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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97918
    작성자 : 니트로
    추천 : 14
    조회수 : 873
    IP : 192.12.***.1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4/08/02 13:10:49
    http://todayhumor.com/?animal_97918 모바일
    (약혐) 버려진 고양이과 동물 보호소에 다녀왔던. Ssul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69518315YiM7MkPGii9jdPuW25ujc.jpg" width="610" height="470" alt="IMG_1528_copy.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호랑이 식사장면이 있습니다. 동물시체 먹는 호랑이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시는 분은 뒤로가기~</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예전에 버려진 고양이과 동물 보호소에 갔다왔던 게 기억나서 한번 올려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위치는 미국 인디애나 주. 처음엔 동물원인 줄 알고 갔는데, 알고보니 동물원이 아니라 동물 보호소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기관 운영을 위해 관람객들을 받고 입장료를 거두지만 주된 목적은 동물들을 보고 즐기는 게 아니라 버려진 동물들의 실상을 보여주고 기부를 받는 데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버려진 고양이(Cat) 보호소가 아니라 고양이과 동물(Feline) 보호소인 이유는, 사자나 호랑이같은 동물들이 이 기관의 주된 보호 대상이기 때문이지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6951829wAFsjTE6HUxTTaI82WZF.jpg" width="610" height="470" alt="IMG_1525_copy.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버려진 사자나 호랑이라니 굉장히 어이없긴 합니다만 이것이 미국 스케일. 워낙 땅이 넓다보니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벼락부자가 애완용으로 기르다가 몸집이 커지는 바람에 내다버린 경우, 서커스 동물로 팔려와서 학대당하다 구출된 경우, 망한 동물원에서 구출된 경우 등등.</div> <div style="text-align:left;">그 수가 무려 200마리가 넘습니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6951832OrffuglX9CzPcdEZ.jpg" width="610" height="470" alt="IMG_1538_copy.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식사중인 호랑이 사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혐오감을 느낄지도 몰라서 제목에 표시해두긴 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센터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는, 호랑이나 사자 먹이를 구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도축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고속도로에서 치여 죽은 동물이나 주변 농장에서 죽은 동물 사체를 구해다 먹인다고 하는군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6951833vHY3Mn7Erztj.jpg" width="610" height="470" alt="IMG_1542_copy.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목욕하다 말고 사람들이 다가가면 물을 뿌리며 같이 놀자고 하는 호랑이. 이걸 보면 분명 사람과 친숙한 동물인데 어쩌다 버림받고 이렇게 됐는지 불쌍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도 학대받다가 실명당한 다른 호랑이보다는 형편이 나은 걸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8/1406951828sRMP3oBy5gYOMgUKAh7WLlo7NV2mI.jpg" width="610" height="470" alt="IMG_1516_copy.jpg" style="border:none;"></div><br><div>버림받은 동물의 눈은, 고양이건 개건, 호랑이건 사자건, 다들 슬퍼보입니다.</div> <div>그나마 다행인 건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기부자들이 이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거.</div> <div>비영리단체인 관계로 관람객 안내원, 매표소 직원, 로드킬 당한 동물 사체 수거원, 청소부 등이 다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월급 받고 일하는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 만난 사람들은 다 자원봉사자들이었음)</div> <div><br></div> <div>혹시 더 관심 있으신 분들은 <a target="_blank" href="http://www.exoticfelinerescuecenter.org/">http://www.exoticfelinerescuecenter.org/</a> 센터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이야기와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div> <div>안내하던 분 말에 따르면 꼭 돈을 기부하지 않더라도 이렇게 이야기를 널리 퍼뜨려서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만들어주면 그것 역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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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02 14:13:46  123.100.***.210  감자식음  545876
    [2] 2014/08/02 14:47:53  119.18.***.2  뽈살마녀  10801
    [3] 2014/08/02 15:14:23  175.223.***.110  고구마엔변비  48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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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08/02 15:26:08  222.101.***.99  pomme  55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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