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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시골마을
한 끔찍하고도 기묘하고도 이상한전설이있다
내용은이러하다
온몸이 붉은자가 흰살결을드러내고
모두의 어머니가 붉게 물들어
그위로 생명의물이 흐르는곳에
세상을보는창이 붉은 아해가
이 마을에 신기루같은 행운과
영원하며 절대적인 적막함과 평화를 가져온다
............ 세상은 전쟁이다
하지만 세상의손길이 닿지않은
40명 남짓 사는
푸르고 커다란 어머니 속 산속마을은
전쟁과 거리가 멀었다 ...
하지만 역시 이 마을도
그여파가 밀려오는듯하다
징집과 적군의 습격은 아니지만.....
마을근처 구릉지에서 대량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곳에서 캠프를 하고있는 것 같았는데
똑같은 군복을 입은자만이 잠든것을보니
한쪽의 일방적 습격인듯하다
기습이나 이런것말이다
또한 마을에서 가까운구릉지 였지만
전투라면 당연히 있어야할
무기와 무기가 부딫치는 소리 가들리지 않았기에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그시체들은 작은 들짐승에게
먹힌듯 드문드문 뼈가 드러나있었다
송곤니가 다른 동물보다 작은 자국이였지만
우리는 무시했고 고인 들을 어머니 품으로 보내기위해
시신을 수습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 병사들의 피와 뒤범이된
구덩이 속에서 한 아이를 발견했다
핏속에서 장시간 있어서 그런듯 그아인는
머리색도 눈도 입술도 붉은색이였다.
우린 그아이를 마을로 데려가 덕지덕지
묻은 피를 말끔히 씻기고 목욕을 시켰다
목욕물이 핏빛을 띄고 목욕이 끝나자
그아이의 피부는 아까의 혐오스런 핏빛이 아닌
마치 산양의 젖과같은 색을 띄었다
붉고 긴머리, 붉은 눈동자, 앳띤얼굴에
드래스를 입혀놓으면 귀족로 착각할정도로
예쁜얼굴이였다
이름은 ...... 모르겠다고해서
촌장님이 자신의 죽은손녀딸 이름인
벨테인 이라고 지었다.
그러자 그아이는 자신도 벨테인이라는
아이를 안다며 신기해했다
그아이는 우리 마을에
귀염둥이가 되었다.
우리 마을 단두명이였던 아이
벨테인과 그의친구 미야가
산속에서 행방불명된뒤
들짐승에게 잡아먹힌듯한 해골로
발견된뒤 아이라곤 없었으니
당연했다.
그아이 가 온 이후
마을은 밝아졌다. 그아이를 위해 안하던
조각을하여 선물하고
아끼던 밀가루로 과자를 굽고
마을장년들은 서로 목마를 태우겠다고
매일 싸웠다.
하지만 이상한점이 하나있었다 .
도통먹질 않는다 마시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배고픈 기척도 목마른기색도
힘든기색도 없었다.
우리는 계속 물었다
'어디가 아프니?'
'입맛에 안맞니?' '속이 아프니?'
마을의 유일의 아이여서 온 마을사람들이
걱정했다.
그리고 그아이는 입을 열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살던곳에선 한달에 한 두번씩 식사를한다.
이유는 먹을것을 잘구하지 못해서다
간혹 나눠 먹을때도 있지만 한번먹을떄 두사람분을 먹는다
어려서 그렇게 살아서
괜찮다 걱정마라 ...
산골마을에서만 살던 마을사람들은 그말에 안도했고
과자를 굽는것빼고 똑같은 나날이
반복됬다.
그리고 얼마후....
한 마을 사람이 실신한 벨테인을 안고 숲속에서 달려왔다
벨테인과 나무하러간 두사람이 들짐슴의 습격을 받았다
벨테인은 나무위에서 기절을한체 있었고
두사람은 들짐승에의해 앙상한 뼈만 남았다고
........ 적막이 흘렀다 ...............
