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뷰게에서 조용히 추천만 누르고 다니며 뷰게 유령으로 떠돌다가,
용기 내어 신청한 자몽해망고해님<닉언죄!>님의 메이크업 재능 나눔!!
뙇!!!!!!!!
운 좋게 사연 당첨이 되어
오늘은 이렇게 나눔 후기를 찌러 왔습니당!!
(덧)) 원래 저 이전에 사연나눔 당첨되셨던 분께서
스케쥴 상의 문제로 나눔을 양도하셨구,
재추첨 과정에서 제가 당첨되었다는 소식을 자몽해님께 받게 되었습니다:0
후... 뷰게 첫 글이 나눔 후기글이라닝
두근 두근 짜릿해요 후하ㅏㅏ
그럼 이제 시작해볼까요....!
생각보다 긴 글이 될 것 같숩니당
글을 재밌게 찌는 센스가 바닥이라 걱정이지만8ㅅ8 열심히 적어볼게요
(덧2)) 후기글인만큼 자몽해님의 닉네임이 불가피하게 자주 언급됩니다
이점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저는 추가로 당첨된 경우라서,
다른 당첨자분들과 길-게 텀을 두고 날짜를 잡았어요.
자몽해님이 바쁘셨던 점도 있고,
그 텀 사이에 비공 사건이 있어 많이 힘들어 하시는 모습에
일부러 조금 기간을 둔 이유도 있었구요.
시간 여유가 많겠다 싶어서, 자몽해님이 요청해주신
저에 관한 메이크업 신상 정보를 피피티로 정리해서 보내드렸어요
피피티 창을 켠 과거의 나를 쥬기고 싶었지만^.^☆
갖고 있는 도구들, 부족한 점, 배우고픈 점 등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뭐가 문제인지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뜻 밖에 보람찬 시간을 후후 ;3
아래는 그 피피티 일부예양!!
쌩얼에 가까운 모습으로 자몽해님을 뵈었는데
(무슨 자신감이었나)
정말
자몽처럼 상콤한 빛을 뿜으시며
커다란 백팩을 짊어지고 걸어오시는데
뚀륵
오유에 오징어 멸종됐나요
...
예..
/중략/
저녁시간이라 시간이 조금 촉박했기에 나눔은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자몽해님의 어마어마한 파우치를 구경하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 걸 들었어요
특히 브러쉬의 중요성! 리얼 테크닉 브러쉬를 강추 받았었죠 밑줄 쫙-★
섀도우도 발색 순서대로 보여주시고, 제 톤에 어울리는 색조합도 미리 구상해오셔서 마구마구 추천해주셨는데
망얼넘의 기억력 때무네... 그 많은 팁을 공유해주셨건만.......신이시여...
30분에서 40분 정도 설명을 열심히 듣고,
나머지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는 메이크업을 받으면서 도구 사용법을 들었어요
반반 메이크업을 했는데
한쪽은 데일리 직장 메이크업을, 다른 한쪽은 클럽(가보지 못했지만) 메이크업으로 화려한 메이크업을 받았어용!
나중엔 제가 더 선호하는 메이크업으로 맞춰서 수정해주셨구요
메이크업 내내 거울을 못보게 하셔서 너무너무넘나 궁금했는데
누리끼리한 카페 조명을 피해 화장실로 달려가 완성된 모습을 본 순간
햐
이게 정말 나란 말인가
화장하면서 첨으로 컨실러도 발라보고ㅜㅜ 하이라이터ㅜㅜ 쉐이딩까지ㅜㅜ 했더니ㅜㅜ
얼굴은 전데, 태어나서 처음 보는 옙흔(잇힝) 모습의 저를 마주했을 때의 그 짜릿한 기분이란..
대학시절 내내 화장은 그냥 예의로, 쌩얼을 가리는 용도로만 생각했는데
아 내가 화장을 통해서 나를 좀 더 아름답게 가꿀 수 있구나 싶었고
메이크업 나눔을 받으면서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화장을 해주시는 내내 제게,
"이목구비가 또렷하세요!
짙은 화장을 굳이 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매력적인 얼굴이세요!
이런 얼굴을 왜 아껴두셨어요!"
라고 말하며 넘치는 자신감을 심어주신 자몽해님이었어요.
이런 말까지는 거창할지 몰라도,
그간 상처받았던 자존감에 새솔이 살살연고를 바르는 느낌이었달까요ㅜㅜ
섣불리 시도했다가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ㅠㅠ하며 항상 움츠러 들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돼! 나는 충분히 매력 쩌니까!!
하는 당당함을 전이시켜주셨어요
알려주신 꿀팁들이랑 기술적인 것, 기초적인 정보들도 굉장히 도움이 되었지만
저는 멘탈적인 부분에서 정말 크게 도움을 받았숩니다ㅠㅠㅠㅠㅠㅠ포풍감동ㅠㅠㅠ
자세히 적다보니 글이 꽤 길어졌네유ㅜㅜ
빠진 것들을 요약해서 적어보자면,
▶눈썹 그리기; 도톰한 일자 눈썹과 헐리웃 스타 스타일 눈썹 시술&제품 추천 (그날로 질렀더랬쥬)
▶섀도우; 한번에 진하게 바르는 것이 아니라, 한겹 한겹 덧발라 깊이감 있게-가 중요 (섀도우도 질렀쥬)
▶립; 선물 받은 립스틱 색 때문에 혼나고 좀 더 쨍한 코랄색 추천 받음! (지를 차례)
▶피부화장; 더블웨어 추천& 그 흔한 노세범 파우더가 없었던 것 꾸지람 들음 뚀륵 (그날로 질렀슈)
▶컨실러, 하이라이터(새제품이었는데 선뜻 발라주심ㅜㅜ), 쉐이더, 블러셔 등등등
정말 짧은 시간동안 알짜배기 재능 나눔을 받았쥬ㅜㅜ
아 더 적을 말은 많은데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짧게 짧게 적을게양!8ㅅ8
나눔을 받은 다음날이 백수로 탈바꿈하는 졸업식날이었는데,
나눔날 지른 제품들로 새벽부터 일어나 하나씩 배운대로 바르고 갔더니
얼굴 환해졌다는 말도 듣고, 화장 지적했던 선배는 조금 놀란 눈치였어요 유후!!!
물론 저런 반응들도 기분 좋았지만ㅜㅜ 스스로가 뿌듯하더라구요
이젠 자기만족 화장이 뭔지 제대로 알겠다능 XD
메컵 비교샷이 빠지면 아쉽쥬?
필터 때문에 피부색이 달라보이는 거슨 너그럽게 이해해주셔요(각도의 문제도...)
제가 셀카를 정말 안찍는 편이라... 메컵 받기 전 사진 찍는 걸 까먹었지 뭐에요
나눔 받고 집에 와선 신나서 간만에 셀카란 걸 수십장 찍었지만유..(코쓱
덧) 자몽해님께 셀카 찍는 법 강습도 받고 왔슴다.. 내가 셀고라니...!
이목구비 표현이 달라진게 보이시나요?
전 너무 좋아요ㅠㅠㅠ 더럽 더럽 thelove
여기까지 길고 장황했던 후기글을 마칠게요!
추가 사진은 덧글로 달구요!
정말정말 좋은 기회 나눠주신 자몽해망고해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점프 큰 절! 드리면서...
앞으로 뷰게 더욱 애정할 것 같아요...♥
그럼 모두들 뷰티풀 나이트 보내세요(찡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