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이 가게 1분 거리에 한인이 운영하는 정비소겸 주유소겸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하 정비소) <p>이틀전에 강도가 유리를 깨고 들어와서 캐셔와 ATM 을 아래 사진같이 토치?로 뚫어서 현금만 털어갔습니다.</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20110547017c282658d4e5082263dbee2cd0e3f__mn46438__w800__h1778__f174196__Ym202109.jpg" alt="Screenshot_20210918-201857_Photos.jpg" style="width:800px;" filesize="174196"></p> <p> </p> <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109/163201105821dacf58d9e049ccad607f4459bf26d3__mn46438__w800__h1778__f179779__Ym202109.jpg" alt="Screenshot_20210918-201910_Photos.jpg" style="width:800px;" filesize="179779"></p> <p> </p> <p>키가 굉장히 크고 (최소 190은 되어보이지 않나요?) 마른 걸 알 수 있는데.</p> <p>노출된 부위가 없어서 인종은 확실하지 않는데 체형으로 미뤄보아 흑인임. </p> <p>정비소라 비싼 차도 있고 그랬는데 다른 건 하나도 안건들고 현금만 털어감. </p> <p> </p> <p>어쨋든 그런데.</p> <p>오늘 우리 가게에 이상한 동양인 (한국인으로 유추) 손님이 왔었거든요. </p> <p>우리 가게는 앞 뒤가 나뉘어 있어서 담배류. 시가. 전담 같은게 있고 뒤쪽엔 파이프류가 있는데.</p> <p>들어왔는데 인사도 안하고 절대 말을 안함. </p> <p>그리고 상품을 쳐다보는 게 아니고 가게를 둘러 봄. </p> <p>저랑 다른 직원이랑 둘다 뭐하는 놈이지? 라는 눈빛을 교환함. </p> <p>앞쪽을 쓱 쳐다보더니 뒤쪽 가도 되냐고 엄청 작게 저한테 속삭임. </p> <p>저희 가게에 유리 파이프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보통 손님들 눈 돌아가면서 유리부터 보는데 응? 뭔가 이상함. </p> <p>파이프를 보는 게 아님. 뭐지? </p> <p>그러더니 저한테 복권 기계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네요?</p> <p>복권 없다고 하니까.</p> <p>저희가게에서 3분 거리에 있는 다른 스모크샾이랑 같은 주인이냐고 물어봄. </p> <p>아니라고 하니까 또 입 딱 다물고 그냥 나가려고 하더군요.</p> <p>다른 직원이 우리가게에 니마가 찾는 거 없나요? 뭐 찾으세요? 라고 다시 물어보니까 어..으..음.. 이라고 우물 거리더니 앞을 다시 한 번 쓱 둘러보더니 (보통 스모크샾은 가게 입구쪽에 ATM 기계를 놔둠) 인사도 안하고 얼른 가게 밖으로 나가네요.</p> <p> </p> <p>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직원이랑 쟤 뭐임? 이상하네? </p> <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같은 소리를 했는데.</span></p> <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한 30분 뒤에 들어온 손님이 이틀전에 1분 거리에 있는 정비소 털렸다는 이야기를 해줬던 겁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그 소리 듣자마자 저랑 직원이랑 어..? 하고 소리 치고 바로 사장님한테 전화 드림. </span></p> <p><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사장님이 정비소랑 아는 사이라. </font></p> <p><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 </font></p> <p><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이상하다고 생각한게 털린 정비소. 우리가게. 이상한 손님이 물어본 3분 거리에 있는 다른 스모크샾 전부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전부 한국인이 주인임. </font></p> <p><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3분 거리에 있는 스모크샾은 ATM이랑 복권 기계 있음. </font></p> <p><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제 생각에 이놈은 가게 사전조사 하러 다니는 놈 같습니다.</font></p> <p><font face="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우리가게 털리는건가 ㅠㅠ</font></p> <p>사장님 지금 맨붕 오심. </p> <p>가게에서 자야하나 생각 중이시고 밤에 돈통 완젼히 비우고 아침에 돈통 가져오시겠다고 함. </p> <p>반면에 우리 가게에는 복권기계도 없고 ATM도 없으니 안털러 올거 같은 생각도 듭니다. </p> <p> </p> <p>아오 갑자기 불안하네요. 가게 털리는 건 아니겠지;; 나쁜놈아 털어갈려면 뭐 때려깨부수지는 말고 곱게 털어가.. </p> <p>저 내일. 모래 쉬는 날인데 가게에서 전화오면 심장마비 걸릴 거 같음. </p>