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세상 모든 운동중에 농구를 제일로 좋아하는 대학생입니다. 하지만 못해서 너무 속상해 글을 써봅니다.
체계적으로 배운적이 없고 그냥 공들고 학교나 집 주변 코트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하는 정도라 해결책을 잘 모르겠습니다.
첫번째 문제는 슛이 너무나 불안정하다는 것입니다. 다들 슛폼은 좋은데 왜 안들어가는지 모르겠다 합니다. (자세는 되어있슴돠!)
제가 문제를 해결해보려 많이 생각하고 던져봤는데 힘전달을 제대로 못해서 팔힘으로만 하다보니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는게 첫번째 인것같은데,
그러다보니 슛거리가 짧습니다. 높게 던져야 잘들어간다는데 높게 던질 힘이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것 같아요.
점프 작게 뛰고 손목 스냅의 힘만으로 던져도 되는 페인트존 안에서는 왠간해선 들어가는데 거기서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안들어갑니다.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안들어감 ㅠㅠ 멀어지면 들어갈 확률이 아주 바닥으로 떨어져요..) 게다가 이게 심각한 문제인데요,
제 손이 너무 작다보니 슛하기 직전, 손의 모양이 공을 양쪽에서 잡았을 때와 거의 비슷한 점입니다.
(크기는 보통 남자손보다는 작고 여자손보다는 좀 큰 정도?)
그러다보니 공을 오른손위에 놓게 되는게 아니라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져서 던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드리블 후 점퍼를 던지면 공이 다 오른쪽으로 치우쳐집니다. (왼쪽으로 치우쳐지는 경우는 거의 못본듯..)
두번째 문제는 위에서 생긴 문제 때문에 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문제인데, 돌파가 안됩니다.
오른손잡이다보니 오른쪽만 파고 들어가다보니 상대가 알아버리기 쉽고, 더 이상 돌파가 안되는 시점이 오면 슛을 날리든, 패스를 하든 해야하는데
그자리에 그대로 '스탑!' 하고 맙니다. 그래서 코비의 동영상을 보았더니 상대에게 등을 대고 포스트업하거나 스핀을 돌던데 이게..어렵습니다....
상대가 거리를 내주고 수비를 하면 슛을 던져도 되는데 안들어갈까봐 그것도 자신있게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 그렇게 상대가 거릴 내준 상태에서 돌파를 하려니 바로 제쪽으로 붙어버려서 더이상 들어가기가 힘들게 되더군요.
왼손 드리블도 연습해보는데 막상 게임을 뛰면 왼손은 거의 공을 만지지 않더라구요. ㅠㅠ
세번째 문제는 위에 두 가지보다는 사소한? 문제인데 골대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는 백보드에 맞추는것 말고는 슛던지기가 아주 난감한 것입니다.
손목 스냅만으로 던져보는데 힘조절이 힘들더라구요. 세게 던지면 넘어가고, 약하게 던지면 림맞고 튕겨나오고....속상합니다.
네번째 문제는 게임하다보면 어디서 공을 받고 어디로 비켜주고 하는걸 모릅니다. 감으로 움직이고 하긴 하는데 공쥐고 리딩하시는 분이
답답하다는게 눈빛으로 느껴질 정도로 자리를 못찾습니다. (센스가 없나봐요. 어떡하죠?)
그래도 고딩때는 잘 했던거 같은데 군대다녀오니 완전 개판....
그래서 장황하게 휘갈긴 제 글에서 하고싶은 말은, 농구하실분 어디 안계신가요? 같이 연습하고 게임뛰시죠..ㅎㅎ
저랑 한겜 뛰시고 부족한거 고칠거 보완하면 좋아질 것들좀 알려주고 계속 같이 농구하면 좋겠는데 말이죠.
전 일산동구쪽에 사는데 일산 주변 동호회는 더이상 사람을 받지않는다네요....ㅠㅠ 저도 농구 잘하고 싶은데 말이죠.
(두곳은 답변이 없고 두곳은 안받는다고 하고 ㅠㅠ)
같이 하실분 안계신가요? 요샌 백신중에도 사람이 없던거 같던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