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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4699
    작성자 : 당근쓰
    추천 : 12
    조회수 : 2273
    IP : 218.50.***.37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4/11/29 03:57:25
    http://todayhumor.com/?baby_4699 모바일
    모유수유에 대한 생각...
    댓글쓰다 길어져서 삭제 했는데 글도 사라졌네요.. 그래서 쓴 김에 글로 남겨요..
    의견도 주장도 아니고 걍 주절거림입니다

    완모에 성공하기 위해서 엄마들이 참 많은 고생을 합니다.
    저도 막연하게 임신했을때 완모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모유수유 교실도 다니고 책도 보면서 일단 지식부터 많이 쌓았습니다.
    임신 8개월때부터 기저부 맛사지 시작.
    병원의 상황이 어떻든 나는 무조건 애기 낳고 바로 젖을 물리겠다는 당돌한 생각도 하구요.

    역시 인생은 실전이라 했던가요.
    첫단추부터가 잘못됐죠 ㅎ
    제왕절개를 하게 되니 출산 후 바로 수유 자체가 안되었고 ㅎ
    낳았을때 바로 보고싶은 욕심에 하반신마취를 선택했더니 첫수유가 일반 전신마취보다 더 늦더라구요.
    그래서 그랬는지 거의 5일째에야 겨우 젖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동안 우리 아기는 계속 분유를 먹었겠죠.
    빈젖을 빨면 상처가 더 많이 난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초반에 젖이 안도니 젖몸살은 별로 없었지만 유두 상처가 너무 심해서 애기가 피를 그대로 먹고 응가가 빨개질 정도였죠.
    젖이 돌아도 이젠 안빨겠다는 아이랑 전쟁을 하다가 집에가서는 혼합하던것도 끊고 젖물리기만 했어요.
    젖 잘돈다는것만 먹구요. 스틸티니 모어밀크니 하는것도 쟁여놨죠. 온갖 정보들을 다 찾아다녀서 지식만큼은 자부해요ㅎㅎ
    그때 시댁에 한달쯤 가 있어서 밥챙겨주는 사람이 있었으니 망정이지 진짜 포기했을거같아요.
    그렇게 한 60일 되니까 되긴 되더라구요.
    엄마젖이 아기 뱃고래를 따라간게 아니라 아기 양이 엄마한테 맞춰졌다는.
    친정엄마는 애 보시더니 크게 낳아서 작게 키우냐고 오히려 젖 안끊는다고 성화셨어요.
    10개월 지난 지금도 다른 아기들보다 1kg는 적게 나가서 비율은 아가가 아니고 어린이네요.

    그때 굳이 계속 모유수유를 했던 이유는 사명감같은건 아니었고
    모유수유를 안하면 누가 애기를 데리고 가서 애는 내가 봐줄테니 너는 나가서 돈을벌라고 할거같은 불안감같은것 때문이었던거 같아요.

    옛날엔 대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했을까 할머니께 여쭤봤더니 미음을 아주 연하게 타서 숟가락으로 떠 넣어줬다 하시더라구요.
    엄마 젖에 있는 영양을 다 못먹은 아기들이 얼마나 건강히 자랐을까요.
    그래서 예전엔 백일 전에 아이들을 많이 잃었겠구나 그래서 백일잔치도 돌잔치도 크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우리나라가 모유수유 비율이 외국보다 낮긴 낮은 모양이예요.
    그래서 그렇게 홍보를 하고 병원 조리원할거없이 산후회복에도 힘쓰지만 모유수유 학원이 되고있죠 ㅎ
    최대한 빨리 시작하고 자주 물리고 깊게 물리라는 얘기.. ㅎ
    그런데 동양인이랑 서양인의 신체구조가 달라서 출산후에 회복 속도도 더디고
    우리나라 여성들은 치밀유방도 많아서 모유수유 시작할때 힘든 분들이 많아요.
    (물은 많은데 입구가 좁은 물병을 거꾸로 들면 물이 더 적게 나오는 거랑 비슷한거예요)
    그리고 반대로 젖이 너무 많이 돌아서 젖몸살때문에 끊는 분도 계시고..

    모유수유 강의 들을때 전문가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두달은 그냥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그런데 두달을 버틸 수 있는 환경이 안돼요 ㅠ
    많은 엄마들이 조리원 나오면 혼자 봐야하잖아요. 내 밥도 잘 못챙겨먹는데 힘든 훈련을 두달이나 계속 해야하죠..
    너무 안돼서 맛사지라도 한번 받을려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구요.
    그리고 다시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면 그냥 처음부터 분유먹이지 겨우 먹여놓고 또 젖 끊는 고생을 뭐하러 시키나요..
    엄마 맘이야 다 모유 먹이고 싶죠.
    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모유든 분유든 개인이 맞는 선택을 하면 된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해요. 환경이 안되어서 못먹이는건 사회가 만들어낸 문제인데 개인에게만 너무 강요하는 느낌.

    요즘 지하철 안에도 수유실이 생겼더라구요.
    산후도우미 지원을 좀더 많이 좀더 오래 해주는 정책이나
    산전에 정기검진때 유방 맛사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주던지
    그리고 제발 육아휴직 1년 눈치보지않고 쓰게 해주면 좋겠어요. 그래야 적어도 1년 동안은 먹이지 않겠어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여튼...
    어떤 선택을 하든 엄마는 아이에게 지금 가장 최선을 선택한거예요.
    그 선택을 믿으시고 아기랑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것만 생각하시길 바래요.
    저도 그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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