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 돈으로 하루 정도 빌린다.</p> <p><br /></p> <p>2. 사람들이 드문 시간, 일요일 심야가 딱이다. 다음날 공포의 월요일!</p> <p><br /></p> <p>3. 영화관에서 오유를 한다</p> <p><br /></p> <p><br /></p> <p><br /></p> <p><br /></p> <p><br /></p> <p>----------------------------</p> <p>여기까지 읽으셨다면, 나가셔도 되고 아니면 뭔가 이 녀석 더 알아 보고 싶다면, 더 이야기 해줄게요</p> <p>나 말하고 싶어요!</p> <p><br /></p> <p>때는 저번 주, 내 생애 첫 유머글로 베오베행 기차 한 번 타보겠다고, 봉하 마을이 있는 진영역 까지 갔다와서</p> <p>후기를 남겼지만, 낙동강 오리알... </p> <p>그래서 난 느꼇지, 내 숨이 붙어 있는 한 끝까지 도전 해볼거라고, </p> <p>처음이 그렇지 그 후에는 다 그렇잖아, 딱 한번은 없잖아요!(당신이 생각하는 그 거 맞아 키키 난 자상하거든, 일일 밝혀주는 섬세함)</p> <p><br /></p> <p>그래서 베오베 가는 글을 봤어, 우선 나 처럼 글을 길게 쓰지않아요</p> <p>짧고 굵게 시원하게 아침에 누는 금똥같은, 뭔가 찝찝하지도 않고 목구멍까지 탁 트이는 듯한 후련함을 원하더라구,</p> <p>그래서 나는 근본적으로 안되겠구나, 나는 기생충같은 끈질김과 길고 가는 생명력 하나로 버텨왔거든요... 봐봐 벌써 부터 글이 이리저리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난리 부르스네요! 벌써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말이죠.</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래서 요점은, 베오배행 기차를 탈려면 언제 글을 올려야 하고 어떻게 쓰고 누가 쓰는지 중요하더라구</span></p> <p>보니깐, 퇴근 시간 5시 이후 부터 꾸준글과 추천도 횟수가 높아요</p> <p>그리고 최고 점은 모두가 파티 같은 쉐이킷 붐 불금, 불쌍하고 쓸쓸한 금요일 저녁이 최고로 참여도가 높더라구요.</p> <p><br /></p> <p>그리하여, 어제 자정 그러니깐, 심야에 봐서 오늘 새벽에 본 영화 이야기를 하면서, 비포 미드나잇 영화에 대해 같이 나누고 싶었어요</p> <p>너무 평론가 처럼 이야기를 다해버리면 재미없고 시시해 지더라구요, 그러면 오유인 댓글 참여하기가 그럴 것 같아 대충 윤곽만 잡아 볼게요. 같이 이야기나 해보자는 식으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당~ 마치 우리가 영화 속에 제시와 셀린느 처럼:)</p> <p><br /></p> <p>우선 제가 영화 보게 된 경위를 밝히면서</p> <p>때는 일요일 자정이었다 왠지 모르게 땡겨서 다시 보러 갔어요. 예매 할려고 하니깐 중간 자리가 다 나갔더라구요. 이 시간에 나 같은 사람이 있구나 하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입장했지만, 역시나 오유나 했구나... </p> <p>절대 제가 오징어라서 그렇게 큰 영화관에 나 혼자만 있었던 거 아니에요! (강한 부정)</p> <p>제가 혼자 있고 싶어서 그랬어요 다 나가주세요!</p> <p>일부러, 나 혼자서(?) 흑흑 영화 보고 싶었던 것 뿐이에요...</p> <p><br /></p> <p>집 같더라구요. 다음에 친구도 데려가고 싶네요.... 월래 표는 젤 뒤에 왼쪽(학교에서 자주 앉던 지정석)이었지만, 그냥 중간에 냅다 누웠습니다. 아주 편하고 좋더라구요. 수영도 하고 말이죠. 영화관에 봉봉 타보셨어요? 안 타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날라갈 뻔했어요!<br /></p> <p>관계자 분들께 죄송해요. 근데 자리 진짜 튼튼하더라구요...쩝</p> <p><br /></p> <p>리뷰는 이동진 기자와 김혜리 기자!</p> <p>라천에서 언제나 영화처럼을 너무 사랑했고, 이제는 음도의 영화 사람을 만나다까지</p> <p>사실 우리 희열옹 내공이면 제시는 무찌르고 남아있을터인데, 어떻게 더빙만 안되나요? 크크</p> <p>구질구질한 내무반에서 한 줌의 에메랄드같이 김혜리 기자의 목소리, 그리고 진지하면서도 적당히 위트와 빈틈이 있어서 정말 매력적인 팜므파탈이죠. 김혜리 기자님께 제시와 셀린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던 게 주옥같았어요! 그게 아마 이년전이었을텐데...</p> <p>진짜 제가 아니라도 능히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좋은 소식 하나 더 붙이면, 영화는 수다다가 고정 프로로 '금요일엔 수다다'로</p> <p>벌써 두번째 편 까지 방송했답니다~</p> <p><a target="_blank" href="http://blog.naver.com/lifeisntcool" target="_blank">http://blog.naver.com/lifeisntcool</a> 비포 미드나잇 리뷰 이동진</p> <p><a target="_blank" href="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49538" target="_blank">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49538</a> 김혜리 기자의 제시 인터뷰!</p> <p><br /></p> <p>그래도 제가 오유인들과 가장 나누고 싶었던 대사 혹은 장면!</p> <p>그리스에서의 여름 유가를 만끼하며 친구들과 테이블에 둘러앉아 그리스식 만찬을 함께하는 '제시'와 '셀린느'. 그 자리에서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한 20대의 커플에게 셀린느님께서 연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비결을 전수해주신다.</p> <p>"하나 알려줄까요? '남자 내꺼 만들기'. 져도 그만인 게임은 이기게 해줘요."