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그녀가 천천히 걸어들어왔다.</div> <div>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자리로 안내하는 동안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두려움이 역력했다.</div> <div>악마가 그들을 힐끗 보자 그녀는 임신한 배를 무의식적으로 잡았다.</div> <div> </div> <div>"동의하는가?"</div> <div> </div> <div>그녀가 확신에 차 있지 않다는걸 안다는 듯이 악마는 그녀에게 물었다.</div> <div>그녀는 차마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아래를 보며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다.</div> <div> </div> <div>"7개월쯤 되었지, 맞나?"</div> <div> </div> <div>그녀가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div> <div>영원한 부와 지속적인 통치에 대한 대가로, </div> <div>남편의 첫째 아이를 악마에게 넘긴다는 내용의 글을 읽어주었다.</div> <div>그녀는 남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div> <div>악마는 다시 한번 무고한 아기의 운명에 대해 확실한지 물었다.</div> <div> </div> <div>그녀는 남편의 손을 잡고 여전히 악마의 눈조차 쳐다보지 못하고 있었다.</div> <div>왕인 그녀의 남편이 그게 최선이라 말했다.</div> <div>그녀는 그녀의 배를 문지르며 이걸 견디지 못한다면 그들의 미래가 얼마나 황폐하고 음울할지 생각했다.</div> <div> </div> <div>그녀의 남편이 서명한 계약서를 넘기자 그녀는 감정에 복받쳐 화장실로 달려갔다.</div> <div> </div> <div>악마는 눈을 깜빡이며 "저 여자를 우리 팀의 일원으로 데려와야겠는데." 라더니 웃었다.</div> <div> </div> <div>화장실에서 그녀는 억눌러왔던 기쁨과 행복의 눈물을 터뜨렸다.</div> <div>그녀의 남편은 지하에 창녀같은 그 년이 갇혀있는걸 모르고 있다.</div> <div>그의 첫 아이가 언제 태어날지 모르는 임신 9개월 차.</div> <div> </div> <div>그녀는 다시 한번 그녀의 배를 부드럽게 문질렀다.</div> <div> </div> <div>그 순간, 양수가 터졌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rasp9/one_for_the_team/" target="_blank">http://www.reddit.com/r/shortscarystories/comments/2rasp9/one_for_the_team/</a></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