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은 구글 이미지로 검색했습니다.)
당시 상영중이었던 영화 및 드라마는 ; 마션, 모던패밀리, 인턴, 빅뱅이론 등이었습니다.
3.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에 주어진 기내 간식 : 네, 실은 이게 핵심입니다. 에어아시아와 제주항공 등의 저가항공으로 동남아를 오가던 저는 6시간 정도의 장시간 비행에도 기내식을 주지 않고, 심지어는 물도 돈 내고 사먹어야 하는 (에어아시아) 저가항공사들을 이용할 때마다 숙연한 기분이었는데요. 예전에 태국서 돌아올 때, 너무 목이 말라 남은 태국 동전을 다 털어모아 물 200ml 인가 겨우겨우 사먹는데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말린도 항공은 말레이시아 국내선을 탔던지라 기내식은 없다고 표기 되어있었고, 식구들과 간식이랑 물 챙겨서 탔는데 웬걸,
기내 간식을 주는데 거의 기내식 수준입니다.
그날 제가 받은 라자냐와 진짜 대박 졸맛이었던 그린 스콘....!!! 사진엔 검게 나오지만 진짜 너무 맛났습니다.
물컵도 다른 항공에 비해 크기가 크고(주스컵은 같음), 주스도 무료입니다. 주류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마 무료인 것 같습니다.
물론 수저, 포크도 제공되구요.
생각해보니 돌아올때 에어아시아에서 기내식을 사서 먹었는데, 비싼 돈들인 그것보다 이게 더 맛났었어요.
4. 무료 수화물/수하물 15kg : 1인당 15kg까지이고 일행이면 합산해서 해줍니다. 가령, 2명이서 25kg + 5kg 로도 가능한거죠. 저는 총 3명, 48 kg 가 나왔으나 추가 요금 없이 짐을 부쳐주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국제선일 경우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인당 30kg 까지 무료입니다.
5. 기타
- 이어폰을 무료로 대여해줍니다. (어떤 항공에서는 돈내라고 했었거든요.)
- 가격이 무척 착합니다!!!!!!!!!!!!!!!!!!!!
- 기내 수하물을 넣는 .. 캐빈? 위쪽 공간이 훨씬 크고 넓습니다.
- 승무원들 복장이 이뻤습니다. 좀 색감은 촌스럽게 느껴질지 몰라도 선이 곱더라구요. 단정하고!
돈이 없어 저가만 이용한 제게, 정말 큰 만족감을 안겨다 준 말린도 항공, 추천합니다!!! XD
많이 이용하세요! 한국에도 취항하게...
(비교를 위해 제가 타본 항공들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케세이 퍼시픽,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에어라인, 중국동방항공, 제주항공,
캐리비안 에어라인(경비행기?), 말레이시아항공, 에어아시아, 젯블루, 코파 항공 등이 있습니다.
실은 저가로만 다니다보니 경유해서 여러 항공을 탔을 뿐입니다...... ㅠㅠ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