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하루에 한번은 무조건 머리를 감아야하는 지성두피구요.
원래 그렇게 민감한 편은 아니라 마트에서 파는 샴푸들 그냥 잘 써왔었는데
약 2년전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미칠듯한 가려움과 함께 탈모가 찾아왔어용..
옆통수 머리카락 슝슝 빠지고 옆대머리 되는줄.......
그 이후로부터 되도록 화학성분이 적거나 두피에 좋다는 이 샴푸 저 샴푸 많이 써왔어서 제가 썼던 샴푸들 주관적인 리뷰 한번 써봐요.
지금도 한 샴푸 고집해서 쓰지 않고 그때 그때 기분 따라 머리 상태 따라 바꿔가며 써요.
1. 좋은 샴푸계의 입문이라고 할 수 있는 르네휘테르
포티샤 스티뮬레이팅 샴푸 - 모발 강화를 위한 에센셜 오일 샴푸
무난하게 데일리로 쓰는 샴푸인것 같아요. 단기간에 두피나 모발이 확 좋아졌다는 느낌은 그닥 없었는데
기존 마트에서 샀던 샴푸들과 비교해서 잔여물이 미끈거리게 남지 않는 느낌이 들었어요.
전 그래서 좋았는데 반대로 그게 뻣뻣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거 같아요.
재구매 의사 ★★★
토뉘시아 토닝샴푸 - 가늘어지고 약해진 모발 전용 샴푸
모발이 가는 편인데 그닥 두꺼워지는 느낌은 아니였고 포티샤랑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었어요.
이때 워낙 두피가 불안정한 상태라 모발에 큰 관심을 못 쏟아서인지
쓰면서 느낀 큰 특징은 없는 듯. 한 통 쓰고 말았어요.
재구매 의사 ★★
아스테라 프레쉬 수딩샴푸 - 민감성 두피를 위한 시원하고 깔끔한 샴푸
머리 가려울때 감으면 두피 시원~~해지고 좋아요.
데일리로 쓰기보다는 세컨 샴푸로 두고 두피 상태 좀 아니다 싶을때 써주면 좋아요.
재구매 의사 ★★★★★
2. 케라스타즈
방 엑스폴리앙 이드라땅 - 비듬 완화, 두피 세정 & 정화, 두피 각질 스케일링
인터넷에서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케라스타즈
르네휘테르를 써도 여전히 불안정하고 가려운 두피 때문에 케라스타즈 두피 스케일링 샴푸로 넘어 왔는데
효과 좋았어요. 가려움증 많이 줄고
물론 얘도 데일리로 쓰는 용도는 아니고 두피 스케일링 필요할 때는 다시 찾을거에요.
스케일링 샴푸라 조그만 알갱이가 들어있어요. 아스테라 처럼 감고나면 시원해지는 타입
재구매 의사 ★★★★★
방비탈 - 민감두피용 바스(일반모발) 진정작용, 수분공급, 정화기능
같은 두피 라인인데 얘는 두피 진정쪽이에요.
민감 두피를 가진분은 데일리로 쓰기에 무난할 거 같아요. 얜 시원한 타입은 아니에요.
두피라인이라 그런지 모발 상태에 특별한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무난~~~
재구매 의사 ★★★
이러고선 오가닉 샴푸에 눈을 뜹니다.
•Sulfate-Free
•Paraben-Free
•Gluten-Free
•Phthalate-Free
•Cruelty-Free
계면활성제가 안들은 제품을 찾아 헤매게 되죠. 아이*브와 조우한 순간이기도 하죠.
(샴푸랑 치약으로 많이 몸에 흡수 된다해서..)
3. 아발론 비오틴 샴푸
아이*브에서 유명한 오가닉 샴푸 아발론 비오틴 샴푸인데요
두피 가려움증이 좀 진정되고 나니까 슝슝빠진 머리 걱정이 되서 써봤어요.
근데 ............... 다시 안 살꺼에요
일단 비오틴의 작용은 저에게 그닥 크지 않았던거 같고
무엇보다 아무리 올가닉이라지만 거품이 느어어어어어어어무 안나고 뻣뻣하긴 오지게 뻣뻣하고...
재구매 의사 없음
4. 오브리
통이 좀 리뉴얼 됐나봐요.
썼던게 그린티 맞는거 같은데.. 통 모양이 다름
지성 두피에 세정력이 킹왕짱이라기에 사봤어요. (이쯤되면 두피 세정에 집착하는 취향이 나오는듯)
근데 너무 킹왕짱이에요.
어후~ 머리도 너무 뻐시고 먼가 너무 뻣뻣해서 손이 잘 안가요........
