style="font-size:9pt;">원장(</span><strike style="font-size:9pt;">악마</strike><span style="font-size:9pt;">)님과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상태를 살펴보며 "앞으로 한 3~4회는 더받아야 할꺼같아요"라며 얘기를 나누고 대기실가면 간호사가 마취크림 발라줄거라며 </span><span style="font-size:9pt;">가라고 했지만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30분 기다리는게 시간이 아까운거같아 안바르고 하기로했다. 바르나마나 고통은 똑같을거같아서 원장님은 "그럼 마취주사라도 맞고할래요?ㅎㅎ"</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며 나에게 천사가 할꺼같은 말로 해주셨지만 가오(자존심)가 상하는거같아 그냥 생으로 하겠다 했다. <span style="font-size:9pt;">원장님은 다시 악마로 빙의하며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허허허"</span><span style="font-size:9pt;">라며 쓴웃음을 짓고 </span><span style="font-size:9pt;">시술준비에 들어갔다. 난 지난번이랑 똑같이 손가락을 댔고 지난번에도 생각해보면 참을만했어라고생각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레이저를 틱틱띡띡틱 쏘는순간 내가 3년동안 미국에서 영어배울라고 유학했었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으로 배운 영어실력때문인지</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오우 C</span><span style="font-size:9pt;">" 라는 소리가 튀어나왔고 고통이 지난번보다 3배는 크게 느껴졌던거같다. 마취크림을 무시했었는데 고통의 </span><span style="font-size:9pt;">차이가 무시무시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처음 1회시술받았을때는 털이 하얗게되는걸보고 신기하다고 느끼는 잠깐의 여유라도 있었는데 이번건.. 어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시술은 또 5분걸렸는데 체감상 느낀시간은 내가 죽어서 염라대왕을 만나 천국행인지 지옥행인지 듣기도전에 바로 지옥불로 떨어져 내손가락만</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지옥불</span><span style="font-size:9pt;">로 한시간동안 지지는 느낌이었고 끝나고나서는 전에는 강아지가 무는느낌이었는데 이번엔 </span><span style="font-size:9pt;">지옥의 케로베로스가 내손가락을 개껌씹듯이 </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질겅질겅 씹는 느낌이었습니다. 리뷰는 끝이고 앞으로 3회이상은 더 남았는데 어떻게해야 할지 막막합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이제 앞으로 1주일간은 간지러움을 참아야겠네요 ㅠㅠ</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여러분!!! 타투는 반려견과 같습니다.! 맘에 안든다고 버리거나 지우면 ㅈ되요! 개고통받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