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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린♬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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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tion_402597
    작성자 : 레이린♬
    추천 : 3
    조회수 : 745
    IP : 112.167.***.19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11/06 01:08:00
    http://todayhumor.com/?animation_402597 모바일
    [스압/BGM] XY를 떠나보내며 못다한 이야기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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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리뷰는 포켓몬스터 XY, XY&Z의 ‘일부’ 내용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내용 다 쓰면 저 죽어요

    * 현재 한국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진행 중이라 의도적으로 고유명사를 일어명으로 써놓았습니다검색 덜 걸리라구요 

    * 각 리뷰들마다 약간씩 텀을 두고 올릴 거라 마지막 리뷰는 11월 10일(최종화 방영분) 전후로 올릴 예정입니다.


    (1)편 - 메인 파티(사토시, 세레나, 시트론, 유리카)

    (2)편 - 서브 파티(아란, 마논), 쇼타, 사토시겟코우가 & 지가르데

    (3), (4)편 - 원작 게임의 설정을 이어받아 등장한 '게임 연동 캐릭터'들

    (5), (6)편 -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들과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설정들

    번외편 - ???




    BGM : XY&Z Off Vocal



    지난 1편에서는 이야기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파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2편은 앞서 말했듯최강 메가진화의 히어로와 히로인인 아란과 마논그리고 이야기 중반부에 투입된 쇼타와 이야기 후반부의 키 캐릭터였던 사토시겟코우가와 지가르데에 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먼치킨 그 자체아란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3606.132.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I~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3726.367.jpg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II~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3945.330.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V~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4026.972.jpg


    <외전의 '주인공' 답게, 아란을 중심으로 여러 갈래의 스토리들이 최강 메가진화에 엮여있습니다.>



    DP때의 택트전을 보신 분들이 설마 택트같은 애가 또 나오겠어 하셨다 하는데 그것이 사실로 일어났습니다부제를 보시다시피 이만큼 이 시리즈에서 먼치킨에 걸맞는 캐릭터는 없다고 봅니다다만 지금 와서는 캐릭터가 무슨 죄입니까 그냥 들어가서 제 역할만 한 거지라는 생각과 나쁜 의미로 선역 보정을 받았다는 게 조금 걸리는 정도입니다.

     

    일단 아란에 관해서 리그 이전을 한정한다면 다음과 같은 캐릭터성이 존재합니다.

    - 기존의 모든 사토시의 라이벌 중에서도 제일 연장자인 듯한 외형(실제로도 사토시가 초면에 아란 씨라고 불렀고이로 인해 사토시보다 살짝 연상이라는 걸 추측할 수 있습니다)

    - 현재까지 사토시의 라이벌진 중에서 유일하면서 동시에 최초로 시리즈의 메인 빌런 조직인 플레어단과 관련있는 인물하지만 본인은 이용당하는 것을 모름

    - 사토시와 같은 완성형 주인공격차로는 이쪽이 좀 더 상위

    - 최초로 라이벌이면서 다른 트레이너(마논)과 동행 중

     

    보시다시피 아란이란 캐릭터를 디자인 하면서 기존에 들어가지 않았던 조합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습니다약간 연상이라는 점을 들어 성숙한 면을스토리에서 공기화가 불가능한 수준인 플레어단과의 연관성라이벌에게 처음으로 붙은 파생적인 관계(마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플레어단에게 본의가 아니게 휘둘리는 점 등.

     


    그리고 리그 이후로 돌려보면 이것들은 결과론적을 이렇게 돌아오게 됩니다.

    - 순수한 호의 등에 대한 감정의 피드백이 빠름이로 인해 주인공(아란) - 히로인(마논)을 강조하는 구도가 자주 등장했으며 실제로 사토세레보다 아라마노 쪽이 좀 더 직접적으로 이어졌다는 느낌을 줌

    - 플레어단과의 관계가 정리된 이후 마논과 함께 플라타느박사의 조수로 돌아감

    - 사토시가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라이벌


    = 종합적으로, 강함을 추구하는 점은 같았으나그 방법론적인 부분에선 완전히 다른 방식을 추구해(메가진화 vs 유대진화강해지고자 하는 의도 등순수한 의미로 정말 라이벌인가라고 하기 애매한 포지션으로 이야기가 종결.

