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꼼)
안녕하세여...
지난주 금욜에 나눔받구 오늘에서야 후기쓰는 나란 백수 못난 백수
집에서 맨날 놀면서도 오유 한 번 글 썼다 하면 1시간이 날라가니^^...
게으름뱅이인 제가 이제야 후기를 쓰네여ㅠㅠ
만우절생일님 보고계시나여....☆
기다리셨나여!?.. (T.T)
(사실 후기 써달란 말은 딱히 안하셨지만, 제가 나눔 받고나서 후기 쓰겠다곸ㅋㅋㅋㅋㅋㅋ얘기했거든영)
무튼 제가 나눔받은 날은 4월 16일(토)
택배 보내기 뭐하시다고 직접 만나서 나눔하길 원하셨는데
어쩜 마침! 제가 그 지역에 딱! 살고 있는지라 ^ㅅ^!
스님 비누 써보고 싶었지만 생일만 되면 클렌징 용품을 선물로 그득그득 받아서
눙물을 머금고 스님비누 소문만 듣고 있던 제가 딱 그 글을 읽은지라!
나눔을 받게 되었습니당 ㅎㅎㅎ엣헹
약속시간보다 좀 빨리 오게 되셔서 근처 음식점에 맡겨놓고 가신다구 하셨구!
저는 생각보다 좀 늦은 시간에 찾으러 가게 되었어여 (T_T)
왜냐하면 그날 제가 사는 지역이 엄청나게 폭우였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제가 나갈때만 해도 아니었는데,,
밤에 집에 들어갈때쯤엔 긴급재난문자도 왔어요
국민안전처에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날 계획했던 것들이 아침에 약간 다 음..재조정?되어서ㅠㅠ
조금 늦은 시간에 맡겨진 장소에 찾으러 가게 되었어영
음식점 가서 맡겨놓으셨다구 하신 분 이름 부르면서
물건 찾으러 왔다고 했더니!!!!!!
갑자기 손에 이걸 쥐어주시더라구여?ㅅ?...
전 첨에 저를 주문한 사람으로 착각하시는 줄 알구
'아..저 아니에영 ;ㅅ;...'
이러면서 손사래치고 뒤로 물러났는데
받으시라고 손에 쥐어주시던.....?!
그래서 나오는 길에 할짝할짝 핥으며 이게 무슨 상황인지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1. 나눔하신 만우절생일님이 물건을 맡겨놓으시면서 미리 부탁을 하셨다
2. 나 말고 나눔받으신 분이 바로 그 음식점 직원이시다
...
뭐가 정답일까요?ㅅ?
아니면 혹시 다른 답지가...?
무튼 맛있게 잘먹었어영 *'ㅅ'*
그날 길 가는데 아이들이 죄다 제 아이스크림을 보고 엄마한테 사달라구 졸라대더라구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어머니들의 그 원망스러운 눈빛!
이 비 철철 오는 날에 아이스크림을 왜 먹어서 애들을 조르게 만드냐는 그 눈빛!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부끄
(...*)
아 무튼 본격적으로 스님비누에 대해서 얘기해볼게용
저는 오렌지 2, 포도 1 나눔받았어용!
세개나 주시다니ㅠㅠㅠㅠㅠ
전 백수+집순이라 요즘 세수도 잘 안하능데..!
이거 유통기한도 짧다는데 그때까지 다 쓸 자신이 없는 것!
그래서 나눔받구 친구 만나러 갔는데
친구한테 오렌지 하나 나눔했어요 ㅎ_ㅎ*
나눔은~나눔을~~낳고~~~
친구가 요즘 관심있어서 하나 사고싶었다구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
만우절생일님 나눔으로 일단 예뻐질 사람 두 사람은 확보됐습니다 (낄낄)
그날 밤 비를 뚫고 (말 그대로 비를 뚫음. 집 오면서 친구랑 벌써 장마 시작된거 아니냐고 걱정했음 진심)
가방이 다 젖었는데 행여나 비누도 젖어서 거품이 일어났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뎈ㅋㅋㅋㅋㅋ
그건 아녔어영 *'-'*
비누향 오렌지와 포도를 제 침대로 안전히 모셨씁니당!!!!!!!!!!!
