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는 제가 응원하는 팀이 아니니 논외로 하구요
이승엽은 올해 올스타 나갈 성적이 안됩니다.
인기와 네임밸류로 동군 1루수 선두를 달리고 있죠
뭐 굳이 한가지더 추가로 생각해보면 '큰경기에서 한방때리는 스타~' 이런 느낌이랄 까요?
근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삼성팬들만이 똘똘 뭉쳐서
성적도 안되는 이승엽을 뽑을때에는 '난 삼성응원하니까 무조건 1루수는 이승엽이지!' 이렇게 뽑은게 아니란 말입니다.
그걸 반증하는게, 이 페이스라면 삼성에서 투표로 올스타전에 나갈 선수는 3명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오승환은 압도적이고.. 윤성환 김상수 둘 중에 하나는 떨어질 것 같네요..
삼성팬들 화력만 가지고 성적도 안되는 이승엽을 1등 만들어 논거라면 적어도 6~7명은 올스타에 보낼 화력이 될텐데 안타깝게도 그렇진 않구요..
삼팬들이 막무가내로 기둥세워서 이승엽 뽑아주는게 아니란 말이죠
물론 엘지팬분들 입장에서야 엘지 선수 하나 하나가 이승엽 못지 않게 소중한 자원들이겠지만,
지금 서군 보면 '올스타는 실력 말고 인기!!' 라고 말하기에도 명분 없는 선수들이 있어요
그게 차이점이라는 겁니다.
'강한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자가 강한거'라고 했던가요?
'인기 있는 선수가 뽑히는게 아니라 뽑힌 선수가 인기 있는거'다... 라고 생각하니 씁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