우린 그후 두 시신을 거두어 양지마른곳에 묻었다
벨테인은 모두가 간뒤 혼자 무덤에 갔다
난 살금살금 못알아차리게 그녀를 뒤쫓았다
그녀가 무덤앞에 섰다. 그리고 무어라 말한다
그리고 어렴풋이 들리는 한마디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들리는 한마디 "....남...(안들린다)... 그게 예의니깐요"
예의바른아이 .... 난 그렇게 혼자 돌아왔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다 ................그날이후
그아이는 급성장했다 .. 마치 비온뒤 죽순이 자라듯이
15살 가량 보이던 아이는 20일만에 18살정도로 볼정도로
아름다워졌다.. 아직은 여물지 않은듯 하지만 한번
파묻히고 싶은 그 귀여운가슴.... 투명하고 큰 붉은눈
한팔로 감을수잇을정도로 가련한 허리 곁을 지날때마다
풍기는 그 감미로운 향기
그리고 한입 베어물면 향기가 날것같은 붉은빛 입술....
우리마을의 유일한 총각이자 청년인 나로썬 눈길이 가지
않을수없었다. 마을사람들 또한 그 급성장한 모습에
놀랏듯했지만 그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어린아이는 원래 빨리자라지. 로 일축시켰다.
그러나 여전히 장년들은 목마를 태우겠다고 싸웠고
아낙들은 나를보면서 장년들에게 눈치를 주었다.
하지만 장년들은 그아이를 두고 목마태우겠다며
싸웠다 아낙들은 나에게와서
미안하다며 지나갔다.
미안하다니 ....? 그때 벨테인은 나를보고
빙긋웃었다.. 그떄난 처음으로 머리가 하애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얼굴이 붉어졌다 .. 뜨거웠다..
마치...마치.. 그녀는.......................................
난 그대로 도망쳤다
그리고 5일이 지났다.. 벨테인은 그날이후로 날향해 웃어주질 않았다.
마을 아낙들은 힘내라며 원래 여자는 다그런거다 튕기는거다 라고
말했지만
무슨말인지 모르겠다 .. 튕기다니 ... 난 또얼굴이 붉어졌다
또한 여전히 장년들은 목마를 태우겠다고
벨테인 에게 달려들자
아낙들은 각자 자기 남편들의 귀를잡고
'이양반이 눈치도 없나' 란 말을하며
끌고갔다
하늘의 빛이 머리로 직접들어올떄.... 마을 옆 꽤 떨어진 사냥터 부근에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벨테인이다... 마을사람들은 사냥터주위에 늑대들이 어슬렁 거린다는
사실은 알기에 저마다 농기구를 들고 달려갔다 ..
한10분쯤 달렸을까?..... 우리간본것은
나무위에서 쪼그려 앉아 울고잇는 벨테인과
그 나무밑에서 벨테인을 지키려다 죽은듯이 나무에 기대어
내장이 파해쳐진 사냥꾼 아저씨가 잇었다
그 모습은 붉은노을 같았다.... 아저씨의 배가
태양이고 그주위에 둥글게 있는 붉은 석양.....
나무에서 벨테인이 내려오고 .. 벨테인은
나에게 달려와 안겼다.. 그리고 울었다 ...
다 자기 탓이라며 .. 전에 죽은 아저씨도 자기탓이라며 ...
하지만 나에겐 들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녀의 작고 아담한가슴이 나에게 닿아서있다
........ 난 아무말없이 그녀를 안았고
그녀는 차가운 눈물을 흘렸다 ..
그리고 마을로 돌아온뒤 나에게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어미늑대에게 엎혀 떨어지지않으려는 아기늑대처럼
말이다 .. 실제로도 그만큼 귀여웠다..
사냥꾼아저씨가 처참하게 죽었지만 .. 마을사람들은
우리의 모습을보고 웃으며 그일을 잊었다.
비록 장년들은 자기딸을 잃었다며 딸을 키워봤자
소용없다며 밤마다 술을마시고
아낙들은 은근이 찾아봐 제법이라며 알수없는 말을 하고가곤했다
그리고 5일뒤... 벨테인은 그날따라 나를 보는눈이 달랐다...
잘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원한다는듯한 느낌....
그 붉은눈동자는 ... 참.... 말하기 어렵다 ..
그걸보고잇으면 가슴이고동치고 피가 꺼꿀로 솟는느낌이다.
그리고 그녀가 토라진 얼굴로 말을했다..
"숲속의 연못을 보고싶다고...."
