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br></p><p>[반려동물 건강이야기] 반려동물의 건강한 겨울나기 </p><p><br></p><p>올겨울은 유난히 겨울 초부터 추위가 매섭다. 눈도 여느 때보다 자주 내리는데 이런 강추위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된다고 하니 건강관리에 더욱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p><p><br></p><p>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털 달린 반려동물들에게도 이런 추위는 분명 반가운 것이 아니다. 이들도 사람처럼 계절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 특히 겨울철에는 건강을 잃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p><p><br></p><p><b>일반적으로 개와 고양이는 털이 있는 동물이니 인간보다 추위에 더 강하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평균적으로 인간보다는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원산지나 털의 길이 등 생김새에 따라 추위에 대한 내성이 천차만별이다.</b></p><p><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2a251dbf5957454927893eccefa964ef.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p><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반려동물들도 사람처럼 계절의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고 특히</span></p><p style="text-align: center;">겨울철에는 건강을 잃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p><p><br></p><p>즉 시베리안허스키 종과 같이 흔히 북방계 품종으로 분류되는 견종은 추위에 아주 강한 반면 털 길이가 짧고 태생이 북방지역이 아닌 도베르만핀셔와 같은 견종은 이번 추위가 정말 고통스러울 것이다.</p><p><br></p><p>한편 품종에 따라 추위에 대한 내성이 조금씩 다른 개와 달리 <b>고양이 품종 사이에는 털이 없는 일부 무모종을 제외하고는 품종별 추위에 대한 내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b></p><p><br></p><p>우리나라에서 반려견으로 사랑받고 있는 대부분의 소형종 애견들은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해 겨울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b>소형종 애견들은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span style="color: rgb(255, 0, 0);">자외선 부족</span>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게 되고 면역력도 약화될 수 있다.</b></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따라서 너무 춥지 않은 날 볕 좋은 오후에는 야외활동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 추위로 위축된 근육과 골격에 무리가 올 수 있어 공놀이 같은 과격한 운동은 자제하고 가벼운 산책 정도로 다른 계절보다는 짧게 운동시켜 주는 것이 권장된다. </span></p><p><br></p><p>또 추위에 대비해 애견 전용 방한복을 착용하는 것도 좋으며 도로 등에 <b>제설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발바닥을 씻어줘야 한다.</b> 눈이 온 직후에는 발바닥 사이와 발 털 사이사이에 눈얼음이 붙어 있을 가능성도 있어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p><p><br></p><p>고양이는 일반적으로 햇빛이 잘 드는 공간을 찾아 일광욕을 즐기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b>겨울철 추위로 인해 창문을 열지 못한다면 실내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고양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푹신한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다.</b> </p><p><br></p><p><b>나이 많은 반려동물이라면 겨울철에는 소화가 비교적 잘 되는 음식을 주고 평소보다 약간 높은 칼로리의 음식이 좋다.</b> 달걀이나 기름기가 약간 있는 육류를 소금기 없이 살짝 익혀 먹이면 된다. 반면 비만 경향이 있는 반려동물은 야외활동이 줄어 비만이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식사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p><p><br></p><p>겨울철 실내는 무척 건조하다. 반려동물의 목욕은 너무 자주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잦은 목욕으로 피부의 정상적인 유분기가 제거되면 피부건조증이 발생하고 이후 염증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p><p><br></p><p><b>목욕은 2~3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목욕 시나 목욕 후에는 동물전용 보습제를 이용해 보습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b> 특히 알레르기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동물이라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p><p><br></p><p>실내습도는 40% 이상으로 유지해 주고 신선한 물을 미지근한 온도로 자주 공급해 평소보다 음수량을 늘려 주면 건조한 공기로 인해 발생되는 여러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p><p><br></p><p>사람이나 반려동물 모두에게 겨울은 여러모로 힘든 계절이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써 철저히 대비한다면 이 아름다운 계절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주인의 관심과 노력이 곧 그들의 행복이니 혹여 소홀한 점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 챙겨주기 바란다.</p><p><br></p><p><헬스경향> 황철용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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