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초(라봤자 수분크림)바르고 선크림 혹은 기초 후 파데 아니면 기초 후 쿠션 이렇게가 늘 최선이었는데 요즘들어 화장이 너무 더럽게 무너지는 느낌이 들어 몇 번 쓰고 구석에 짱박아뒀던 맥 하얀 분(이게 루스파우더가 아니라 모공 가려주는 그런거라고 맥언니가 말씀해주셨는데 이름을 모르겠네요)이랑 겔랑 루스파우더를 차례대로 발라주거든요 맥 브러쉬로요..... 그리고 맥 미네랄라이즈? 뭐더라... 하이라이터? 이걸 또다른 맥 브러쉬로 발라줘요. 루스파우더가 파데 광을 죽였을 수 있으니 다시 광을 살려줘야 할 것 같아섴ㅋㅋㅋㅋ 그랬더니 세상에... 화장이 안무너져요. 진짜 안무너지고 저녁은커녕 밤까지 끄떡없음.. 여기서 놀라운 건 '색은 예쁘지만 더럽게 무너져버리는 안쓰러운 친구' 땡미라클을 발랐는데도!! 라는 거예요ㅋㅋㅋ 와... 물론 화장시간은 한 15분 늘어났지만;; 수정화장 단 한 번도 없이 무너지지 않는 화장을 위해서라면...ㅠㅠ 이번엔 무슨 쿠션을 살까 고민했는데 그냥 사지 말아야겠어요. 어차피 전 쿠션'만' 바르면 얼굴톤 동동 뜨며 화장이 흘러내릴테니까요.. ㅠ 앞으로 좀 더 부지런해지는 수밖에요.....ㅠㅠ 근데 여담이지만 맥 브러쉬는 진짜 좋은듯... 대딩때 한개 두개씩 모아뒀다가 귀차니즘과 함께 강제로 그들의 열일을 멈추게 한 제 자신이 못되게 느껴지네요.. 그... 그리고 단델리온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