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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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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animal_182339
    작성자 : 준레옹
    추천 : 7
    조회수 : 450
    IP : 222.112.***.14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7/06/05 13:17:17
    http://todayhumor.com/?animal_182339 모바일
    지난 금요일 있었던일
    금천구 모 자전거 도로길에 자전거로 출근중이었습니다.

    가는도중에 이상한 돌같은게 움직여서 저게 뭐지 하고 멈춰서서 보니까...


    사진 2017. 6. 2. 오전 9 10 14.jpg


    ??????

    힘들게 어기적 기어가다가 지쳐서 가만히 있는거였습니다.

    땡볓에 왜 게가...?

    일단 게 종도 모르겠고, 이게 민물게인지 어떤사람이 돌게사서 가다가 떨어트린건지...

    그래도 측은지심에 그냥 가기는 좀 그렇고...

    수통을 꺼내 물을 좀 뿌려줬더니 허겁지겁 물 먹느라 입을 오물 거리더군요...

    일단 물근처에 있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해서 이아이를 조심히 잡아서..

    10미터쯤 길게 수풀이 우거져 강뚝까지는 못가고 수풀속으로 최대한 던져줬습니다. 잘 찾아가라고...

    떨어질때 예사롭지않은 소리가 들렸지만... 살아있길 바라면서...

    나중에 회사 출근 후에 동료가...

    수통에 물을 좀 버리고 자작하게 해서 이아이를 넣고 얕은 개울 나타나면 거기 고이 내려주면 되었을텐데... 라고 하는순간 밀려온 죄책감 ㅜㅜ

    그리고 최대한 던져줄때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던 모습에서 히오스가 떠올라버린 죄책감이 월요일 지금까지 서로 시너지를 일으키네요...

    하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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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05 13:25:49  175.223.***.23  조선벤츠냥  631127
    [2] 2017/06/05 13:34:07  118.41.***.121  으냥냥냥냥  727633
    [3] 2017/06/05 14:16:19  218.150.***.11  호야카르노사  749087
    [4] 2017/06/05 15:06:57  58.141.***.102  한똥개  132050
    [5] 2017/06/05 15:59:56  118.131.***.218  JohnGandy  30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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