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정원이 나나테크라는 회사를 통해 이탈리아 해킹업체로 부터 해킹 툴을 구입한 것이 사실이라는 전제하라면
문제는 해킹 툴 자체도 소스가 퍼진 상태이니깐
그 해킹툴을 전 세계 누구라도 해킹 능력이 있는 팀이라면 사용 가능할 것이고
그로 인한 피해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일지 가늠하기 힘든 것 아닐까요
이번에 노출된 자료 또한 400기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라는데
결국 사용하지 말아야 할 불법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국정원 스스로도 보안상으로 위험에 처한 것으로 보이니
정말 민폐 갑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정상적인 국정원이라면 오히려 그러한 불법 해킹툴로 부터 나라의 보안을 지켜줘야 하는 의무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제라도 나라를 걱정한다면 국정원 스스로 어디어디에 스파이웨어를 심었는지 모두 공개하고 방비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고
다시는 이러한 불법을 저지르면 안 될 것입니다.
불법은 괜히 불법이 아닌 겁니다
아마 국정원은 설마 그 해킹툴이 소스가 오픈되리라 생각 못하였겠지만
괜히 이상한 프로그램 다운받아서 컴퓨터가 망가지는 것처럼
불법을 자행해서 나라가 망가지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