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당근씨앗 오일을 사용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일 어떤분께서 
당근씨앗오일은 다른 오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것이 좋다고 하셔서
포도씨유 5미리 동백오일 5미리 라벤더 1미리 당근씨앗 1미리
를 조합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위 조합으로하니 당근씨앗 오일 의 역함이 전혀 느껴지지않아 좋더라고요.

당근씨앗오일의 악명은 저렇게 조합하는 날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당근씨앗 오일 병을 열고 닫고하면서 손에 조금 묻었는데
그냥 맹물에 씻어서는 그 냄새가 전혀 가시지 않더라고요.
그날 치느님을 영접했는데
도저히 먹을수가 없을 만큼 속이 울렁거려서

내가 몸이 안좋은가?
어디 아픈가?
라는 느낌이 들 정도랄까요.

결국 샤워를 하고 나니
냄새가 가시더라고요.
ㅎㅎ

그렇게 며칠 사용했는데
어제부터 극심한 두통이 오더군요.
목을 잘라서 머리를 떼버리고싶다!
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눈을 뜰 수도 없고 속은 울렁거리고

하아..

결국 오늘 응급실을 갔더니

의사선생님께서 생리날을 물어보시더라고요.
지금 생리중이라고하니
생리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으로 두통이 생길 수 있다고. .

진짜 진료후 검색해보니
그런 내용이 있더군요.
ㅇ.ㅇ

생리로 인한 복통을 겪어본것도 5.6년 전이고
그 동안 생리로 인한 불편은 그닥 겪어본적이 없어서 
살짝 당황스럽기도하고
이제 슬슬 갱년기를 준비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

혹시나 해서 라벤더오일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라벤더오일의 부작용이 혈압이 낮은 사람이 사용하면 변비와 두통이 생긴다는 항목이 있더군요.

제가 원래 혈압이 낮습니다.
오늘 병원에서 재어보니
60에 90이더군요.

오늘 저녁에는 라벤더오일을 제외하고 써보든지
아니면
생리가 끝난뒤에 다시 위 조합으로 써보고
생리로 인한것인지
라벤더 부작용인지
살펴보는것이 정확하겠지요.

여튼 오일 사용시에는 몸상태에 맞는 오일을 선택하시는것이 좋을것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