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도배를 하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만...
8월 28일 세월호 참사 500일입니다. 영석 아버님 페북 글로 설명을 대신합니다.
내일 8월 14일은 미수습자 아홉 분을 위한 문화제가 열립니다.은화 어머님과 다윤이 부모님은 세월호를 인양해서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이들과 선생님들, 어머님과 아버님이 돌아오시기를 촉구하며 광화문 광장과 홍대입구, 신촌 등지에서 매일같이 피켓팅을 하고 계십니다.
8월 15일 광복절 (토요일) 저녁 8시에는 토요일에 언제나 열리는 촛불 문화제가 진행됩니다.
8월 22일 토요일부터 참사 500일 기념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전주 남문 농성장은 광화문 농성장 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아직까지 남아 있는 세월호 농성장이라고 합니다. 그런 전주 남문 농성장에서도 참사 500일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8월 22일 토요일 안산 일정입니다.
* 8월 22일 토요일에 광화문 광장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 광화문 농성 3주년 문화제가 진행됩니다.
(광장 북단 세종대왕상 앞이라고 합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그치만 광화문 광장 와 주시면 어쨌든 무조건 좋아요... 무조건 반가워요...ㅠㅠㅠ
그 외 8월 22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500일 추모행사들이 개최됩니다.
영석 아버님은 시민들이 이제 우리를 잊은 거 아니냐고 불안해하시고, 민우 아버님은 숙소 방에서 나오질 않으세요 ㅠㅠ
세월호 참사 500일입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 -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2학년 2반 허다윤, 2학년 6반 남현철, 같은 6반 박영인, 고창석 선생님, 양승진 선생님, 7살 꼬마 혁규, 혁규 아버지 권재근님, 그리고 인천 시민 이영숙님과, 참사로 안타깝게 빼앗겨버린 295명, 이렇게 304명을 기억하며,
내일 8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참사 500일 추모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