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사실 남몰래 조용조용... 어퓨 네일컬러크루즈를 사모으고 있었습니다.
한참 립 지르다가 쟁일만큼 쟁였다 싶으니, 한참 기초제품들 지르고 쟁였고,
섀도우 지르다가 넘치니 또 블러셔... 그러다 결국 네일까지 왔습니다 ㅠㅠ
사실 전 네일 마르는 시간 기다리는걸 못견뎌해서 바르지도 않던 징어인데,
네일에 꽂히고 너무 열심히 바르고 지우고 하다 결국 손톱이 얇아지고 벗겨지는 수준까지 ㅠㅠ
눈물을 머금고 잠시 네일바르는 건 쉬고 있지만,
어퓨 네일컬러크루즈는 그놈의 한정판!! 이러는 말에 여전히 사모으고 있습니다.
바르지 못해도 이건 한정판이다! 수집이다! 개당 2천원밖에 안한다!! 하며 모은게 벌써 19개...
사실 19개 중에 발라본건 반도 안되는 것 같지만,
그래도 뿌듯한 마음에 자랑합니다!!
(사진 못찍음 죄송해요 ㅠㅠ)
짜잔~~~아름답죠? 예쁘죠??
뿌듯하다고 말해주세요!!
우선 이 어퓨 네일 컬러 크루즈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내일 2개씩 새로운 색이 출시되고
한정수량(그 수량이 몇개인지 궁금하네요...)이 판매완료되면 그대로 솔드아웃내버리는
뷰덕의 마음에 불을 지피는 그런 것입니다.
계속 새로운 색을 출시해야하다보니 컬러도 굉장히 독특하고 다른 데서 구하기 어려운 것들도 많고요!
눕혀서 보면 이렇습니다~
사진을 못찍어서 ㅠ 영롱함이 잘 보이지 않아서 슬픔 ㅠㅠ
눈치채신분들 아주 많겠지만
네일컬러크루즈 중에서 제가 수집하고 있는 제품의 기준은 글리터!! 펄때기!! 그런것입니다.
글리터, 펄, 매트(?라고 표현하는게 맞나요? 일반), 샌드 등 다양하게 출시되는데
저는 글리터는 무조건! 펄은 마음에 드는 아이들로만 모으고 있어요.
글리터 1
글리터2
자잘한 펄들
샌드질감컬러와 유일한 일반컬러입니다.
일반컬러는 아마도아마존정글이라는 이름인데 검녹색이 굉장히 오묘해서 일반컬러중에선 유일하게 구입했어요.
이름도 귀엽죠?
이 네일크루즈 콘셉트 자체가 세계 각 지역의 이미지를 따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귀여운 이름들이 많아요.
그 이름과 이미지, 네일 컬러가 묘하게 잘 어울려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가자, 호그와트' 라든가... '해리가 잡은 골든 스니치' 같은 것도 있는데
골든스니치 같은 경우 절대 못바를 색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름이 마음에 들어 뷰덕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ㅋㅋ
요새 이녀석들 사느라고 매주 금요일이면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배송비때문에 보통 일주일치를 몰아서 구입하는데,
어느순간 이녀석들이 인기가 많아져서 금요일 점심쯤만 되도 그 주에 나온 예쁜 색은 품절이 떠버려요 ㅠ
처음엔 2, 3주 치 모아서 사도 괜찮았는데,
그러다 어느 순간 원하는 색을 두개나 놓치고는,
사고싶은 걸 모으는 일주일 사이 품절될까봐 조마조마 ㅠㅠ
제가 놓친 두개 색상이 이것들...
'빛내리는 두오모 성당', '시파단 스쿠버다이빙' ㅠㅠ
아 ㅠㅠㅠ 콘셉트도, 그 콘셉트에 잘 어울리는 컬러도 넘나 예쁜 것... 하지만 가질 수 없는 것...
마음같아서는 판다는 분 있으면 만원씩에라도 사고 싶을 정도예요. ㅠㅠ
이쯤되면 바르기 위해 산다기보다 수집 중인 게 맞는 것 같아요.
어떻게하면 이 네일컬러들이 굳지 않게 잘 보관할 수 있을 지도 고민...
그 구슬 사서 넣으면 좀 나을까요?
앞으로 네일 컬러 크루즈 총 발매될 예정 색상이 무려 120색이래요.
아직 66색밖에 출시 안됐는데, 이 여정이 반은 더 남았고
저는 계속 지르겠죠?
네일컬러 자체는 2천원인데
보통 그 주 컬러 다 출시되는 금요일에 주문하니까 어퓨아울렛도 들락거리고,
배송비 맞추려고 괜히 다른 것도 담아보고,
그러다 미샤데이나 어퓨데이면 또 담아보고 ㅋㅋ
그렇게 2천원에서 시작해서 텅장이 되고 있습니다.
무서운건 나중에 네일 크루즈 인기가 더 많아져서 평일에도 막 품절 떠버리면!!
한주에 두 세번씩도 주문하고!!! 그럴 것 같아요!!
네...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뷰덕이니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