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479일을 맞이하는 8월 7일 오늘은 단원고등학교 2학년 6반 김승환 학생 생일입니다.
김승환 학생입니다.
승환이에 대한 자료도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삼남매 중에서 가운데였고, 자기 고집도 있기는 했지만 아버지 말씀을 잘 듣고 순하고 싹싹한 성격이었다고 합니다. 착한 아이라서 배가 침몰할 때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아마 그대로 따랐을 거라고 승환이 아버님은 슬퍼하셨습니다. 수학여행 떠나던 날에 "조심히 다녀오겠다"고 아버지께 문자를 남긴 것이 승환이에게서 온 마지막 소식이었습니다.
승환이 책상입니다. 초콜렛 종류의 간식이 놓여 있는 걸 보니 승환이는 단것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광화문TV 페이스북 페이지에 승환이 생일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sewolhoTV/videos/vb.704666912980780/843469505767186/?type=2&theater안산 합동분향소 전광판 #1111 (24시간, 무료), 그리고 서울시청 전광판 010-6387-1177 (오전/오후 7-10시)로 문자 보내 승환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순하고 착했던 승환이, 그리고 승환이처럼 어른들의 말을 믿고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를 따랐던 우리 아이들을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