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게에 덧글만 달아봤지 글은 처음 써 보네요.
눈팅하면서 빛과 소금 같은 정보들을 늘 얻어 가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뷰징 여러분 ㅠㅠ 사랑해요 ㅠㅠ 하트하트
피부 좋아졌다는 얘기를 일주일 안에 세 번이나 들었어요.
뿌듯한 마음과 함께 뷰게에 대한 고마움과 이솔에 대한 감사함이 무럭무럭 자라나서 이렇게 글로 느낀 점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전 뷰게 시작하기 전까지는 기초 하나도 안 하고 선크림도 하나도 안 바른 채 쌩피부로 다녔습니다....
아주 가끔 선크림이나 스*푸드 비비 바르는 정도...?
토인이 된 내 피부에게 미안하다!! ㅜㅜㅜㅜ
그러다가 초창기 뷰게 시절 글들을 조금씩 보기 시작하면서 선크림은 꼬박꼬박 챙겨 바르게 되었고;
로드샵 스킨로션을 사서 세수한 뒤에 발라주는 정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어느 날 기초 추천 글에서 이솔을 알게 되었죠...!!!
음..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재 제가 지금 쓰고 있는 이솔 제품은 기초 순서대로
1. 두나촵촵스킨
2. 병풀 100% 앰플
3. 딥실키 모이스쳐
4. 원더버터풀크림
5. 데일리 선쉴드 크림 SPF40/PA++
0. 더클렌징
입니다.
구체적인 느낀점 쓰기에 앞서...
###케바케 주의###
###사람마다 다름 주의###
###별 다섯개 만점에 전부 별 다섯개라 별 안붙임 주의(?)###
참고로 전 한꺼번에 다 바꾼 게 아니라 스킨과 병풀앰플 먼저, 그 다음 선크림, 그다음 딥실키 모이스쳐랑 크림 순서로 바꿨습니다.
1. 두나촵촵스킨
콧물 제형 스킨은 처음 써 보는데, 저는 정말 만족합니다. 첫번째로 화장솜에 스킨 듬뿍 묻혀서 얼굴을 닦아내는데, 아무래도 닦다 보면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ㅜㅜㅜㅜ 그래서 자극을 주게 될 때가 있는데.. 물스킨보다 점도가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느껴지는 자극이 덜합니다.
그리고 닦토 이후에 한 두번 정도 더 듬뿍 덜어서 촵촵 흡수시켜 주면, 로션을 따로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수분을 꽉 채워주는 느낌이에요!!! :D
저렴한 가격과 대용량도 너무 마음에 듭니다. ㅠㅠ
2,3스킨 정도 하고 나면.. 그 CF에서 얼굴에 손바닥이 달라붙는(?) 연출처럼 피부가 수분을 잔뜩 머금은 느낌이 들어요 +_+
(물론 진피가 아닌 표피층에서 이러한 수분층+화합물 층이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옷 벗다가 생긴 정전기에 피부가 찌르르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것도 얼굴 피부만! 표면만!)
2. 병풀 100% 앰플
쓰고 나서 1주일 정도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요.
2주 정도 되니까 아하, 싶은 것이 트러블이 흔적을 안 남기고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검붉은 자국을 수줍게 남겼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차츰 사라졌는데...
이걸 쓰고 나서부터는 사라지는 와중에도 조금 짙은 분홍빛을 유지하다가
다 사라지고 나면 흔적이 거의 안 보여요 ㅠㅠb
근데 냄새가 꼬리꼬리...
3. 딥실키 모이스쳐
이거슨 혁명
겨울이 되면서 건조해지는 날씨에 제 피부도 수분이 모자라 아우성을 치게 되더군요. ㅠㅠ 세수하고 나면 잠시 후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하는 피부 아래 팽팽한 느낌.. 점점 당겨오는 느낌.. 조여지는 느낌......
을 이 친구가 몽땅 해결해 주었습니다.
