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3월부터 어린이집 보내려고 마음 먹고 있었어요. </div> <div> </div> <div>프리랜서로 일을 하는데.. 애 재워놓고 밤잠 줄여가며.. 일하는 데도 한계가 오고...</div> <div> </div> <div>무엇보다.. 애가 온종일 심심해 해서요.</div> <div> </div> <div>매일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엄마 재미있게 놀자." "엄마 재미가 없어." 거든요.</div> <div> </div> <div>키즈카페 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고.. 문화센터도 엄청 좋아하는데.. 사실 매일 갈 수는 없으니까요.</div> <div> </div> <div>그래서 어린이집 대기를 여러 군데 걸어놨고.. 그중 한 곳에서 연락이 왔어요. 위치는 집에서 가까워서 좋은데.. 민간 어린이집이라..</div> <div> </div> <div>상담도 다녀왔지만.. 딱히 엄청 좋아 보이지도.. 그렇다고 딱히 이상할 것 같지도 않아.. 일단 시작해보자 하고.. 입학하기로 했어요.</div> <div> </div> <div>그른데,.. 빵빵 터지네요.. 어린이집.. </div> <div> </div> <div>28개월.. 3월이면 30개월이에요. </div> <div> </div> <div>그냥.. 제가 데리고 있을까도 싶고.. </div> <div> </div> <div>직장 다니는 엄마에 비하면 배부른 고민 하고 있는 것 맞긴 한데.. 근데.. 애 재우고 새벽까지 일하면서 하루 서너 시간 자는 생활도.. 오래 되니 힘들고요.</div> <div> </div> <div>나 편하자고.. 애 고생시키나 싶기도 하고..</div> <div> </div> <div>고민을 해도 답은 나오지 않고.. 머리만 아픕니다.</div> <div> </div> <div>같은 고민하는 분들.. 있으시겠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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