     

    지금도 저는 라이벌이라기 보다 그냥 외전의 주인공 본편의 주인공 관계라고 봅니다화살표로 보면 ▶◀(라이벌)이 아니라 ↑↑평행적인 방향의 느낌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느낌보단 아란이 일방적으로 사토시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느껴집니다반대 방향으로는 그다지 보이지 않구요.

     

    사토시가 시리즈의 통일된 주인공으로 나오면서 나온 부작용 중 하나가 아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사토시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아란을 통해 채워보겠다는 의도도 보였는데문제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10살의 사토시가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게 생각보다 꽤 많은 것들이 있다는 점과이 할 수 없는 부분이라는 거에 경솔하게 포함시켜서 난리가 난 게 리그 우승그리고 히로인과의 관계입니다.

     

    물론 리그 우승 못했다고 해서 포켓몬 마스터 못되는 건 아닙니다애초에 공식에서도 애매모호하게 설정을 처리한 게 포켓몬 마스터인데문제는 이미 이전부터 지적되었던 사토시의 대사입니다.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03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4919.135.jpg

    <XY 3화에서 사토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리그 우승그게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첫 걸음이야!>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40 (TX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4939.118.jpg 


    <XY 40화에서도 사토시가 이런 말을 한 번 더 합니다쓸데없는 경험이란 건 없어이 경험들이 전부 날 포켓몬 마스터가 되는 길로 이끌어줄거야.>

     


    리얼타임으로 보는 주 시청층인 아동들이 그걸 기억을 할 애들이 얼마나 있을까 하면 거의 없을 겁니다. 어제 친척동생들(각각 10살, 7살)이랑 같이 보는데 왜 19년째 우승을 못하지? 라는 부분에서 의아함을 표현했습니다. 여기서 19년째에 취소선이 쳐져 있는데, 드립이라서 친 게 아니라 실제로 이 나이대 애들은 '우승을 못한다'라는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게 19년째인 건 다음 문제구요. 다만 이게 반복되고, 또한 그 시청자층이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만큼 같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현재 이 게시판에 오는 연령층의 시청자처럼 '왜 사토시는 19년째 우승을 못하는거죠?'라고 화제의 위치가 옮겨가게 됩니다. 이 화에서 스탭진 한 분이 쓴 트윗이 그런 내용이었죠.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법도 한데 왜 이렇게 되는 걸까.

     

    성의없이 던져둔 대사는 물론 아닐 것이고(애초에 이 애니는 수출 등의 이유로 시놉시스를 상당히 오래 전에 짜두니까요본인들도 알고 있던 자충수인데왜 아란이란 캐릭터가 이런 역할을 부여받고 스토리까지 이렇게 흘러가야 했는가는 결국 어느 시점까지 성장한', 혹은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가진' 사토시의 존속이라는 대전제가 깔려있기 때문이라는 답밖에 나오지 않습니다사토시가 트레이너로써 성장한 지금연애 감정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한 표현이던리그를 우승을 하건 그 무엇이 됐든 XY 시작 당시의 사토시보다 더 성장했구나 하는 인상을 시청자들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의도적으로 제작진들이 설정한 어느 정도의 수준을 가진 사토시를 유지하려고 하려고 의도적으로 무인편 초반 수준으로 뇌리셋을 시켰던 베스트위시를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이게 더 안될 거 같으니 언젠가 나와야 하는 라이벌 캐릭터 중 하나인 아란에게 사토시의 안티테제적 속성들을 붙입니다그리고 그 속성들을 설렁설렁 붙였다가 대폭발 한 게 리그였죠.

