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철도길 오막살이에 살고 있는 여징어 입니다.
그 사건이 일어난건 월요일날 퇴근을 하던 중이였습니다.
6시 퇴근이라 아직도 날이 밝았어요. 낮처럼요
저희집은 철도길 오막살이라 철도길 옆으로 쭉 빌라들이 줄지어 있어요.
그날도 어김없이 전 퇴근을 하기위해 그 빌라들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빌라들은 주차공간이 없기때문에 1층을 주차 공간으로 만들어 놓고 차를 주차해 놓잖아요
집에 거의 다다랐을 쯤 키도 180cm정도 되고 20대에서 30대 초반처럼 보이는 남자가 저 앞빌라에 주차된 차 뒤에서 뭔가 부스럭 대고 있는거예요
그래서 그냥 차에서 뭘 꺼내는구나 하고 별 생각 없이 걸어갔죠
<그 남자의 위치와 시선방향 , 저의 위치와 진행방향>
근데 거의 그 남자를 지나칠때쯤 그 남자 행동이 뭔가 이상한거예요
그래서 옆을 봤죠....그랬더니.....
아...........ㅅㅂ
그 남자.....바지를 내리고 ㅈㅇ를 하고 있더라구요. 미친..........
완전 차 뒤도 아니고 제가 옆에서면 다 보일 정도로 내놓고 ㅈㅇ를......
네 그렇습니다. 봤어요......크,크더라구요......
아 진짜 속으로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ㅅㅂ 이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그 사람 시선 방향을 보면 분명 절 봤을텐데도 아랑곳 없이 하더군요.
뭐 신고하느니 어쩌느니 생각도 안들었습니다.
제가 남자면 진짜 가서 욕해주거나 했을텐데 요새 세상이 무서워서 찍지도 못하고 뭐라하지도 못하고 도망치듯 와버렸어요.
솔직히 그날 이후 출 퇴근 빼놓고 나가기가 무서워요.
분명 제 얼굴을 봤을텐데 혹시나 해코지 할까바 더 무서워요.....아 진짜.....
게다가 사는데서 얼마 안떨어진 곳이거든요.
이 골목길은 밤되면 사람도 별로 없고 어두컴컴해서 누가 뒤에서 같이 따라오기만 해도 무서운데......
지금 이틀이 지났는데도 정신적 데미지가 아직도 남아있어요......하아.....진짜 세상에 별 미친놈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