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플레이어에 있는 노래 제목 위주로 써봤네요.
아직 긴 문장은 무리인가봐요 ㅜㅜ
글씨붕괴가 마구마구 오네요!
노래 들으며 캘리그라피 쓸 땐 아무 생각도 안들고, 또 시간이 잘 흘러가서 좋아요 :)
전 모나미 붓펜을 쓰고 있어요 ^^
장범준 - 사랑이란 말이 어울리는 사람
조용필 -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中
김조한 - 사랑에 빠지고 싶다
아직은 글씨가 제멋대로 삐뚤빼뚤해요 ㅜㅜ
제가 엄청 악필이었는데 계속 글 쓰며 교정했거든요.
근데 요즘 글을 안썼더니 자꾸 예전 글씨 습관이 나오려해서 큰일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붓펜 쓸때도 힘 주고 빼는 법도 어색하고 그러네요.
계속 연습하고 쓰다보면 괜찮겠죠?
붓펜 말고 캘그 펜 사서 또 연습해볼까해요!
마.. 마무리는....
뿅! 아..안생겨요! ASKY!
<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 정호승 >
우리의 인생길에는 반드시 어두운 밤이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밤,
이별이라는 밤,
좌절이라는 밤,
가난이라는 밤 등등
인간의 수만큼이나 밤의 수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밤을 애써 피해왔습니다.
가능한 한 인생에는 밤이 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왔습니다.
그러나 밤이 오지 않으면 별이 뜨지 않습니다.
별이 뜨지 않는 인생이란 죽은 인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 누구도 밤을 맞이하지 않고서는 별을 바라볼 수 없습니다.
그 누구도 밤을 지나지 않고서는 새벽에 다다를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꽃도 밤이 없으면 아름답게 피어날 수 없습니다.
이른 아침에 활짝 피어난 꽃은 어두운 밤이 있었기 때문에 아름답게 피어납니다.
봄에 꽃을 피우는 꽃나무도 겨울이 있었기 때문에 꽃을 피웁니다.
신은 왜 인간으로 하여금 눈동자의 검은자위로만 세상을 보게 했을까요?
눈을 만들 때 흰자위와 검은자위를 동시에 만들어 놓고 말입니다.
그것은 어둠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라는 뜻이 아닐까요.
어둠을 통하지 않고서는 세상의 밝음을 볼 수 없다는 뜻이 아닐까요.
별은 밝은 대낮에도 하늘에 떠 있습니다.
하지만 어둠이 없기 때문에 그 별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어두운 밤에만 그 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검고 어두운 눈동자를 통해서만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듯이,
밤하늘이라는 어둠이 있어야만 별을 바라볼 수 있듯이,
고통과 시련이라는 어둠이 있어야만 내 삶의 별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내 인생의 캄캄한 밤,
그것이 비록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밤일지라도 그 밤이 있어야 별이 뜹니다.
그리고 그 별들은 따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