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다가다 인사하고 밥챙겨주는 회사근처 길냥이가있는데 지지난 주말에 보니까 옆구리쪽에 구멍이 나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희안한게 피는 한방울 안나오는데 계속 노란 고름이라고해야할까요? 그런것만 계속 줄줄 흘러나오고...</div> <div> </div> <div>그래서 주말인지라 문열은 동물병원도 없어서 열몇군데 돌아다녀서 한군데 갔는데 (물론 길냥이는 차는 절대 안따라타는지라 제가 사진찍어서감)</div> <div> </div> <div>수의사님은 자리없고 외국인 부인분만 계셨는데 전화해서 이래저래 설명해주고 물어보니 굉장히 귀찮다는투로 어차피 키우는것도 아니고</div> <div> </div> <div>길냥이인데 돈쓰고 고생하고 하지말라고 걍 놔두면 죽을꺼라고 말해서 멘붕;;</div> <div> </div> <div>사진이라도 보내줄테니 보고 판단하시라그래도 자기는 사진받을줄도 모르고 바쁘다고 툭끊음;;</div> <div> </div> <div>여기가 좀 변두리 시골마을쪽인지라 뭐 엄청난 프로의식까진 바라지않았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ㅠ</div> <div> </div> <div>아무튼 그래서 주말 끝나고 다시 근처병원가서 사진 보여주고 설명해줬더니 고름이 다 나올때까지 짜주고 상처부위 근처 털 밀고 약발라주고</div> <div> </div> <div>사료에 약좀 섞여서 먹이라길래 일단은 말하신대로 처치해주었습니다.</div> <div> </div> <div>며칠간 계속 상처는 고름이 멈추지않았지만 이젠 상처는 대충 살은 붙은듯 고름은 나오지 않더라구요.</div> <div> </div> <div>근데 욘석이 그때이후로 좀 이상해요ㅜㅜ</div> <div> </div> <div>밥도 잘먹고 하긴 하는데 그 뭐래야하지...냥이들 특유의 기지개 있죠? 고개 낮추구 앞발 쭉피구 엉덩이는 치켜올리는...</div> <div> </div> <div>그런 기지개를 굉장히 자주피구요 그렇게 기지개펴고 걷다가라던지 아니면 가만히 서있다가도 갑자기 옆으로 콰당! 하고 넘어져요.</div> <div> </div> <div>첨에는 상처나은게 마냥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도한 병신미 오구오구 이뻐라~~~^0^했었는데 이게 그게 아닌거같아요 ㅜㅜ</div> <div> </div> <div>가까이가면 막 발에다가 부비구 얼굴 디밀구 하는데 그러다가도 갑자기 꽈당!</div> <div> </div> <div>앉아있다가 저 보고 일어나서 기지개펴구 오다가도 꽈당!</div> <div> </div> <div>이거 뭔 문제가 있는거같은데 사실상 제일 좋은건 병원 데려가는거겠지만 친하다곤해도 차는 안탈라고하고 케이지는 없고...</div> <div> </div> <div>뭔가 이상이 있는게 맞는거려나요? 그리구 안된다면 케이지하나 사서 억지로 넣어서 가도 괜찮을까요? 스트레스 엄청 받지 않을지...;;</div> <div> </div> <div>걷는게 부자연스럽다거나 한건 아닌데 그냥 뜬금없이 자주 꽈당! 하네요.</div> <div> </div> <div>혹시 이런증상 경험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div> <div> </div> <div>상처부위 사진은 올려보려다가...나름 사람따라 혐오일수 있는지라 올리지 않을게요.(사실 저도 비위가 좀 약해서 혐오였음 ㅠㅠ)</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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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8/30 17:36:35 125.182.***.21 제주이민이꿈
644569[2] 2016/08/30 18:11:24 118.45.***.215 막시버무스
545743[3] 2016/08/30 18:21:26 115.41.***.21 네코냥
664314[4] 2016/08/30 20:54:34 112.149.***.135 ▶◀황소고집
635951[5] 2016/08/30 23:22:56 125.136.***.170 acmehyun
640022[6] 2016/08/31 00:33:06 221.139.***.145 소보로깨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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