숲속은 위험한것같아 마을사람들 몇과 같이 갈려고 했지만
마을사람들은 이상한눈으로 웃을뿐 가지 않으려고하고
아낙들은 가서 도장찍고 오라둥, 잔치를 준비해야겠다는둥,힘보다는 테크닉이다 라는둥
부드럽게 해주는게 매너라는둥,보내버리면 평생 니꺼라는둥 알수없는 말만했다
아! 한아주머니는 흰 천을주시면서
처음하면 피가나니 친절하게 닦아주라며 흰천을 주셧다
여전히 알수없다
녹음이 짙은 숲속을 지나고있다 ... 울창한 나무위로 쏫아지는 했빛...
그리고 앞장서는 벨테인.. 가끔씩 뒤를 돌아봐 장난꾸러기 같은 얼굴로
메롱이나 웃어주는데 .... 심장이 달리는 늑대처럼 뛰어서
쓰러질뻔했고 벨테인은 붉어진 내얼굴에 웃었다 ,,,
그럴때마다 더욱더 내얼굴은 붉어졌다
그리고 도착안 연못.... 하늘처럼 푸르고 거울처럼 맑은 물과
사방의 녹색이끼 와 나무는 마치 전설속엘프의 마을에 온 느낌여었다
그녀는 연못앞으로 내손을 잡고 연못으로 끌고갖다
부드럽고 작으며 흰 그녀의 손은.. 나의 거칠고 투박한손을
마치 놓치치 않겠다는것처럼 잡고있었다..
부드러운 휘핑크림같은 그녀의손......
난 온몸이 뻗뻗해져 그대로 끌려갔다 ...
그녀는 나를 자신의 허벅지에 눞혔다...
부드러운 그녀의 두톰한 허벅지 ....
위에서 올려다보는 그녀는
봉긋한 가슴과 붉은 머릿결이 강조되어
한층더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이 점점 다가온다
방긋웃으며.......
난 붉어진 얼굴을 어쩌지못하고... 그대로있었다.
그리고.. 입안 퍼지는 달콤하고 상큼한 사과향...
부드러운 입술과 작은 그녀의혀...
그녀의 혀와 나의혀는 마치 하나가 된듯
격렬하게 서로를 탐하고 엉켰다
진한 키스을한뒤
그리고 그녀는 입술을 땐뒤에 바닥에 나를눞히고
나의 위에 올라탄뒤 나의 상의 단추를 벗기고 키스했다....
그녀의 부드러운 엉덩이가 내배위에 있고
그녀는 기지개 펴는 고양이처럼 엎드려
요염한 눈빛으로 내 볼부터 목까지 핥고
키스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숨결은 .. 나의 몸을 부들부들 경련시켰다
그리고 이윽고 내 목에 키스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속삭혔다..
"오늘 날 이렇게 기쁘게해줘서 고마워요... 음식은 남기지 않는게 예의니깐 잘먹을께요..."
응?
퍼석! 그녀의 희고 작은 송곤니는 나의 정맥혈을 물어 뜯었다.....
잠시후 ...
오늘 마을청년 맥스가 죽었다.. 또 들짐승의 소행이다..
벨테인은 다행이 꽃을꺽으러 갔다가 목숨을 부지했다 ...
그렇지만 그녀의 처절한 울음은 차마 눈뜨고 볼수없었다 ...
그녀는 나의 아내 에게 매달려 눈물과 콧물범벅이 된채로
울어댔다 ... 그런데 아내가 집으로 돌아와 말했다 ,,
자신이 느껴본 가장 차가운 눈물이였다고 .....
20개월후.....
난 봇다리상인 제즈다
오늘 잘알던 산골마을에 내 동료 막스와 교역을 간다
정말 오랜만에 교역이다
나말고는 교역이없던 마을이라
너무 오랜만에왔다고 매 맞을지도 모르지만
벨테인과 미야가 있기에 즐거운 마을으로
마을로 발걸음을 옮긴다
짙은 녹음 그리고 나무아래 붉은 꽃 ....
평소보다 꽃은 마치 핏빛처럼 붉었다..
그리고 한참.. 마을에 도착했다 ....
허나 ..... 아무도 없었다 ....
방금전까지 사람이 살던것 같은데 .....
아무런 소리도 인기척도 없다 ...
그 공허함은 마치
어떤 전설에 나오는 말처럼
영원하며 절대적인 적막과 평화....
나는 혹시 몰라 소리질렀다
"아무도 없어요?"
그때였다 ..... 붉은 머리에 붉은 눈동자
산양의젖처럼 희 피부를한 그녀와 처음 만난건...
출처
웃대 - 갈라파고스고라니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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