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는 늘 포켓몬 에디션만 확인하러 가는, 포켓스탑을 찾아 헤매는 포덕이자 코덕입니다.
새뱃돈도 받았겠다 그간 누적되어 있던 제품들 싹 쓸어왔어요.
아 전부는 아니에요ㅠㅠ 이렇게 쓸어오고도 한 8만원인가 남아있습니다. 그건 다음 달이나 다음 세일 때!
바디크림 2종, 에어퍼프세트, 토너+에멀전, 그리고 립밤 하나.
이렇게 사면서 총 52000.... 백원단위가 생각이 안나지만 하여간 그렇게 들었습니다.
이렇게 좀 샀으면 질이라도 좋으면 안되겠니 토니모리야...
일단 바디크림은 현재 쓰는 게 차고 넘쳐서 저도 언제 뜯을 지 잘 모르겠고...
토너랑 에멀전은 시트러스 향이 나는데 오센틱 토너랑은 또 다릅니다. 레몬? 그 쪽에 가까운 느낌. 단순히 패키지가 노랭노랭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요즘 쓰는 토너가 가성비가 끝내줘서 130ml 9900원은 왜 이렇게 창렬해보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지금 남은 + 쓰는 토너만 약 600ml가 남아서 얜 내년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에어퍼프 뒷면. 파랑색이 꼬부기, 상아색이 피카츄.
통상적인 에어퍼프입니다. 딱히 별 차이는 모르겠고 소장용에 기능이
나니가 와루이?
...죄송합니다.
피카피카 망고가 온라인에서 맨날 품절이면 그걸 매장가서 샀어야 하는데 깜박하고 산 스트로베리 푸크린.
딸기향이 훅 치고 올라옵니다. 발라보진 못했는데(진작 뜯어놓고 쓰는 립밤만 3개라서;;) 저렇게 시뻘건데 발색은 그다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리 산 파이리 자몽이 그랬거든요.
온라인몰 품절 제품은 매장 가시면 있습니다. 피카피카 망고도 그렇고 퍼프도 그렇고 매장에는 팔고 있더라구요.
번외인 (지문 쩔게 묻어있는) 어퓨 원더텐션입니다. 모 앱 평가단 이벤트로 받았어요 ㅠ_ㅠ 으헝헝 나도 이런 게 되는구나...
퍼펙트커버 23호입니다. 이건 써봤기 때문에, 또 평가단 리뷰 조건이라서 쓴 리뷰에서 요약하자면(부정적으로 써도 불이익은 없대서 그냥 느낀대로 썼습니다)
- 통상 23호보다 훨씬 밝음. 무조건 매장 가서 발라보고 결정해야 함. 21호~23호(대충 22호라고 하죠)인 리뷰어가 발랐을 때 적당했음. 21호가 통상 17호 수준이라는 듯 함(다른 리뷰 펌)
- 23호는 핑크베이스계열. 21호는 보지 못했으나 옐로베이스라는 듯. (다른 리뷰 펌)
- 내장퍼프가 까딱 잘못하면 두껍게 발리는데, 에어퍼프를 추천하나 대신 무너지는 시간이 빠름. 범위에 따라 퍼프를 따로 발라야 할 듯. (T존은 내장, 그 외는 에어퍼프라던지...)
- 양 조절 좀 어려움. 위에 쓴 대로 까딱 잘못하면 모찌모찌한 떡화장 수준이니 주의.
- 커버 하나는 끝장나게 잘 됨. 컨실러까지 해주면 무적 수준일 듯. 홍조는 물론이고 여드름도 어느정도 커버. 모공은 존재를 없애버리는 수준. 내장퍼프 기준 유지력은 대략 4시간 정도(이 때부터 기름 올라오기 시작)
- 성분 민감한 사람들 주의. 실제로 평가하기 위해 발라보고 지웠을 때 홍조가 나타나는 현상 있었음
- 내장퍼프 바른 면적에서 무너질 때는 기름이 자연스럽게 올라오는데, 에어퍼프로 바른 부분은 굉장히 더럽게 무너짐. 이게 단순히 코에 에어퍼프를 두들긴 탓인지, 양이 적은 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 부분은 며칠 더 발라봐야 할 듯.
정도입니다.
오래간만에 와서 이것저것 쓰는데 실은 그냥 돈이 없어서 화장품 못질러서 뷰게에 못왔다가 정답입니다 히히... 포켓몬고도 서비스 시작해서 그런 것도 있고 콜라보가 언제까지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뭐.... 다 지를 거 같아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