어느걸 먼저 써볼까 하다가
전 오렌지 쥬스보단 포도 쥬스파라서
포도로 ㄱㄱ
킁카킁카..
포도냄새가 진짜 나는지 보려구 코박구 맡아봤는데
ㅇㅅㅇ..포도만 그런가요?...별로 안나던걸유?...
암튼 비에 젖은 생쥐꼴을 하구 오래 침대에 있을 수는 없으니
어서 컷팅식을 시작합시다!
므ㅔ????????????
(시무룩)
왜 이 꼴이 된거시냐면...
제가 언제 페북에서 루크* 자몽비누를 실로 자르면 깔끔하게 잘린다는 것을 본적이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아! 이것도 실로 자르자! 하고 패기롭게 실을 가져다가
막 그냥 팽팽하니 잡아다가 쑹덩 자를 생각으로 실을 갖다 댔는데
...ㅎ...스님비누 넘나 딱딱해 ...ㅎ
실 막 끊어지고 중간에 박혀서 움직이지도 않고 난리도 아니야...
그래서 막 급하게 칼 찾았더니 보이지도 않아...
가위로 막 톱질하듯이 잘라냈어요 ^ㅛ^
그래서 저 모양 저 꼴...
비누야 미안...
가위...미안...실...너도 미안...
구래서 전 이렇게 1/4로 잘라서 사용중입니당
음 우선 거품은 잘 나구
포도향은 딱히 안나구 맛도...없어요...
세정력은 저는 클오 담에 포도비누로 세척하는데
닥토할때 안 묻어나는거 보니 괜찮은 것 같구요
근데 제가 건성이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뎅
조금 비누답게 빡빡 지워지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누로 씻고 나면 피부가 빡빡해지는 그런 느낌 있잖아요
음 저도 사실 일주일밖에 안 쓴지라 큰 효과나 그런건 아직은..잘 모르겠어요
군데 이마쪽에 살짝 나던 뾰루지같은게 있었는데 지금은 다 들어간 상태구요
제가 그리 민감한 피부는 아니지만 제 피부에는 잘 맞는 편입니당!
나눔해주신 만우절생일님께 감사드려영 'ㅅ'/~♡
+))
뷰게니까 걍 이것도 뿌라스 해서 올려봅니당
겔겔
이건 그날 한 메이크업인데용
사실 메이크업이라고 하기도 부끄러움ㅋㅋㅋㅋㅋㅋㅋ
제가 귀차니 쩔 때(=요즘) 더페이스샵 초코라떼로 눈 중간쯤부터 시작해서 꼬리만 빼는ㅋㅋㅋㅋㅋ
그런 아이라인입니다
아이프라이머고 아이섀도우고 마스카라고 그런거 없는거야......
귀찮아 죽겠으니께...........
나만 그런거 아닐거야....그쵸?.....
이건 그날 바른 립인데 발색이 좀 여리하게 나왔네여
사실은 저거보다 채도가 좀 더 있어용
사실 제가 립을 잘 알지도 못하공ㅋㅅㅋ
(메이크업 관심도: 아이>>>>>>>>>>>>>립)
구냥 더페샵 잉크리퀴드인가뭐시긴가 마르살라컬러로 다 바르고
안에는 스킨푸드 딥씨레드 발랐어요
(근데 하나도 티가 안나넹ㅎㅅㅎ!)
무튼 왜 제가 립 제품이 이렇게 많아졌는지 생각해봤어요
이건 다 뷰게때문이야...........
뷰게때문에 딥씨레드부터 시작해서 로라멜시에까지 사게 됐다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진짜 파리지옥의 소굴같아여
텅장의 기운을 내뿜는 파리지옥들....
무튼 후기를 쓰니 해야할 일을 한 것 같아 뿌듯함미다
모두들 잘자욧
뷰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