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로맨틱한 커플로 남을 수 있는 현명한 지혜를 전하는 셀린느님의 이 대사는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접한 관객들이 온라인과 타임라인에서 단연 명대사로 꼽았고, 수 십 차례 리트윗 되면 첫 번째 명대사임을 증명했죠. </p> <p>특히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둔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킬 셀린느님의 남자 사로잡는 방법은 비포 시리즈와 함께 길게 회자될 것이고, 이렇게 또 이론만 늘어 날 뿐이고, 나는 오유인이고...</p> <p><br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d2a375b130526e3b8214ed2ced48e287.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나 혼자서 쇼 하는중. </p> <p>(잡소리, 패스 하셔도 됩니당~)</p> <p>제시 그니깐, 에단 호크는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사람임으로 저를 투영시켰습니다. 아니 사실은, 셀린과 둘이 데이트할려구요. 전편 만큼 둘이서 이야기하는 부분이 줄어든게 아쉽긴 했죠. 진짜 어떻게 두 시간동안 계속 걸으면서 대화만 하는게 한편의 영화가 되다니, 나도 걸으면서 대화하는 거 너무 좋아하는데, 제가 하면 공포 영화가 되네요...<br /></p> <p>아마 이 글을 통해 처음으로 아니 처음이라니(?) 영화를 접하게 되셨다면, 대다수 관객이 최초로 접한 배우 에단 호크의 얼굴은, 풍부한 감수성을 가졌으나 그것을 날숨으로 내보내지 못하는 여리고 내성적인 소년 토드 앤더슨이었을거에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이 영화의 성공은, 촬영을 마친 뒤 배우 생활을 접고 영문과 대학생으로 돌아가려 했던 에단 호크의 계획을 뒤틀어놓았다고 합니다. 거절하면 바보처럼 느껴지는 좋은 기회들이 쏟아졌다고 하네요. 당시 에단 호크와 로버트 숀 레너가 식사를 하러 간 레스통랑에서 손님들이 모두 테이블에 올라가 '마이 캡틴'을 외쳤다는 일화가 재밌더라구요. 호크는 제 캡틴이에요.저는 독수리 오형제에요. 사실 저는 '죽은 시인의 사회'는 책으로 먼저 접했는데, 알고보니 영화가 먼저고 책이 그 후에 발간됬다고 하더라구요. 영화에 너무 심취해서 학교에서 '마이 캡틴' 이라고 맨날 지껄여되다, 진짜 영화나왔던 캠퍼스에 너무 반해서 진심 유학을 가게되었어요. 안타깝게도, 영화에서 나오는 학교랑 실제 촬영한 학교가 달랐다는 걸 몰랐지만, 상관없이 보스동에 자리잡았었죠. 아 또 이렇게 글이 길어지네요. 그냥 패스하시길...</p> <p><br /></p> <p><br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061a01c1bae40f1b449e1d2d895859b8.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d95a0a0ed4baa43d4dfd1057376d0f90.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br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381df1b3e303432e1e8fc81f8bc7baa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면! <br /></p> <p>순간의 미학까지 느껴지는 브레송을 뛰어넘을 한 장의 사진!</p> <p><br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aa3ee62138917e919cf428b5f266cbe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f3449e1e0a432aba2e59d4bb3cffc54d.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br /></p> <p>엄마가 크레딧까지 봐줘야 한다고 끝까지 자리 지켰어요! 내 신용도는 그레이트야!<br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fae24c230441975bc870644c004b4df7.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5/3fc03dabeb5d8146dceb2dbdc8a502b3.JPG" class="txc-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lt="" /></p> <p><br /></p> <p>더 말하지 않을게요. 내 곁에는....</p> <p><br /></p> <p><br /></p> <p>더 이야기 하고 싶은데, 여기까지 매듭짓고, 댓글로 참여할게요</p> <p>저번 글하고 비교하면 진짜 게임도 안되는데, 이제 약글쟁이로서 아니 전 감성 찌질남! 감질남으로서 이만 물러 나보겠습니당!</p> <p><br /></p> <p>역시 여행은 기차를 타고 ...</p> <p>만약 혹시라도 이 글이 베오베행 기차를 탄다면, 제시와 셀린이 유레일 기차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평행이론 하는 </p> <p>저의 내일로 기차안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두 사람이야기 올려보겠습니다</p> <p>아니면 말고....</p> <p><br /></p> <p><br /></p> <p><br /></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오늘은 말해서 뭐 하나요. </span></p> <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인증까진 했는데, 휴..... </span></p> <p><br /></p> <p><br /></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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