     

    히로인과의 관계는 세레나의 직접적인 행동으로 인해 약간 희석된 감이 있습니다만이전 리뷰에 댓글에서 나루토 엔딩 같았다는 얘길 하신 분이 계셨는데 저도 그 느낌을 받았습니다나루토를 이전에 본 적이 있었는데 더 라스트의 공개된 시놉시스를 보고 응하고 느낀 위화감을 XY&Z에서도 느낀 거죠끝이 좋은 게 다 좋은 거 아니냐 하실 수 있지만세레나를 이용해 했던 장대한 낚시들을 생각하면 또 그렇지가 않거든요가령 XY&Z 12화의 댄스파티라던가아란과 마논 사이엔 그런 것도 없고 (그게 분량 상 잘린 것이던두 캐릭터에게 어울리지 않아서 잘린 것이던막힘없이 아우토반을 달리는 듯한 묘사대로 흘러갔죠.

     

    그래서 전 아란에 대해서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아라마노(아란과 마논을 커플로 묶을 때 쓰는 호칭일본어 명칭인 아란마논에서 받침인 을 뺀 명칭입니다)라는 커플 정말 좋아합니다하지만 아란에게 부여되었던 사토시를 막아섰다가 선역으로 돌아오는 캐릭터결정적으로 어떻게든 사토시를 다음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이어야겠다라는 이유로 나온 아란의 설정들은 아란을 온전히 깔 수 없게 만듭니다.

     

    마지막에 아무 처벌 없이 플라타느박사의 조수로 돌아오는 부분은 아란이 플라타느 래보를 도왔다는 증거 자체가 완전히 날아가서(메가진화를 통한 에너지를 모아 지가르데의 각성을 촉진하는 게 계획이었는데미아레체육관에 있던 기기 파괴아란의 존재 자체가 극비 수준이라 아는 이가 그다지 존재하지 않음래보 자체가 박살남 등등제대로 된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 같습니다만단순히 조사를 위해 메가링을 반납했다로 끝난 것도 좀 아쉽긴 하네요제작진이 최강 메가진화라는 외전까지 따로 만들어서 보여준 것 자체가 아란에 대해서 온전히 악역으로써 깔 수 없게 만든 일종의 방패였는데 그게 결국 좋은 방향으로 적용이 되진 못한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fbb29113ec5e993c95f817ef20042d59.jpg


    <결론은 높으신 분들이 뭐 다 그렇습니다여기던옆나라던.>


     

    2) ‘히로인이 될 수 없는 히로인마논



    [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36 (TVA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4306.869.jpg

    <마논 처음에 캐릭터 이미지 떴을 때 남자애임했는데 지금은 아무리 봐도 귀여운 소녀입니다>

     


    마논도 세레나 리뷰(링크)를 따로 떼놓으면서 살짝 언급했습니다만마논의 발랄함중성적인 매력덜렁이 같은 속성들은 스토리에 녹여내기 충분한 부분입니다하지만 마논의 포지션이 아란과 같이 애매해지면서 이것들이 다 살지 못한 채 죽어버릴 수밖에 없었는데아란은 사토시보다 좀 더 인간적인 장치를 챙겨갔는데(본인도 모르는 악역화-리얼 악역화-선역으로 변화), 마논은 그런 것도 챙겨갈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레나와 같이 시작은 초보 트레이너였는데 세레나는 사토시와 시트론을 통해서 트레이너로써도퍼포머로써도 성장해갔지만마논은 아란이 그런 점을 챙겨주는 게 너무 단편적인데다가 이 둘에게 부여된 에피소드가 극히 짧았으며아란이 스토리에 휘말린 계기 자체가 마논이 여행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에 와서였기 때문입니다심지어 마논은 엔딩에서도 아란을 따라가면서 하리마론을 받고 여행을 하려던 초기의 목적을 완전히 상실해버렸죠.

     

    마논에게도 부여된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유리카와 비슷하게 후반에 있는 플레어단 에피소드에 비중을 받은 편이었는데이것도 온전히 말하면 마논이 움직인 부분은 있으나그것도 마논 본인의 능력치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결국 실제로 움직인 건 아란과 사토시칼로스지방의 체육관 관장들과 다이고, 카르네,  플라타느박사와 파키라였죠.

