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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다의꿈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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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580692
    작성자 : 시다의꿈
    추천 : 1
    조회수 : 385
    IP : 121.164.***.176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3/10 13:18:07
    http://todayhumor.com/?sisa_580692 모바일
    최후의 종북 테러 공세, 그 위태로운 발악이 가련하다
    1. 한 외롭고 불우한 개인의 일탈행위로 비롯된 사건이 본질이다.
     
    임기 초 자기가 임명한 자가 정상회담 만찬 이후 벌거벗고 미국여성을 겁탈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잊었나? 뉴욕경찰의 소환을 피하려 서둘러 귀국시켜 한-미간 외교적 분쟁을 야기했던 ‘강간미수범 윤창중 도피사건’ 말이다. 그거야 말로 미국여성인권단체에 분노를 일으키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시켜 그야말로 한미동맹에 치명적 손상을 주었던 사건이다. 그에 대해 당시 청와대는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고 덮었다.
     
    그랬던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이번엔 기다렸다는 듯이 종북 세력의 조직적 테러행위로 규정하고 종북 숙주를 뿌리 뽑아야 한단다. 통진당 해산만 가지고는 영 시원찮은가보다. 도저히 정상적으론 정권의 추락과 문재인 야당의 약진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나 보다. 참여정부에서 여러 차례 방북한 전력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김기종이란 개인을 참여정부와 북한과 연결시키고 나아가 기어이 문재인-야당에게 종북 숙주의 빨간 물을 뒤집어씌우려는 수순이다.
     
    그러나 이는 70년대 반공이 국시였던 겨울 공화국에서 뇌기능이 마비된 자들의 헛짓거리다. 이미 리퍼트 개인은 물론 미국 조야의 공식입장도 테러임을 부정하고 개인의 돌출행동이라 정리했다. 따라서 저들이 원하는 정치적 목적달성은 실패가 명확하다. 문제는 왜 이리도 시대착오적인 반북-반공몰이에 반복해서 집착하는 가이다. 숨은 목적이라도 있나? 결론은 없다. 그냥 그렇게 하는 거다. 이것은 대뇌피질의 작용이 아니라 변연계의 거의 무의식적 작동원리로 설명된다. 그에 대한 설명이다. 바로 변연계에서 직접 관장하는 무의식적 생존욕구 다른 말로 공포회피심리의 작용이다.

     
     
    2. 종북몰이의 근거는 원초적 공포본능. 그러나 시효가 끝났다.
    공포는 합리적 판단을 마비시키고 공격이냐 도피냐 라는 이분법적 단순논리로 아드레날린을 마구 분사한다. 지속되는 공포 스트레스는 사람의 심신을 극도로 피폐하게 만든다. 집단적으로 경험한 공포는 무의식에까지 전승된다. 현대 인류의 최대의 공포는 전쟁이다. 대다수의 한민족에게도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현대사의 사건은 6.25 전쟁이다. 남북 모두 마찬가지다. 수백만의 동족이 서로에 살상되었다. 가족 중 누구라도 직접 희생자였고 그 참혹한 체험은 공포 트라우마로 이어지고 있다.
    그 전쟁의 진상이 무엇이든 중요한 것은 남과 북이 그 공포체험을 국가적으로 구조화하고 기획해 왔다는 사실이다. 그 결과 북에서는 전쟁의 모든 책임을 미국에 지워서 극단적 반미 이데올로기를 수립했고 남은 북을 그 원흉으로 몰아서 극단적 반공 이데올로기를 체계화했다는 거다. 이런 국가공인 지배이데올로기에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과 그 표현은 공히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징벌로 심층적으로 집단 체화되어왔다.
     
    그러나 세월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고 휴전 후 60여 년이 지난 현재시점에서 전쟁공포가 불러일으킨 트라우마도 많이 치유가 되었다. 특히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한 대북 화해협력과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은 전쟁공포와 거기서 파생된 상호 적대감을 눈 녹이듯 완화해 주었다. 그 결과 이분법적 대립이 아닌 합리적 이성의 소통구조가 강화되었다.

     
     
    3. 탐욕과 상실의 두려움이 낳은 변종집단의 중증 정신질환의 산물.
    그러나 이런 정세변화와 사회의식 변화에도 아랑곳없이 아니 오히려 퇴행적으로 전쟁공포를 내면화해서 미쳐버린 집단이 존재한다. 이들은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의 거듭된 거짓말에 자체 세뇌가 되어 파블로프의 개같이 무엇을 보든 무엇을 듣든 “종북, 종북” 짖어댄다. 미친개가 달이 밝아 올수록 심하게 발작을 하듯이 이들은 자신들의 치부가 백일하에 드러낼 때마다 개 짖는 종북 소리를 키운다.
     
