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막바지는 <div>어느것이나 그렇듯</div> <div>어느덧 자신들의 삶이 된</div> <div>아이들 이야기하기 참 바빠보였다.</div> <div><br></div> <div>당시</div> <div>한가한 오후의 점심이였고</div> <div>난 홀로 의자에 앉아 머나먼 풍경을 즐기다</div> <div>건너예비군 아빠들의 담소가 들리어 오고.</div> <div><br></div> <div>흥미로운 반응들이 가지각색이였지만</div> <div>대부분은 '아이는 때려야 말을 듣는다'란 사고방식이 대부분이였었다.</div> <div>내가 훈련받은곳은 대부분 특정 앨리트 집단이 70%인곳이였음에도 불구하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런 사람들과 달리</div> <div>아이에대해 남다른 시각을 가진 듯한,</div> <div>마치 한줄기 꽃에 혹여나 태양볕에 상할라</div> <div>물도 조심히 주듯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한 사람이있었다.</div> <div><br></div> <div>남다르게 느껴지기도하고, 단편적으로 느껴진 입장에선 자신의 상황이 힘들어서</div> <div>합리화시키기위한 행복의 포장이 아닐까싶기도했었다.</div> <div>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중</div> <div><br></div> <div>자신의 아이가 누나(였었나 언니였었나 잘 기억이나진 않는다.)의 눈을 찔러서 난 헤프닝에대한</div> <div>의견이 꽤나 인상적이였었다.</div> <div><br></div> <div>"아이에게 왜 누나 눈을 찔렀냐고 물어봤었어" </div> <div>그러니 아이가</div> <div><br></div> <div>아이: "눈이 예뻐서!"</div> <div><br></div> <div>"라고 말하는거야. 예쁘면 만지고싶은거 사실 죄가아닌데, 화를 낼수도없잖아.</div> <div>예쁘게보는 마음이 악도아닌데, 그걸 혼내면 애입장에선 얼마나 당황스럽겠어"</div> <div><br></div> <div>그래서 아이에게</div> <div>"예쁘게 보는건 좋은 마음이야. 하지만 눈을 찌르면 아파해. 그건 나쁜행동이야.</div> <div>아프게하려고 한건 아니잖아, 앞으로 그러면 안되는거야 알았지?"</div> <div><br></div> <div>란 말을 듣고 듣는이로써</div> <div>갈채를 보내고 싶었다. 맞는 말이라 느꼈으니깐.</div> <div>우리는 대부분 사회적인 규율속에 살아가고있고, 그걸 본능적으로 알기보단 학습되어져오는건데</div> <div>순수한 마음에서 한행동을 무턱대고 때리고 다그친다는건, 아이입장에선 감정을 닫게되는 일일뿐이니깐.</div> <div>사실 공감력이 선천적으로 높은이는 10% 정도고 나머진 후천적인게 대부분이라하니.</div> <div>아이는 옳고그름은 모른다 생각한다. 단지</div> <div>자기를 사랑해주는 부모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일뿐이기도 하고.</div> <div><br></div> <div>아무튼 이런 생각을 하던 나와 달리</div> <div>그 주변 예비군 아빠들은 공감하지 못했었다.</div> <div><br></div> <div>" 난 질모르겠다. 말 안들으면 때려야지."</div> <div><br></div> <div>란 반응들이였었다.</div> <div>허나 그사람은 그 반응에 굴하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었다.</div> <div><br></div> <div>" 사실, 그게 통하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 그런데 주변애들보면 때린다고해서 말을 듣는건</div> <div>아니잖아? ㅇㅇ아빠 애들봐바. 그렇게 때리는데도 애들이 말을들어?</div> <div>조용해지는 애들은 있지. 그런데 난 그게좋은거라고 생각치 않아.</div> <div>대부분 그런식으로 대하는 부모들 치고 아이들에게 평소에 관심도 없거든"</div> <div><br></div> <div>이후</div> <div><br></div> <div>일동 침묵 상태가 되었다.</div> <div><br></div> <div>--------------------------------</div> <div>미혼인 내가 깊게 공감하는 이유는</div> <div>어릴적 난, 차분하고 조용하고 또래에비해 조숙한 아이였었다. </div> <div>수년간 이러한모습때문에 반장선거에 늘 추천되고, 선생님들의 평이좋았었다.</div> <div>그치만 다른 아이들과 달리</div> <div>그 흔한만화 판타지 게임은 비현실적이라느꼈고</div> <div>현실에대한 진실에대해 방황하였었다.</div> <div><br></div> <div>오랜 시간이 흐른 후</div> <div>왜 나는 아이답지못하였는가를 알게되었다.</div> <div><br></div> <div>불행하다고 느끼는 삶속에서 이미 스스로 정서적으로 일찍 독립을 해버린것이였었다.</div> <div>다른이보다 글쓰는과정까지 <span style="font-size:9pt;">5살에 깨우친 탓인지, 사람들에대한 기분을 파악하는게 , 내가 이쯤되면</span></div> <div>다치겠다라는 그 감정선을 세세히 알게되고 존중반고싶은마음이 큰만큼 내가 변해야지하며</div> <div>안정감을 찾으려 애를 썼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고, 어릴 때 조숙한 아이들이 커서는 불안정한 애처럼</div> <div>변한다는 심리학적인 말처럼, 나도 그렇게되어버렸고</div> <div>기초공사가 부실했던 난</div> <div>예전과 같이 돌아갈 수없었다.</div> <div><br></div> <div>인간사회와 동물의 세계는 다르다고느낀다.</div> <div>동물들은 적의 위협이 도사리는 사회에 살고있기에 항상 공격적이고 위협적인상태로 신경이 곤두서있다.</div> <div>하지만 인간사회는 그렇게되면 불행해진다.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태도는 법에 위반되니깐.</div> <div>인간도 동물이기에 이러한 원시적인 성향이 남아있다고 한다.</div> <div>하지만 좀더 발전적인 삶을 위해 뭉친만큼 이런 야생적인 부분은 도퇴되고</div> <div>교육으로써 만들어진다고한다.</div> <div><br></div> <div>다만 불행에, 불안에 처하게되면 야생으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생기며 현실사회에서는</div> <div>이러한 뇌상태는 괴리감을 불러일으키고, 억누르려할 수록 삶이 피폐해진다.</div> <div>예를들면 강간, 폭력등 엄청난 수치심을</div> <div>얻게되어버린이들이 사회적외면으로 그 수치심을 꾸역꾸역 억누르게되어버린 경우도 이에 해당되기도하다.</div> <div><br></div> <div>아무튼 그러므로</div> <div>야생이 아닌 사회임으로</div> <div>어릴때 인지적교육은 매우 중요하다고 느낀다.</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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