     

    마지막에 아란이 하리 상을 구해오면서 플레어단 에피소드가 끝나는데이 부분에서 아라마노라는 커플링이 공고해질 수밖에 없겠구나하는 장치가 많이 보이면서 동시에 결국 마논이던아란이던 두 캐릭터 모두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 이상 부여된 분량은 처음 시도한 특별편의 주인공과 히로인에게 완전 공기화를 할 수 없으니 주는 덤같은 거니까요위에서 언급했지만 마논의 여행의 목적은 아란을 만나 스토리에 휘말리면서 증발해버렸습니다히로인으로써는 만점일 지 몰라도캐릭터 개인으로보면 캐릭터 고유의 스토리가 완전히 날아가버린 것이죠세레나는 그나마 히로인으로써의 면모와 세레나 자신의 스토리를 마무리 짓기 위해 기습키스라는 요소를 넣기라도 했습니다만그런 요소도 들어가지 못한 마논은 달리 보면 아란이란 존재 자체가 마논 고유의 캐릭터(툭하면 실수를 하는 마논의 성격이라던가성별이 모호한 외형을 통해 나올 수 있는 스토리라던지)를 완전히 날려먹은 원수같은 캐릭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그래서 마논에 대한 소제목은, '독립된 여주인공'이 되지 못한 '히로인'이라는 의미로 쓰게 되었습니다.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II~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4649.962.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Special Episode - The Strongest Mega Evolution ~Act III~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4652.576.jpg

    <사토세레와 같이 커플의 묘사가 나왔던 이 부분. 1시간 스페셜이던 42-43화는 더했습니다대단하다 대단하다 커플지옥놈들>

     

     

    3) 세레나와 시트론과는 다른 또 다른 사토시쇼타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74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3327.660.jpg[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74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3337.089.jpg


    <처음 등장할 때는 드래곤타입과 페어리타입 간의 상성도 몰랐던 쇼타

    6세대에서 처음 등장한 페어리타입은 드래곤타입의 공격을 무효화하며 반대로 공격 시 2배의 데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시트론이 아직 적절한 사토시의 라이벌로 등장하지 못했던 쇼타를 대신해 초반부 라이벌을 담당하고서야 뒤늦게 나온 쇼타는 작 중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사토시에게서 모티브를 얻어서 자신의 스타일로 변화해갈 만큼 사토시를 닮은 작전을 쓰는 트레이너입니다자신의 포켓몬들을 스타일을 하나하나 다 꿰고 그에 맞춰 변화하는 사토시의 스타일을 스스로 분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활용할 줄 아는 캐릭터였던 쇼타는 세레나의 성장속도보다는 더할 정도로 엄청나게 빨리 성장해나가 쟤가 분명 처음 등장했던 1년 전에는 상성같은 것도 모르지 않았나했던 캐릭터가 1년 후 사토시의 라이벌의 위치까지 올라옵니다.

     

    물론 세레나와 평행적인 비교는 불가합니다일단 세레나는 시합이 주인 트레이너가 아니고어디까지나 퍼포먼스가 주고 시합이 부가적인 트레이너인데만약 세레나가 퍼포먼스를 안하고 트레이너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면 쇼타는 사토시가 아니라 세레나의 라이벌이 됐을 겁니다세레나가 꿈을 찾는 화인 48화가 방영될 시기에 이미 쇼타의 등장 분량이 시놉시스로 짜여져 있었던 상황이었을텐데세레나가 퍼포먼스로 빠진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네요.


     

    [SOFCJ-Raws] Pocket Monsters XY - 76 (TVO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3459.964.jpg


    <쇼타의 보물수첩이 수첩으로 메인 에피소드 한 화(XY 76)가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에 꽂혀있는 책갈피가 메가스톤이 달린 장신구이기도 하죠.>

     


