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사다먹다가 양배추 씻는 과정에서 발견한
달팽이 한마리에요 !!
몸 집이 너무 작아서 새끼인가 싶기도하고,
껍질이 투명한거 같지는 않아서 다 큰 어른 팽이인가 싶기도하고..
한국에 있는게 아니라 타지에 있어서
급한대로 플라스틱 통에 흙 덜 닦아낸 양배추 잎들이랑 같이 넣어놨어요
습한거 좋아하니까 불도 촉촉 뿌려놓고, 계란껍질도 곱게 갈아서 조금 뿌려주고 했어요.
조금 더 같이 지내다, 나중에 비오는 날에 공원나가서 달팽이들 보이면 풀어줄려구요!
그때까진 같이 있으려고하는데
코코넛 톱밥?! 을 구할 방법도 없고.. 밑에 흙을 깔아줘야 한다는데
흙을 그냥 공원에서 구해다가 뿌려주면 개미나 작은 벌레들이 달팽이 괴롭힐까바 무섭기도하고
그냥 흙없이 풀때기만 깔아줘도 괜찮을지 ㅠㅠ
형제들 없이 혼자 똑 떨어져서 우리집에 와서 너무 고맙고 대견하긴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
몸집이 너무 작아서 문제에요 !! 어른 달팽인지 아이 달팽인지도 모르겠어요 ㅠ___ㅠ)
면봉 보다 작아요 !!!! 그치만 너무 귀여운걸요 !!
혼자 둔게 너무 맘에 걸리지만, 지금은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서
조언 좀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