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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2년차가 된 6살 믹스 입니다.
어떤종과 믹스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나에겐 세상 젤 포근하고, 마음의 위로가 되는 녀석입니다.
집에와서 만지고, 부비고, 주무르면 모든 근심이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그냥 나도 모르게 입이 헤벌레 해져요.
오래전부터 동반견을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이리저리 눈치만 보고 있다가.
인터넷 유기견센터 둘러보다가 얘를 봤습니다.
공고가 오래 되었는데, 수컷에 4살이 넘어가는 믹스견이라 그런지, 아무도 입양을 안하고 있었고, 공고일이 거의 끝나가는 중이었죠.
나 라도 여건이 되면 데려오고 싶었지만, 막상 실행으로 옮기질 못했는데.
그날 이후로, 며칠동안 계속 이녀석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래서, 그냥 냅다 회사 반차쓰고 가서 데려왔죠.
처음엔 굉장히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그렇지만, 안기거나 만지면 깜짝 놀라고, 잔떨림과 눈치를 많이 본다는게 느껴졌습니다.
사람과같이 동물도 버림받고, 미움받으면 마음이 상처받았을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퇴근하면, 과한동작으로 인사해주고, 만지고 부비고 쓰다듬어주고.
대략 반년정도 그렇게 했습니다.
어느순간, 야근하고 늦게 집에 오는날에 이녀석이 현관입구에서 반겨줍니다.
그동안 한번도 안흔들던 꼬리도 흔들면서 말입니다.
감동 그 자체였죠.
그 전에는 야근하고 집에가면 모두 자고있고, 아무도 반겨주지않은 집이었지만.
이제는 이녀석이 날 항상 반겨주네요.
이제는 더이상 나한테 없으면 안될 반려견 입니다.
그저... 좀만 더 일찍 만났더라면... 앞으로 쭉 같이 있겠지만, 더 일찍만났더라면 더 많이 서로를 보듬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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