    쇼타는 메인 파티가 아닌고로 사토시의 영향으로 여행의 계기를 받은 세레나와 시트론과는 달리이미 스스로 트레이너가 된 상황에서 사토시를 만났고메인 파티도 아니기 때문에 철저히 멘토와 멘티의 입장이 되어 성장해 나갔습니다쇼타의 장점이라면 결과에 대해서 승복할 줄 아는 데다 이후에 스스로 반성할 점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일일이 적어두는 점일텐데굳이 사토시 뿐만이 아니라 시트로이드를 만나서도 적고마슈를 만나서도 적고하여간 본인이 붙는 트레이너와는 꼭 시합 후 적어두는 성격이 쇼타라는 캐릭터를 트레이너로써 더 발전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쇼타를 통해 니들도 메모의 중요성을 깨달아라 이것들아 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실질적인 사토시의 첫 제자 포지션이고쇼타가 사토시의 제자 포지션이 되었기에 사토시의 완성형 캐릭터 포지션 또한 공고해졌다는 점에서 쇼타의 캐릭터성은 완성형 캐릭터지만 미묘하게 완성형이 아닌 사토시의 포지션에 마침표를 찍어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문제는 그 완성형을 죄다 말아먹은 제작진이죠. 위에서 쓴 사진을 다시 끌어와야겠네요. 하여간 방송국 놈들.

     

     

    4) 새로운 형태의 포켓몬, ‘사토시겟코우가와 지가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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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나름의 이유가 있어 트레이너를 가렸던 케로마츠 시절을 생각하면 사토시겟코우가는 말 그대로 성숙함의 경지에 올랐다 생각합니다.>


     

    그간 수많은 트레이너들을 스스로 까고(?) 사토시를 만나서 더 높은 경지에 올랐던 사토시겟코우가는 사토시의 에이스 포켓몬들 중에서도 피카츄 이상의 유대감을 가진 유일한 포켓몬입니다이런 캐릭터가 사토시와 이별을 하고(!) 심지어 이별을 한 후에 다름아닌 원작 게임인 포켓몬스터 썬&문으로 넘어간다는 전개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지가르데와 함께 칼로스의 재생을 위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처리해 더는 칼로스지방에서 사토시겟코우가를 볼 수는 없게 되었으나 지가르데가 포켓몬스터 썬&문에서 등장하기도 하고뭣보다 지가르데와 사토시겟코우가가 같이 움직였으나 특별체험판에서는 다른 트레이너인 에게그것도 그 개굴닌자의 주인인 듯한 캐릭터가 편지와 몬스터볼을 함께 보내놨죠이 미싱 링크는 이제 게임 제작진에게 맡긴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만과연 미싱 링크를 제대로 회수할 지는 게임이 나와봐야 알 거 같습니다.

     


    [SOFCJ-Raws] Pocket Monsters XY&Z - 42-43 (TVQ 1280x720 x264 AAC).mp4_20161106_005438.852.jpg


    <숨겨진 두 개의 기술이 데이터로 존재하는 와중에 그대로 7세대로 넘어간 지가르데

    7세대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폼들이 대거 추가되고신기술 코어퍼니셔’ 또한 영상화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지가르데는 확장판 불발이라는 점에서 게임도 하고 애니도 보는 입장에서 생각해 본 게 몇 개 있습니다간단하게 말하자면 해킹도 해킹이지만 정말 중요한 키 캐릭터인 지가르데가 유출되면서 일어났다라는 제 사견인데이전에도 해킹이 없던 건 아니니 이건 그냥 그런 의견도 있다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둘은 포켓몬들 중에서도 미디어믹스인 애니메이션이 원안이면서 역수입 된 케이스가 되었습니다유희왕이라던가 다른 아동용 미디어믹스물에서도 보이던 경우지만포켓몬은 이례적일 정도로 드문 경우라 이 둘이 유독 눈에 띌 수밖에 없군요이렇게 되면서 나쁘게 말하면 원작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 프리크와 크리쳐스그리고 애니메이션 미디어믹스를 담당하는 OLM과 그걸 방송하는 TV 도쿄의 관계가 더 복잡하게 되었습니다이 어른들의 사정이 향후 사토시라는 캐릭터의 행방까지 결정할 거 같아서 걱정이네요제발 이 걱정이 쓸데없는 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1편에 이어 이 부분까지 보셨다면여러분은 지금 웹소설 두세편 분량을 보신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그리고 분량 상 1/3까지 썼네요어쨌든 2편은 여기까지입니다. 3편은 원작인 애니메이션과 연동되는 조연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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