진짜 기름기 쪽 빼고 싶을때 쓰셔야 할 듯
재구매 의사 ★★
근데 사진 찾다보니 Aubrey Organics, Swimmer's Shampoo, pH Neutralizer 요거는 구매해서 써보고 싶네요. ㅋㅋ
헤어 ph 맞춰준대요. 이 브랜드 자체는 재구매 의사 많아요. 다른 라인들도 많으니 하나씩 써보고 싶어요.
5. Jason
이쯤되니... 머리 가려움증의 노예인듯
비듬 없는데도 사버렸어........................왠지 두피를 엄청 깨끗하게 해줄 것만 같아 그것도 올가닉한 방법으로
Jason도 Parabens, SLS Free 에요.
근데 얘는 별로
아발론 만큼은 아니지만 얘도 거품 잘 안나고 냄새도 좀 구리고 (파마약 냄새)
비듬은 있던 상태가 아니라 줄었는지 확인 불가 ㅠㅠ
재구매 의사 없음 근데 이 브랜드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다른 라인은 써볼꺼에요.
6. 휴고 내추럴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고 그래도 꽤 유명한 휴고내추럴스
Never Any: Parabens, phenoxyethanol, SLS, PEGs, propylene glycol, petroleum products, artificial colors or synthetic fragrances. Gluten and soy free. Vegan
이 브랜드 역시 Parabens, SLS Free 로 성분 좋고요
저는 특히 Vanilla & Sweet orange 요 라인을 너무 좋아해서 바디까지 싹 다 써요. 로션도 성분, 보습, 향 다 너무 좋아요.
샴푸도 바디 제품이 좋아서 써본건데 만족스러워요.
올가닉 샴푸들이 거품 잘 안나고 (계면활성제가 없으니) 감고나면 머리 뻣뻣한건 어쩔수 없는 건데
얘는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고 향도 좋고 계속 손이 가요.
데일리로 추천합니다. 특히 겨울에 전 두통 쟁여놓음
재구매 의사 ★★★★★
7. 지오반니
얘는 메인 샴푸는 아니고 수영 다닐때 쓰는 샴푸인데 역시 올가닉 샴푸구요
*USDA Certified Organic
거품의 정도나 세정력 우수하고 Brazilian Keratin, Moroccan Argan Oil 함유라는데 그래서인지 머리결도 부드러워요.
컨디셔너도 같은 라인으로 써주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위에 휴고내츄럴스보다 세정 후 머리결은 더 부드러운 느낌
향은 은은해요. 강하지 않은 코코넛향
재구매 의사 ★★★★★
8. 알페신 카페인 샴푸
- 탈모에 좋다길래 사봤어요.
- 냄새는 완전 아저씨 향수 냄새 ㅋㅋㅋ
- 거품 내고 5분쯤 있다 헹궈내는 방식이고 카페인이 탈모에 좋다는데 사실 전 그닥 효과 못봤구요
- 오리지널이랑 더블 이펙트 사서 더블 이펙트만 반통정도 쓰고 남은건 다 오빠 줬어요.
- 근데 오빠는 상당히 만족해 했어요.
- 제가 준거 다 쓰고 자기가 사서 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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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재구매의사 없지만 오빠는 이미 재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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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쓰는 데일리 샴푸
아윤채 스칼프 아쿠아 카밍 샴푸
- 재구매 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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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올가닉 샴푸만 쓰다가 좋다길래 써봤습니다.
좋네요..............
좋아요.................
린스, 컨디셔너 안해도 머리결이 막 보들보들
조금만 써도 거품이 풍성하고 막 막!!
헤어살롱이랑 면세점에서만 구입 가능하대요. 올가닉 위주로 쓸라 했는데...........
면세 찬스 가능할때 또 살거 같아요.
다른 라인도 써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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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이거 별거 아닐거 같았는데 시간 꽤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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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같은 두피 가려움증, 탈모를 겪는분과 화학성분 적은 샴푸를 찾는 분들에게 도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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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제가 그 고생을 겪고 나서 깨달은 머리감는 팁 말씀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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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머리 감는다는 행위를 머리카락이 아니라 두피를 세정한다는 생각으로 인식한다.
2. 두피와 머리카락을 물에 충분히 적셔준다 (시간을 두고 물에 불려주면 더 좋음)
3. 샴푸를 머리카락이나 두피에 바로 닿게 하지 말고 손바닥에 짜서 충분히 덩어리를 풀어 거품을 내준 후 머리에 바른다.
4. 손가락 지문으로 꼼꼼히 구석 구석 잘 문지르고
5. 샴푸 잔여물이 남지 않게 충분히 헹궈준다. ★★★★★ 제일 중요 별 다섯개.
6. 바빠도 두피는 꼭 말려준다. 머리를 말리는 것도 머리카락이 아니라 두피 위주로
그럼 모두들 건강한 두피 간직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