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일전에,</p> <p>삼다면에서 모임을 한적이 있었음...</p> <p> 워낙 산골짜기라서,</p> <p>찾아가는데 애 먹었었음...</p> <p> 엉뚱한 길 가서 산길(?) 올라갔다가 타이어 빠져서,</p> <p> 버벅거리고..(네비가 가르쳐준 길.. 이였는데 삑사리였음 )</p> <p>  선배님들께서 찾아뵈시는 수녀님이,</p> <p> 불케리아수녀님이시라,</p> <p>  같이 가서 뵜는데,</p> <p>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p> <p>  장애인만 돌보셨던 수녀님도 있으신데,</p> <p> 그 분께는 찾아오는 분이 없으심....</p> <p>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들고..</p> <p> 한편으로는,</p> <p>  수녀님들께서 원하시는 게 뭘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었음....</p> <p> 내가 갔었을 때,( 도착했었을 때)</p> <p>  수녀님들이 안 계셨었음...</p> <p> 미사 가셨다고.. (특전미사 가셨다고...)</p> <p>  나중에 수녀님들 오시고,</p> <p> 다른 수녀님들은 그냥 어쩌고 저쩌고 쉬시고,</p> <p>  불케리아수녀님만 우리한테 오셔서 이런저런 대담 해주시고...</p> <p> </p> <p> 다른 분들은 어떻게느끼셨는지 알 수 없지만,</p> <p>난,</p> <p> 특전미사에 수녀님들께서 가셨다는 것... 합천성당에...</p> <p> 그것을 확실히 들었음...</p> <p> 확인차,</p> <p>  다음날 9시경,</p> <p> 불케리아수녀님께 물으니,</p> <p>  교중미사 시간이 어쩌고 저쩌고~~~</p> <p>  사실,</p> <p>  미사 하러가는 건 맞지만,</p> <p>  특전미사 가신 수녀님들 미사참석시간이 더 궁금했었음....</p> <p> </p> <p> 내가 좀 예의가 없다보니,</p> <p> 뭐 </p> <p> 어떻게 해드릴 수 있는 건 없고,</p> <p>  그냥,</p> <p> 미사시간 전 후에 인사나 한번 드리는 것은 어떨까??</p> <p>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p> <p> </p> <p> 몇 주 후,( 약 한달)</p> <p> 합천성당 특전미사....</p> <p> 합천성당 신부님께선 날 매우 의아하게 보시긴 하던데..</p> <p> 미사 시작 무렵  들어가서(성전)</p> <p> 의자에 앉으며 간단히 인사...( 그냥 인사드리러 왔어요...)</p> <p> 헌데,</p> <p> 수녀님께선 매우 기뻐하심...</p> <p>  내 성가책...이라고 이야기 하고,</p> <p> 내일 시편성가 불러야 해서 대구 돌아가야 한다고 하니,</p> <p> 더 기뻐하심...</p> <p> 미사 후,</p> <p>  신부님께서,</p> <p> 왜 왔냐고 물으시기에,</p> <p>  수녀님들 뵈러 왔다고 하니... 신부님께서도 기뻐하시며 내 세례명을 물어보심...</p> <p> 베드로 라고 말씀드렸고~~~</p> <p> </p> <p>  그러고....  ( 아... 생각해보니 몇주 전.. )</p> <p> 성가대(울본당) 토요일 소집명령이 떨어졌는데,</p> <p> 시간 딱 맞춰 갔더니, 미사시간......</p> <p>  청년미사네...</p> <p> (슬리퍼) 신고 옷 편하게 입고 갔는데...</p> <p>  미사를 생각 못하고 갔었음....</p> <p>  슬리퍼를 끌고 갔든 어쨋든,</p> <p>  미사 참석 했으니,</p> <p> 끝까지 버팅김...</p> <p>  미사 후,</p> <p>  예전에 내가 청년 미사 했던 경험에 비추어,</p> <p>  신상옥 미사곡 좋던데....</p> <p>  라고,</p> <p>  악기연주하시는 분들에게 말하니,</p> <p>  신상옥 하느님의 어린양 이야기 하시네..</p> <p>  사실, 내가 이야기 하는 것은 주의 기도인데...</p> <p>  벗뜨,</p> <p>   어짜피 그냥 가볍게 이야기하는 거라,</p> <p> 기대도 없었고, 그냥 그러려니 하며 지나쳤었는데,</p> <p> </p> <p> 어예어예 </p> <p> 내가 일이 있어 특전미사 갈 일이 생겨서,</p> <p> 특전미사 갔는데,</p> <p> 신상옥 미사곡!!!!</p> <p>  고거 빡신데.... 하고 계시네...</p> <p> </p> <p> 내가 좋아하는 미사곡이니 참석해줘야지....</p> <p>뭐 나 때문에 그 미사곡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p> <p> </p> <p> 단지,</p> <p>선창하는 애가 좀......</p> <p> 국어책 읽는 듯 해서,</p> <p> 가르치는 방법이 잘 못 되어 보여서 </p> <p>  오유에서 한 소리 했음...</p> <p> </p> <p> 알고 보면 진짜 간단한데...</p> <p>어짜피,</p> <p> 걔도 기도를 많이 하고  있을 거 같고...</p> <p> </p> <p> 아 와 어 의 차이일까???</p> <p>청년미사...</p> <p> 계속 참석은 할 것임...</p> <p>갸가 뭔가 내게 할 말이 있어 보이던데,</p> <p> 그 말을 들어줄 때 까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