아침에는 한방울만 쓰면 선크림이나 비비가 밀리지 않고 피부에 윤기가 도는 느낌이 들어요. 부담스러운 광이 아니라 윤기가..!
그리고 저녁에는 두 방울 쓰면 딱 좋습니다. :)
근데 아침~저녁이나, 저녁~다음날 아침까지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저는 원더버터풀 크림으로 한번 코팅하듯이? 덮어 줍니다. 그럼 속당김 완전 해결....ㅠㅠb
4. 원더버터풀크림
3번 말미의 쓰임새와 더불어...
생각보다 오일 느낌이 강한데도 불구하고(전성분 세번째에 망고씨드버터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물론 제가 거의 건성에 가까운 복합성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이것도 아침에는 소량, 저녁에는 조금 더 발라줍니다.
저렴한데도 사용감은 어떤 크림 못지 않은 것 같아요.
...많은 크림을 써 본 건 아니지만요.....
5. 데일리 선쉴드 크림 SPF40/PA++
무기자차는 처음 써 보는데요. (그 전에 쭉 쓰던 선크림은 어푸 감귤색 유명한... 읍읍)
근데 확실히 유기자차랑 무기자차랑 작용 기전이 많이 다른가봐요. 사람마다 맞는 게 다른 건가? 아무튼 전 전에 쓰던 유기자차랑 이 자차를 쓸 때 차이점을 많이 느꼈는데, 우선 얼굴 전체적으로 흰 피부 스러운(?) 톤으로 톤이 확 밝아졌어요.
이전 유기자차 선크림을 몇달간 쓸 때는 천천~히 기미랑 잡티가 옅어졌거든요. 그래서 아 이게 자외선 차단 효과구나, 진작 쓸 걸.... 하고 있었는데...
이 선크림은 몇주 만에 얼굴 색을 확 돌려놓더라구요.;; 잡티들도 옅어지는 건 당연하고..
근데 사실 이 선크림만의 효과인지 아닌지는 좀 긴가민가합니다. 시기적으로 겨울이 되기도 했고 (햇빛 조사량 및 강도 감소), 다른 기초 제품들의 영향으로 피부가 더 좋아보이는 영향이 있을 수도 있고 해서...
여튼 선크림은 여기에 일단 정착하려고 합니다. 톤 보정 효과도 있고 해서 베이스 바른 줄 알던 아이도 있었고.. ㅠㅠ
피부도 좀 더 편한 느낌이고 눈도 시리지 않고 좋아요.
근데 바른 직후에는 좀 푸른끼 도는 흰빛이어서 부담스러워요... 시간 지날수록 자연스러워지긴 하는데.. 그럴수록 자차 효과는 떨어지고 있겠죠? ^^...
아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읽으시는데 지치실까봐 문득 걱정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더클렌징!! ㅠㅠㅠ 빨리 끝내겠습니다 ㅠㅠ
0. 더 클렌징
사용법대로 한번 씻으면 제 경우에는 선크림도 비비도 다 지워져서 좋아요. 근데 뻑뻑해질 때까지 문지르라는데 시간이 몇분은 걸리는 것 같아요....
오래 문질러서 그런가 씻어지긴 잘 씻어지는 것 같고, 젤? 형태라 자극도 덜하고, 나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원래 쓰던 클렌징 제품들이 좋기로 소문난 것들이라 (더샘 클워 스님비누) 덜 건조한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저녁 클렌징으로는 잘 쓰고 있습니당.
끝났어요!! 헥헥
어... 근데 이솔 광고는 아닙니다 ㅜㅜㅜ 너무 좋은 말만 쓴 것 같은데...;; 광고로 보이싡다면 냉큼 지우도록 하겠습니다...ㅠㅠ
걱정되는 마음에 베금도 걸어봅니다......
암튼 뷰게 여러분들 늘 꿀같은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ㅠ-ㅠ 아직 색조에는 눈을 못떠서 제 통장은 그나마 무사합니다....후하후하
도란도란한 분위기에 기분도 늘 힐링하고 갑니다. 우리 오래오래 함께 해먹어요(?)...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