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재방송으로 이프로를 보게 되었는데요..
코피노라고 아시나요??
한국인남자와 필리핀여자사이에서 낳은 혼혈인을 "코피노"라고 부르더군용..
제가 따로 영상이 있어서 올려드릴순 없구..
유튜브를보니 예고편 영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저도 애기엄만데..어제 이방송을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민재아빠는 필리핀에 유학온 유학생이었고..민재엄마를 만나서 3년동안 동거를 하고
민재가 생겼는데요..민재엄마가 출산하기 한달전
군대를 가야한다고 말하고는 9년째 연락이 끊겨버린 사연입니다..
그래서 민재는 태어나서 한번도 아버지얼굴을 보지 못했지만..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한글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러더군용..
방송의 힘인지는 몰라두 민재를 후원하는곳에서 이모와 함께 아빠를 보러 한국에 왔지만
결국 만나진 못했어요..
그런데 제가 이프로를 보면서 넘 가슴아픈게 민재의 미소였어요..
희망에 부푼 그아이의 얼굴을 보니 넘 가슴아프더라구용..
같이 동행한 이모와 아빠를 만나면 무슨말을 할지 연습하는 장면에서
이모가 아빠인척 한말이
"나에게 원하는게 뭐니??"
민재가 그러더군요....아주 해맑게 웃으면서
"사랑이요"
이장면을 보고 정말 펑펑 울었어요...민재엄마는 한국인사장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근무하다 사고가 나서 한국인사장은 도망간 상태고
혼자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어..같이 한국에 못온 상태더라구요..
제발...민재같은 아이가 더는 안생기길 바라구..
어른이면 어른답게 숨어있지 말고...책임지는 사람들이 됩시다..
부모가 되었으면...그정도는 해야한다고 보네요...
안보신분들 한번 보세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