    이 정통성과 정당성을 상실한 패도정권이 등장한 이후 큰 것 만 벌써 세 번째다. 그 첫 번이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로 연일 전국적 시위가 그 빈도와 규모를 키워가던 2013년 여름의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이요. 그 두 번째가 지난 겨울 청와대 십상시 난으로 온갖 추한 궁중비사가 터져 나오던 때맞춘 헌재의 통진당 이적단체 단정 해산판결이었다. 그리고 급전직하하고 있는 정권의 지지도가 연일 전국에서 박그네 퇴진으로 타오르고 있는 현재 그 세 번째인 김기종이 종북테러 공안몰이다.
     
    반복된 공약파기와 침체하는 경제상황에 더해 담뱃세 인상과 세액공제 꼼수증세로 그 반민중적 본질이 국민적 각인을 거쳐 폭발 직전의 단계에 처한 위기를 또 한 번 종북몰이로 돌파하려는 정치적 무능자의 비열한 꼼수의 결정판이다. 한 쪽에선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돈을 쌓아놓고도 배가 터져라 독식에 몰두하는 데 이를 바로잡아 전체적 경제균형을 잡아야 할 권력이 앞장서 부의 불평등을 강화하고 빈궁한 서민을 사지로 몰아넣고도 오히려 새디스트적 가학을 즐기고 있다. 그러니 한편으로 본능적 불안감과 혹시나 하는 공포감이 클 것이다. 하물며 합법적으로 오른 권좌가 아니라 불법으로 꿰찬 권력이니 더욱 그러하리라. 그래서 전가의 보도 공포의 ‘종북 검’을 앞뒤 없이 마구 휘둘러대는 거다.
     
    종북이라 겁을 주니 그대로 멈춰라? 미안하지만 늘 백발의 꼴통들과 극소수 개독 광신자외엔 전혀 효과 없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공산이 크다. 벌써 일부 대형교회 무 개념 신도를 동원한 주미대사 리퍼트 회복을 기원하는 대규모 예배가 세계적 개망신을 살 모양이다. 저건 사대주의를 넘어 가히 기독교가 금기하는 우상숭배 수준이다. 리퍼트가 무슨 부활하는 예수라도 되는가? 꼭 무슨 사이비 종교의 광신 굿을 보는 듯하다. 국민에게 공포감은 커녕 부끄러움과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면 더 이상 종북몰이의 약발은 다한 거다.
     
    이제 이를 인정하고 꼬리를 내리고 침을 삼켜야 그나마 개 대접이나 받고 철창이나 박물관에서 말년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짖어댄다면 미친개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도 거짓과 사기에 능통한 쥐박이 2기 정권이라서 여전히 국민을 속일 수 있으리라 오판하거나 그도 아니면 근-현대 역사에서 배운 교훈을 다 망각한 닭대가리 정권이라서 궁정동의 비극을 까먹어서라면 419, 518과 610의 3종 세트 불 몽둥이맛을 톡톡히 보게 될 거다.
     
     
     
    4.문재인과 야당의 대응은 결연해야한다.
     
    새누리가 유포하는 종북숙주의 궁극적 타켓은 정확히 대오를 정비하고 정국의 구심으로 떠오르는 새정치민주당의 문재인 대표다. 그도 그럴것이 전당대회 이후 치솟는 지지도가 30%를 넘어서고 문재인 대세론이 굳어지는 조짐이 완연하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아무리 털어봐도 양산 사저의 처마끝 기와길이가 삐죽이 튀어나왔더라는 게 전부다. 그것도 최종심에서 법적으로 무책으로 판결났다. 이대로 놔두다간 역대 야권 최강의 후보로 자리매김 할게 분명하다. 그래서 어떻게라도 흠집을 내야하긴하는데 오로지 노무현 참여정부의 친북성의 부각외에는 없다. 마침 문재인도 부모가 실향민 출신 아니던가? 벌써 sns상에서 그런 흠집내기 시도가 보인다. 문재인 대표와 새정치연합등 야권은 국회일정을 보이콧하는 걸 각오하고 이정권의 종북몰이 공세에 결연히 맞서야한다.
     
    그리고 나아가 다음에 더 상술하겠지만 김대중의 3非노선을 재차 천명하고 이를 실천해야한다. 즉 非폭력,非용공,非반미 노선이다. 전쟁과 종북에 반대하고 수구의 종교가 되어버린 반공,친미주의와는 차별화된 대등한 한미동맹을 위한 전략방침인 것이다. 非美는 批美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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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0 15:53:38  219.249.***.66  청산에지다  48861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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